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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성경과 신학104

예수의 시험, “예수의 시험기사는 역사적 사실이다” * 예수연구(04) * 예수 시험기사의 진정성과 이의 신학적 함의 / 최재덕 교수(장신대) 2014년 4월 기사 한국신약학회(회장:최재덕 교수, 장신대)가 지난 12일 오전 9시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예수와 교회’를 주제로 개최한 ‘제105차 학술대회’에서 주제강연자로 나선 최재덕 교수는 “예수의 시험기사는 일부 원시교회의 해석이 포함돼 있어서 모든 내용이 역사적 사실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원시교회가 예수의 시험 전승을 기독론적으로 재해석한 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수 시험기사(마 4:1~11, 눅 4:1~13)의 진정성과 이의 신학적 함의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최재덕 교수는 “예수의 시험에 대한 기사는 예수가 죄지을 가능성 때.. 2015. 12. 11.
예수의 사회정의, ‘성전정화’ 사건은 메시아의 ‘정의’ 사명 수행하신 것 * 예수연구(03) * 예수와 사회정의:마가복음 11:15~17 / 이태호 교수(숙명여대, 기독교윤리) “매매자를 쫓아내고 환전상의 테이블과 비둘기 판매상의 의자를 뒤집어엎으며 손에 무엇을 들고 다니는 것을 금하는 네 가지 행동을 하신 예수님의 성전 정화사건은 모두 선지자적인 정의를 보여주신 것이다.” 이태호 교수는 “예수님의 행동이 유월절 전야에 일어난 것도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압제로부터 벗어난 날이 유월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예수님의 성전정화 사건을 보는 가장 그럴듯한 시각은 예수님의 성전 정화사건이 전체적인 성전체제의 부정의와 이것을 희생제사로 덮으려는 것에 대한 선지자적이고 메시아적인 상징적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예수님이 보여준 선지자적인 정의의 개념, 즉 .. 2015. 12. 11.
다말과 사마리아 여인은 ‘계대결혼’ 아래 ‘신실한 삶’ 추구 유다와 다말의 동침사건 및 사마리아 여인의 다섯 남편에 관한 이해 / 김두석 교수(칼빈대, 구약학) “시아버지와 동침을 시도했던 다말과 다섯 명의 남편이 있었다는 사마리아 여인의 정체성은 비평주의나 복음주의 견해 등 서로 다른 신학적 입장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하고 음란한 여인 또는 비윤리적인 타락한 여인 등으로 전제되어 왔다.” 김두석 교수는 “이와 같은 전제 아래 두 본문은 특별한 신학적 해석을 필요로 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거의 대부분 비윤리적이거나 성적 타락의 내용으로 이해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다말과 사마리아 여인을 모세 언약인 계대 결혼을 전제로 이해한다면 이전의 해석과는 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여기서 ‘계대 결혼’이라고 하는 것은 라틴어 ‘레비르’(.. 2015. 12. 11.
하나님 ‘경외’하면 윤리적 악 멀리할 수 있어 전도서에 나타난 하나님 경외에 대한 이해 / 박영준(서울신대, 구약학) “하나님 경외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에 있다. 즉, 그 분의 다스림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것으로부터 나온 결과들을 따르는 것이다.” 박영준은 “코할렛은 현세는 불의하다는 것이고, 질서가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하나님 경외의 가르침에서 하나님은 인간의 인생 뿐 아니라 죽음 너머 내세까지도 지배하신다. 즉, 코할렛의 하나님 경외의 가르침은 이러한 하나님의 다스림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할렛은 현세의 불의함, 이 세상에 만연해 있는 불의함을 경험했지만, 그 가운데서 그의 의로움에 대한 희망은 하나님 경외에 대한 가르침, 권면과 함께 표현됐다”고 설명한다. 그의 연구목차는 다음과 같다. Ⅰ. 들어가는.. 2015. 12. 10.
바울과 누가의 관계, 누가는 바울을 사도로 보지 않았다 바울과 누가:동지인가, 적인가? / 김경진(백석대, 신약신학) “사도 바울에게 막대한 빚을 진 누가가 정작 그를 사도로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참작할 때, 바울에게 있어 누가는 동지라기보다는 적이 아니었을까?, 누가신학의 사회주의가 바울신학의 신학 및 교리주의를 교정하기 위함이었다면 누가는 바울의 동지라기보다는 긍정적 의미에서 적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김경진은 “기독교가 바울교라고 불릴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 바울을 사도라고 부르기를 회피한 것이나 교리 및 변증에 치우친 바울신학의 문제점을 수정하려고 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누가는 결코 바울의 들러리가 아니라 그와 대등한, 혹은 그에 버금가는 위대한 신학자임이 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연구목차는 다음과 같다. 1. 들어가는 말 2. 왜.. 2015. 12. 10.
신약성경 읽기, 적절한 추론작업은 성경의 본래 의미 해석에 기여 추론(Inference)에 기초한 신약성경 본문 읽기 / 박윤만(대신대, 신약신학) “신약성경 텍스튼 화자(하나님/인간 저자)와 청자 사이에 이뤄진 의사소통의 도구로 탄생했다.” 박윤만은 자신의 연구에서 신약성경을 비롯한 모든 텍스트의 기본 성격이 외축과 함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추론은 외축을 통해 텍스트에 함축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약성경과 같이 구술, 청각 의사소통의 문화인 산물인 텍스트는 더욱 더 함축된 정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추론을 통해 함축된 정보를 찾는 일은 신약성경 해석가들에게 더욱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약성경 본문 안에서 단어와 단어, 절과 절 그리고 문법적으로 생략된 여러 정보를 추론함에 있어서 세상사, 인과, 배경, 종교.. 2015. 12. 10.
하늘과 땅의 노래, 하나님의 창조적 위엄과 구원하심 하늘과 땅의 노래:이사야 44:24~45:8에 대한 주석적 이해 / 최만수(고신대, 구약신학) “이사야 44:24~45:8은 하늘과 땅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언시다. 하늘과 땅은 창조주로서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그의 목자요 기름부음 받은 자로 세우시고 예루살렘/성전을 노래한다. 게다가 본문은 바벨론 포로에 있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위엄과 속성을 찬송하도록 초청하고 있다.” 최만수는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본문의 해석과 적용은 이사야 선지자가 본 ‘하늘과 땅’을 어떻게 이해하는 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이사야 44:24~45:8은 고레스에 대한 신탁 혹은 메시야 사상에 대한 이해를 위한 본문으로 읽기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본문은 그와 같은 모든 것을 포함하는 하나.. 2015. 12. 10.
탄식에 빠진 한국교회, 그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탄식적 상황에서 하나님의 응답:시편 2권과 3권의 배열구조 / 김창대(안양대, 구약신학) “우리는 현재의 탄식적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우리 자신이 다시 한번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없다면 살 수 없다는 철저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 김창대는 “시편 2, 3권의 배열 구조는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새기기 위해서는 겸손한 자가 되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일깨워준다”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그런 자만이 하나님의 인애와 사랑을 계산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애를 진정으로 받아들여 자신도 하나님을 향해 진정성 있는 사랑(인애)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기쁘고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창대는 “시편에서 제시하는 하나님의 응답은 탄식..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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