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1127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연대 중심의 '행정 교회' 모델 * 교회연구(65) *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연대하는 컨소시엄 모형의 행정 교회는 추상적이거나 당장 실현 가능성이 저조해 보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형성된 시대정신이 반영되었기에 충분히 상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교회 모델이다." 민장배 박사(성결대 교수/실천신학)와 이재민 박사(성결대 교수/실천신학)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사역자에게 맡겨진 일과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선교에 힘쓸 수 있도록 효율적인 행정체계가 요구된다"라며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하나의 건물에서 각각의 목회를 유기적으로 진행하는 교회 모델인 '행정 교회'를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2021. 11. 4. 기독교 메타버스의 위험성, '디지털 가현설'에 빠져 교회공동체와 예배 제한 * 교회연구(64) * "메타버스 속에서 몸으로 경험할 수 없는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겠다며 교회의 실제적 실체가 없어도 기독교 공동체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견해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실제 사건이 아닌 눈으로 보이는 환영이라고 주장했던 가현설(docetism)과 다를 바 없다." "제한된 영역 내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 될 수 있겠지만 메타버스의 교회가 실재적 교회를 대체하고 그 안에서 신자의 아바타를 통해 예배를 드리는 것은 교회공동체와 예배의 진정한 의미를 제한시키는 매우 위험한 시도가 될 것이다." 기독교 메타버스 공동체와 디지털 가현설의 위험성에 대한 실천신학자 김형락 박사의 주장이다. 김형락 박사(서울신대 교수/실천신학)는 "가상현실이라는 기술의 발달과 .. 2021. 11. 4. 성경의 무오성 vs 과학, '양자택일'의 문제 아니다 "워필드의 원칙에 따르면 성경의 무오성을 지지한다고 반드시 성경 본문에서 과학적인 세부사항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성경 무오성은 성경 본문의 진술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 본문에 대한 해석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경 저자를 통해 하시고자 했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워필드는 성경 영감에서의 '협력”' 개념을 과학에 대한 이해에 적용한다. 성경의 신적 요소와 인간적 요소가 '협력' 개념을 통해 온전히 이해될 수 있듯이,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과 자연세계의 자연적 과정이 협력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과 통치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성경 무오성과 현대 과학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과학의 '입증된 사실'과 적절한 '성경 해석' 사이에 실제적으로 모순.. 2021. 11. 3. 다윗의 인구조사와 '저주' 안에서도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 "다윗의 인구조사는 언약적 저주 가운데 하나인 전염병을 가져와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는 면면히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권자가 되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넉넉히 이겨내게 하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망이 되신다." 안석일 박사(웨신대 교수/구약신학)의 주장이다. 안 박사는 개혁신학회(회장:박응규 박사)가 지난 10월 23일(토) 오전 10시 '위기의 시대, 개혁신학의 대응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약성경에 나타난 다윗의 인구조사(삼하 24:1-25; 대상 21:1-22:1): 언약적 저주 가운데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다윗의 인구조사와 저주(전염병) "하나님의 .. 2021. 11. 2.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설교, 설교 위기의 시대의 근본적 대안이다 * 설교연구(50) * "현대 한국교회의 설교 위기를 극복의 근본적 대안은 시대에 맞는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의 재활성화다." "하나님의 요구에 대한 우리의 합당한 반응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성경 본문의 권위를 높이는 설교여야 하며, 본문의 요구를 완벽하게 이루신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과 연결되는 기독교의 독특성을 드러내는 신학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설교여야 하며, 동시에 이 시대의 정신을 꿰뚫고 여전히 복음의 적실성이 개인의 마음의 방향을 바꾸고 복음 공동체를 형성하는 설교여야 한다." 김대혁 박사(총신대 신학대학원 교수, 설교학)의 주장이다. 김 박사는 개혁신학회(회장:박응규 박사)가 지난 10월 23일(토) 오전 10시 '위기의 시대, 개혁신학의 대응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가을학술대회에.. 2021. 11. 2. 언약신학이 말하는 이신칭의는 '값싼 믿음'이 아니다 "한국교회의 도덕적 문제는 이신칭의의 믿음 부분을 너무도 쉽게 만들어 놓은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믿음을 값싼 믿음으로 만들어 쉽게 교인을 만들어 놓은 것이 문제다. 또한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만든 것이 문제다." 개혁신학회(회장:박응규 박사/아신대 교수)가 지난 10월 23일(토) 오전 10시 열린교회(담임:김남준 목사)에서 '위기의 시대, 개혁신학의 대응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를 제외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원종천 박사(아신대 명예교수, 역사신학)가 '성화부진에 대한 개혁신학의 대응과 과제:역사신학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개신교 탄생부터 '성화 부진' 시작 원인은 '이신칭의' 원종천 박사는 "개신교회.. 2021. 11. 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디아코니아' 사역에 집중해야 * 교회연구(59) * 한국기독교학회(회장:왕대일 박사)가 지난 10월 30일(토) '뉴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강연 및 회원 학회 발표 연구논문 중 일부를 선정해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비대면 예배의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지체들에 대한 재난 상황에서의 섬김들이 신앙 공동체가 다시금 새롭게 도전해야 할 예배의 삶이라는 깨달음이 실천되어야 한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황병준 박사/호서대)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사회적 재난과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신학 연구-기독교 예배와 디아코니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병석 박사(숭실대)의 주장이다. 위기 속에서의 디아코니아 김 박사는 .. 2021. 10. 31. 온라인 교회, 예배의 형식과 장소 아닌 '예배자' 중심으로 * 교회연구(58) * 한국기독교학회(회장:왕대일 박사)가 지난 10월 30일(토) '뉴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강연 및 회원 학회 발표 연구논문 중 일부를 선정해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예배’의 형식과 장소보다 ‘예배자’에 있다는 말이다. 온라인 교회의 가능성은 바로 이 중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한국문화신학회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온라인 교회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윤영훈 박사(성결대)의 주장이다. 새로운 기회, 새로운 교회 새로운 기회로서의 온라인 교회 가능성을 제시한 윤 박사는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또한 교회 임지와 개척의 어려움을 겪는 젊은 사역자들에게 온라인 공.. 2021. 10. 30. 디지털 교회론, 신학적 연구 필요하다 * 교회연구(57) * 한국기독교학회(회장:왕대일 박사)가 지난 10월 30일(토) '뉴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강연 및 회원 학회 발표 연구논문 중 일부를 선정해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부터라도 한국교회는 ‘온라인 교회’ 혹은 ‘온라인 예배’에 대한 지나친 공포에서 벗어나서 성령께서 창조적으로 세워 가시는 디지털 교회의 실재를 탐구하기 위한 신학적 연구를 진지하게 전개해야 한다. 이것은 일차적으로 신학자들의 몫이다." 한국기독교윤리학회에서 '디지털 교회론의 실존적 재구성을 위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성석환 박사(장신대)의 주장이다. 성 박사는 "피터 필립스(Peter Phillips)는 ‘디지털 교회’의 현상적 .. 2021. 10. 30.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서학의 5가지 해석 방향은? 한국기독교학회(회장:왕대일 박사)가 지난 10월 30일(토) '뉴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강연 및 회원 학회 발표 연구논문 중 일부를 선정해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거시적으로 볼 때 시대는 이제 획기적인 대변화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인문학의 한 분야로서 성서학은 이런 시대적 변화에 조응하는 방향설정(reorientation)을 새롭게 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한국구약학회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구약학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서명수 박사(협성대)의 주장이다. 성서학의 5가지 해석 방향 서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성서학(구약학)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4가지로 제시했다. 첫째, 시.. 2021. 10. 30. 온라인예배의 문제점, "헌신을 배울 수 없다" * 예배연구(17) * 한국기독교학회(회장:왕대일 박사)가 지난 10월 30일(토) '뉴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강연 및 회원 학회 발표 연구논문 중 일부를 선정해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더 폭넓은 영역의 예배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가상공간인 줌(Zoom)을 이용할 수 있지만, 예배장소에서의 직접적인 만남과 서로 간의 실제적 헌신과 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절대적이고 필수적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줌 공간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습니다. '줌(Zoom) 시대의 영성-도전과 기회'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한 죠슈아 버만 박사(Joshua Berman, 이스라엘 바르일란대학교)의 주장이다. 버만 박사는 교.. 2021. 10. 30. 뉴노멀 시대, 교회는 '적응'보다 세속의 조건 '초월해야' * 교회연구(56) * 한국기독교학회(회장:왕대일 박사)가 지난 10월 30일(토) '뉴노멀 시대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50차 국제/국내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강연 및 회원 학회 발표 연구논문 중 일부를 선정해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뉴노멀 시대에 대한 교회의 관점은 피해 통제와 기존 사회 상황에 적응하는데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관점에서 이러한 세속적인 조건들을 초월해야 한다."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로부터 Covid-19까지 그리고 돌아보기-뉴노멀 시대와 바울의 교회윤리'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주제 강연을 한 미하엘 틸리 박사(Micheal Tilly, 독일 튀빙겐대학교)의 주장이다. 생활방식의 변화와 갈등 틸리 박사는 "COVID-19 팬데믹이.. 2021. 10. 30.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9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