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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성경과 신학83

그리스도인은 재물 소유를 포기해야 할까? "마태공동체는 참된 제자의 도를 가르치려고 재물 소유의 부정적 측면을 말한 것이지 제자들에게 재물 소유 자체를 거부하라고 말하지 않았다. 결국 재물 소유 포기의 가르침은 마태공동체의 참된 제자의 도와 신앙 정체성을 가르치기 위한 비유적인 역할이다." "부자 청년의 서사 역시 제자의 도를 가르치는 본문이다. 부자 청년은 영생의 문제를 예수에게 질문했지만 예수가 그에게 요구한 것은 참된 제자가 되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자 청년이 물질 소유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영생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는 헌신된 제자의 삶을 거부한 것이다." 신인철 박사(한국침신대 부교수)는 "마태복음의 재물 소유 포기를 가르치는 본문들은 대부분 제자상과 제자의 도리에 대한 가르침이다"라며 "재물을 소유하지 말라는 것을 문자 그.. 2023. 2. 1.
사사들이 받은 하나님의 영, "전쟁 위한 일시적인 하나님 임재" "하나님의 영이 임한 사사들이 좋은 리더로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 사사기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은 군사적인 업적과 관련될 뿐, 그 영이 임한 사사의 신앙이나 윤리적, 내면적인 변화와는 무관하다. 그 영의 임재는 지속적이지 않고 일시적인 일이었으며, 영이 임한 사람에게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하나님의 영이 지속적으로 임재하기 시작한 것은 다윗 이후이며, 내면적, 윤리적 변화의 힘으로 역사한 것은 포로시대 이후이다." 한국구약학회(회장:서명수 박사, 협성대 교수)가 지난해 12월 9일(금) 오후 2시 중앙감리교회(담임:이형노 목사)에서 개최한 제121차 송년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이사야 박사(남서울대 교수)의 주장이다. 를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이사야 박사는 '하나님의 영이 임한 사.. 2023. 1. 6.
성경연구, "편향되고 각색된 제2성전기 문헌 한계성 인지해야"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제75차 정기논문 발표회 개최 제2성전기 문헌의 특징 및 히브리서 대제사장 기독론 연구 발표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회장:배종열 박사/개신대학원대 명예교수)가 지난 12월 17일(토) 오전 10시 삼일교회 B관 1층 소예배실에서 를 진행했다. 이날 '제2성전기 문헌이 사라-하갈 해석에 대한 소고'(김미화 박사/비블로스연구소)와 '히브리서의 천상적 대제사장 기독론에 관한 연구'(박성원 박사/아신대)와 라는 두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제2성전기 문헌의 특징 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한 김미화 박사는 외경, 사해문헌 안에 있는 『토빗서』의 사라-하갈 해석과 위경에 속하는 『희년서』의 사라-하갈 해석, 요세푸스의 저작에 들어 있는 사라-하갈 해석, 필로의 사갈-해석 등을 창세기의 사갈-하갈 본문.. 2022. 12. 19.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어떻게 해석할까? * 하나님나라연구(04) * 하나님 나라가 지닌 현재성과 미래성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미'와 '아직'의 관점에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고자 하는 신학자들의 논의 또한 활발하다. 이와 관련 '하나님 나라'에 대한 한 편의 연구논문이 있어 소개한다. 권연경 박사(숭실대 교수)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마태복음 12:28(누가복음 11:20) 새로 읽기'라는 연구논문에서 "마태복음 12장 28절은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진술로 간주되고 있지만 해당 본문은 하나님 나라의 종말론적 구현에 관한 진술이 아니라 바리새인들의 비난에 반박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천명하는 기독론적 선언으로 읽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주장한다. *이 글은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가치 있는 .. 2022. 10. 10.
인공지능의 도래, 신학적 인간을 먼저 숙고해야 한국구약학회(회장:김회권 박사, 숭실대 교수)가 지난 9월 16일(금) 오후 1시 30분 목원대 신학대학에서 '제12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창주 박사(한신대 교수)와 소형근 박사(서울신대 교수)가 주제발제자로 참여해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신학에 위협과 도전을 줄까? '인공지능과 구약성서:무슨 상관이 있는가?(욥 21:21)'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창주 박사는 "갈릴레이 갈릴레오의 지동설(1613년), 찰스 다윈의 진화설(1859년) 이후 4차 산업혁명의 인공지능은 전통 기독교와 신학에 가장 큰 위협과 도전이다. 더구나 인공지능은 머지않아 사람을 대체하거나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이전보다 훨씬 압도적이다"라며 "많은 신학자들은 인공.. 2022. 9. 22.
누가의 회개신학, "누가행전의 돌아옴은 사회적, 제의적, 종교적 회개" "누가행전에 나타난 ‘돌아옴’은 사회적 죄, 제의적 죄, 종교적 죄로부터의 돌아옴이었다. 따라서 누가행전에서 ‘돌아옴’의 회개적 의미는 사회적, 제의적 그리고 종교적 죄로부터의 회개로 세분화될 수 있다." 박명철 박사(한국침신대)는 구약의 예언서에 나타난 예언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에게 사회적, 제의적, 종교적 죄로부터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누가행전에 사용된 '돌아옴' 또한 사회적, 제의적, 종교적 회개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 이 글은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을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박명철 박사의 ,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제29권 2호(.. 2022. 8. 19.
요한계시록 '일곱 인', 하나님의 심판보다는 환란으로 해석해야 "일곱 인은 일곱 나팔이나 일곱 대접과 달리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보기 어렵고 이것은 복음서에 나온 대로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전 성도들이 박해를 당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환난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박영진 박사(안양대 교수)는 일곱 인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는 근거가 취약하다고 주장한다. 박 박사는 요한계시록의 두루마리 심판에 등장하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환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곱 인을 일곱 나팔이나 일곱 대접처럼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는 근거들을 검토하면서 일곱 인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볼 수 없는 근거들을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을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2022. 7. 12.
에베소교회는 왜 '처음 사랑'을 버렸나? "에베소교회는 범죄자의 은신처가 된 아데미 제의, 점증하던 로마황제의 박해, 감성이 메마른 채 차가운 교리적 정통성에 대한 집착, 그리고 초기 영지주의의 도전이 초래한 첫사랑의 상실을 회복해야 했다. 그들은 회개하며, 다시 임마누엘을 확신하면서 수직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것과 수평적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을 회복해야 했다." 송영목 박사(고신대 교수)는 에베소서에 나타난 '사랑' 관련 구절, 디모데전후서의 '사랑' 관련 구절, 요한계시록 2:1-7을 종합적으로 살피면서 에베소교회가 처음 사랑을 읽어버린 이유를 분석하면서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하나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회복할 것을 당부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2022. 7. 8.
메타버스 시대의 구약읽기: "에스겔은 디지털의 원조" "에스겔은 2600여 년 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디지털적이다. 그는 비유라는 영상언어를 통해서 이미지를 생산해냈다 ··· 에스겔은 끊임없이 이미지를 보고,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과 의사소통을 하고,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을 했다. 이런 점에서 그는 디지털적이다." 한국구약학회(회장:김회권 박사/숭실대 교수)가 지난 4월 15일(금) 오후 2시 온라인(ZOOM)으로 '제119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메타버스 시대의 구약읽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자로 참여해 '에스겔, 디지털의 원조:영적 예술로서의 구약학'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종록 박사(한일장신대 교수)의 주장 일부를 정리했다. 에스겔, 디지털의 원조 ".. 2022. 4. 15.
로마서 1장의 하나님의 진노, "회개 원하는 하나님 사랑의 변형된 표현" "복음을 설명하며 바울이 제시하는 하나님은 진노하시는 하나님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는 충동적이거나 이유 없는 진노가 아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합당한 예배와 영광을 돌리지 않고 반역하는 죄인들에 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거룩하며 의로운 반응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기계적인 진노도 아니다. 로마서 1:18-32에 드러난 하나님의 진노는 인격적 존재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삶에 현재적으로 개입하시고 반응하시는 관계적 측면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는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변형된 표현이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을 .. 2022. 4. 1.
레위기의 제사와 회개, "사회적 책임과 회복의 윤리" 강조 "레위기에 나타난 책임과 회복의 회개는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회개가 안일한 자기 위로와 자기 연민으로 변질되면 안 된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 주일에 예배에 나와 마음으로 회개하면 모든 잘못이 용서되고 주중의 삶이 그리스도인 답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교정할 수 있을 것이다." "레위기 6:1-7의 제의적 주제와 도덕적 주제의 결합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 다른 차원의 일이 아님을 가르쳐 준다." 지난 2월 17일(목) 온라인(ZOOM)으로 개최된 제30차 서울신학포럼에서 발제자로 참여한 배선복 박사(신길교회 교육목사)의 주장이다. 배 박사는 '레위기 제사에 나타난 책임과 회복의 윤리: '아샴' 동사와 속건제를 중심으로'라는 제.. 2022. 2. 24.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원인, 동성애 아닌 '폭력'에서 찾아야 "구약성경은 동성애를 긍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을 동성애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현상만을 보고, 그 이면의 근본적인 원인을 간과하는 것이다 ...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동성 간의 결혼이나 동성애를 소돔과 고모라에서 벌어졌던 성폭력과 동일시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려오는 것이라고는 울부짖음밖엔 없다. 공의와 정의가 사라진 곳엔 ‘폭력’이 그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소돔과 고모라에 만연된 ‘폭력’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소돔에서 발생한 소돔 사람들의 악행은 동성애라기보다는 집단 성폭력으로 보는 것이 성경 본문에 더 부합된다." 강철구 박사(웨신대 교수)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동성애의 결과로만..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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