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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1102

유기적 공동체 향한 소통의 설교목회 전략 계발해야 다차원의 사회적인 소통망 안에서 진행되는 설교목회 / 이승진(실천신대) “기독교 설교는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의 선포와 청중과의 소통이라는 이중적인 성격을 갖는다.” 이승진 교수는 ‘다차원의 사회적인 소통망 안에서 진행되는 설교목회’라는 연구논문에서 “회중과의 소통 예술로서 기독교 설교에 대한 신설교학의 저변에는 소통의 당사자인 회중에 대한 개인주의적인 소통 구조가 깔려 있다”고 설명한다. 이 교수는 이러한 개인주의적이고 심리적인 소통 구조를 전제한 신설교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논문에서 회중과의 소통행위로서의 설교를 일차원적인 소통 구조가 아니라 교회론의 관점에서, 특별히 유기적인 생명체로서의 회중을 대상으로 하는 소통 행위의 관점에서 효과적인 설교 사역의 방안을 찾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이 교.. 2015. 12. 11.
교회의 공공성, 게토화ㆍ주변화의 영성 벗어나게 하는 ‘세계형성적 영성’ 한국 교회의 사적 영성의 문제점과 세계형성적 공공성의 영성 / 김동춘 교수(국제신대) “한국 교회가 이원론적이며 사적 영성을 극복하고 영성의 공공성으로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영성의 총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김동춘 교수는 “총체적 영성이란 내면화된 개인주의 영성은 사회적 영성으로 외화(外化)되어야 하고, 초월적 영성과 내재적 영성, 수직적 영성과 수평적 영성, 하나님체험의 영성과 이웃사랑에의 영성, 신비주의적 영성과 사회윤리적 영성사이의 변증법적 통일을 지향하는 영성”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교회는 사적 영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성의 공공성을 나아가려면 먼저 영성의 총체적 차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공적 영성을 위해 세계형성적 영성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개인적 영성이 세계 속으로 녹아들어 사.. 2015. 12. 11.
공공성, ‘복의 샬롬’에서 통일시대 향한 ‘사명의 샬롬’으로 전환 ‘샬롬’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 영성과 공공성 / 권혁승 교수(서울신대) “‘샬롬’은 하나님 백성들에게 주어지는 실제적인 복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맡은 바 사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배려이다.” 권혁승 교수는 “샬롬은 개인적 차원과 공동체적 차원이 구별된다”며 “개인적 ‘샬롬’이 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복이라면, 공동체적 ‘샬롬’은 각자가 수행할 사명이다. 전자가 ‘선물로서의 샬롬’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과제로서의 샬롬’이다. ‘샬롬’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의 선물이면서 동시에 우리들에게 위탁된 사명의 핵심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공동체적 샬롬과 관련해 이 시대 우리들에게 시급하게 요청되는 과제는 통일시대 북한선교를 향한 공동체적 관심”이라며 “우리들은 하나님.. 2015. 12. 11.
교회 교권과 교리적 오용 파헤친 ‘면죄부 반박 95개조’ 면죄부 반박 95개조에 나타난 루터의 신학적 비판 / 정병식 교수(서울신대) ‘면죄부 반박 95개조 논제’는 성명서가 아닌 토론을 위해 내건 주장 회개의 신학적 의미ㆍ교황의 권한ㆍ면죄부 효력ㆍ연옥 문제 등 다뤄 “종교개혁의 촉매제가 된 루터의 면죄부 반박 95개조는 성명서 혹은 교리조항이 아니라 토론을 위해 내건 주장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중세 교회의 교권과 교리적 오용을 파헤치는 매우 중요한 루터의 신학사상이 내포돼 있다.” 정병식 교수는 “루터는 면죄부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지만 구원론과 죄론에 적용해 죄의 용서를 가져오고, 연옥의 형벌을 단축시킨다고 하는 거짓된 설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박했다”며 “면죄부 반박 95개 논제는 회개의 참된 신학적 의미, 교황의 권한, 면죄부의 효력, 연옥의 문.. 2015. 12. 11.
예수의 사회정의, ‘성전정화’ 사건은 메시아의 ‘정의’ 사명 수행하신 것 * 예수연구(03) * 예수와 사회정의:마가복음 11:15~17 / 이태호 교수(숙명여대, 기독교윤리) “매매자를 쫓아내고 환전상의 테이블과 비둘기 판매상의 의자를 뒤집어엎으며 손에 무엇을 들고 다니는 것을 금하는 네 가지 행동을 하신 예수님의 성전 정화사건은 모두 선지자적인 정의를 보여주신 것이다.” 이태호 교수는 “예수님의 행동이 유월절 전야에 일어난 것도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압제로부터 벗어난 날이 유월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예수님의 성전정화 사건을 보는 가장 그럴듯한 시각은 예수님의 성전 정화사건이 전체적인 성전체제의 부정의와 이것을 희생제사로 덮으려는 것에 대한 선지자적이고 메시아적인 상징적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예수님이 보여준 선지자적인 정의의 개념, 즉 .. 2015. 12. 11.
다말과 사마리아 여인은 ‘계대결혼’ 아래 ‘신실한 삶’ 추구 유다와 다말의 동침사건 및 사마리아 여인의 다섯 남편에 관한 이해 / 김두석 교수(칼빈대, 구약학) “시아버지와 동침을 시도했던 다말과 다섯 명의 남편이 있었다는 사마리아 여인의 정체성은 비평주의나 복음주의 견해 등 서로 다른 신학적 입장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하고 음란한 여인 또는 비윤리적인 타락한 여인 등으로 전제되어 왔다.” 김두석 교수는 “이와 같은 전제 아래 두 본문은 특별한 신학적 해석을 필요로 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거의 대부분 비윤리적이거나 성적 타락의 내용으로 이해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다말과 사마리아 여인을 모세 언약인 계대 결혼을 전제로 이해한다면 이전의 해석과는 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여기서 ‘계대 결혼’이라고 하는 것은 라틴어 ‘레비르’(.. 2015. 12. 11.
‘생태윤리’는 인간과 자연 향한 하나님의 섭리 입증하는 것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위기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답변 / 황봉환 교수(대신대신대원, 기독교윤리) “그리스도인은 생태계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할 때, 생태계에 큰 손상을 입히는데 동조하는 것이 되고, 그 피해는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황봉환 교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며 “만일 인간과 자연에 대한 포학하게 행하면 인간과 자연이 함께 멸망하게 된다는 호세아 선지자의 경고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태윤리는 인간 중심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 윤리는 창조와 구속에서 인간과 자연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지워진 윤리적 짐은 피조물을 보호하고 돌보는 일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에게 위임된 지배력의 실천”이라고 피력했다. 황 교수.. 2015. 12. 11.
예배시간에서의 간증, 괜찮을까? * 예배연구(3) * 간증, 장로교회의 공예배에서 가능한가 / 김재윤 교수(국제신대, 조직신학) 예배신학과 역사적으로 전통적인 장로교회 예배에서 멀어져 한국교회 초창기 간증 형태는 죄에 대한 회복과 자복, 고백 간증은 ‘나’의 경험 넘어 하나님의 일을 말하고, 권면과 위로로 교회 세우는 것 “찬양, 기도와 마찬가지로 간증도 성경적인 내용을 말함으로써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 곧 교회를 세우는 일에 사용된다. 이런 의미에서의 간증은 공예배를 풍성히 할 수 있다.” 김재윤 교수는 “간증은 그 출발점이나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장로교회의 공예배를 바른 예배가 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가능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2015. 12. 11.
율법 이기는 그리스도의 승리 VS 율법 통한 그리스도의 승리 * 예수연구(02) * 마틴 루터와 존 웨슬리에게 있어 그리스도와 율법의 관계 / 장기영 교수(서울신대) 장기영 교수는 서론 부분에서 “마틴 루터와 존 웨슬리에게 있어서 율법은 단순히 많은 신학 주제들 중 하나가 아니라 기독교신학 전반을 꿰뚫는 중심주제였다”며 “그들의 율법관은 신론,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인간론, 기독교 윤리 등의 주제들을 형성하며, 그 주제들과 잘 조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루터, 신중심적 신학 확립 도모 장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는 율법관을 중심으로 두 신학자의 조직신학적 주제들을 비교하는데 있다”며 “루터의 신학은 지성주의와 도덕주의를 통한 인간 중심적 종교로서의 가톨릭교회가 그 배경이 된다. 루터는 이신칭의와 하나님의 두 왕국 교리를 신학의 주된 뼈대로 삼아 하나님의 자족성.. 2015. 12. 11.
지역공동체운동, 교회의 사회적 책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 * 교회연구(4) * 교회가 참여하는 지역 공동체 세우기 전략 / 정재영 교수(실천신대, 종교사회학) “지역 공동체 세우기는 교회가 아니라 주민이 주체가 되고, 주민이 주도를 해야 한다. 지역 주민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관공서와도 연계를 시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재영 교수는 “지역공동체 운동은 주민과 행정기구, 지역 단체가 함께 하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지역 교회는 지역 단체의 하나로써 교회가 가진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지역공동체 운동을 견인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먼저 교회 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회의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국 교회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공동체 운동에 동참한다면 교회가 지역 사회의 책임.. 2015. 12. 11.
<책 안의 한 줄> 하나님의 주권: ‘불택자’도 하나님의 선한 혜택을 여전히 누린다 ‘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주권’ 중에서(요단) 1. 하나님의 주권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의 위대하심, 하나님의 왕권, 하나님의 신성이다.(p22) /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주권은 절대적이고 불가항력적이며 무한하다.(p25) /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은혜를 베푸시며, 자신이 원하는 자에게, 가능성이 가장 낮고 자격이 가장 없어 보이는 자에게 번번이 은혜를 베푸신다.(p36) 2. 그분은 무생물을 통치하시며, 동물을 통치하시며, 인간을 통치하시며, 선한 천사들과 악한 천사들을 통치 하시며 사탄을 통치하신다. 그 어떤 행성도, 그 어떤 별빛도, 그 어떤 폭풍도, 그 어떤 피조물의 움직임도, 그 어떤 인간의 행동도, 그 어떤 천사의 사명도, 마귀의 그 어떤 짓도, 온 우주의 그 무엇도 하나님이 영원 전에 목적하신.. 2015. 12. 11.
[책] 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주권: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신다는 것이 '주권' 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주권 / 아더 핑크 / 전의우 역 / 요단출판사 / 420쪽 / 18,500원 그리스도인인가. 그렇다면 분명히 질문했을 것이다. 아니 고민했을 것이다. 아니 죽기 아니면 살기로 밤새 씨름했을지도 모르겠다. 바로 ‘하나님의 주권’ 때문이다. 어쩌면 이 것에 대한 질문, 고민, 씨름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창조와 통치, 구원과 유기 그리고 실행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주권은 우리 인생의 모든 부분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이해할 때 비로소 인간의 책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주권은 무엇인가. ‘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주권’(요단출판사)의 저자 아더 핑크. 그는 사실 철저한 칼빈주의자였다. 전도자이며 성경학자로 살았던 아더 핑크에.. 201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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