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1129 [책] 바울과 젠더:바울의 눈으로 본 그리스도 안에서의 남성과 여성 한국사회 안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 그렇다면 교회는 시민사회의 젠더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까? 최근 성경 안의 젠더 이슈를 40년 가까이 연구해왔던 캐나다 맥매스터신학교 신약학 교수인 신시아 롱 웨스트폴 (Cynthia Long Westfall) 박사의 시간이 나왔다. 저자는 "바울 서신에 나타나는 젠더 관련 본문을, 후대의 삽입이나 개작의 가능성을 상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성서의 말씀으로 인정하자"라고 말한다. 「바울과 젠더」(개정증보판) / 신시아롱 웨스트폴 저 / 임재승 역 / 새물결플러스 / (양장본) 560쪽 / 25,000원 저자는 "디모데전서 2:12, 고린도전서 11:3-16, 14:34-35 등의 본문이 주로 여성의 문화, 관심사, 관습을 다루고 있음.. 2021. 11. 30. 하나님 나라의 공유경제, 희년 사상에 기초한 '나눔과 누림의 경제' "공유경제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이상은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며, 수익은 무한정 소유하려 하지 말고, 그 이익은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희년(Jubilee) 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 "기독교 윤리적 관점에서 공유경제에 접근할 때, 등가적 교환을 넘어서 이미 받은 사랑이 너무나 놀랍고 감사하기에 함께 나누는 무조건적인 은혜에 기초할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하늘양식을 함께 나누며 광야 40년을 지냈다. 하나님의 은혜는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 쓰는데서 한층 깊어진다. 이러한 공평과 나눔의 정신은 공동체를 든든하게 지탱하는 근간이 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나누었으며, 공평하게 누리는 자유롭고 평등한 공.. 2021. 11. 30. 위드코로나 시대의 예배, '바울서신'의 원격목회에서 배운다 * 예배연구(23) *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박태현 박사/총신대 교수)가 지난 11월 27일(토) 오전 10시 분당 만나교회(담임:김병삼 목사)에서 '코로나 이후 교회 활성화'라는 주제로 제4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논문의 내용을 일부 정리했다. "바울의 서신들 속에는 서로 공간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신앙의 일치를 가지고 엄혹한 박해 환경을 이겨냈던 초기 교회의 모습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바울은 소아시아 교회들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일종의 원격 목회 돌봄을 한 것이다." "오늘의 사회는 과거와는 비교될 수 없는, 현격히 진보한 소통 방식과 체계, 그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미디어들이 갖추어져 있는 만큼 기계적 시간 개념을 넘어선 예배일 개념의 지평 확대와 주일의 의미와 상징.. 2021. 11. 28. 세이비어교회에서 찾는 팬데믹과 온라인 시대의 목회, "공동체로서의 교회" * 교회연구(73) *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김상구 박사/백석대 교수)가 지난 11월 27일(토) 오전 9시 과천소망교회(담임:장현승 목사)에서 '제24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온텍트 시대의 목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일부 정리했다. "교회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적 생명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은 세이비어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 곧 개인의 성화와 이웃 섬김의 변증법적 원리를 실천하는 것이다." 권문상 박사(웨신대 교수)는 '팬데믹과 온라인 시대의 영적 생명력: 공동체로서의 교회 회복과 세이비어 교회의 사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권 박사는 교회 소그룹 중심의 공동체성을 추구하는 세이비어교회의 소그룹 공동체 활동을 코.. 2021. 11. 27. 온라인 시대의 목회,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소그룹 활동 강화해야 * 교회연구(72) *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김상구 박사/백석대 교수)가 지난 11월 27일(토) 오전 9시 과천소망교회(담임:장현승 목사)에서 '제24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온텍트 시대의 목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일부 정리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예배당 모임이 극단적으로 제약을 받으면서 전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왔던 '모이는 교회'보다 '흩어지는 교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교회의 소그룹 활동이 교회 밖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소그룹 참여자들이 사회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소그룹 참여자들은 개인으로서 그들이 관심 갖는 시민 단체, 사회 운동 단체에 책.. 2021. 11. 27. 온라인 성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라면 가능하다 * 예배연구(22) * "공동체성과 현장성은 공간의 문제로 치환할 수 있는데,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이해를 통해서 온라인 성찬의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온라인 성찬은 성도들을 수동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온라인 성찬에서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들을 위한 교육을 통해서 오히려 회중의 적극적 참여를 강화할 수 있다." "성찬의 형태는 역사적으로 계속해서 변화해 왔다. 따라서 성찬 형식의 변화 가능성은 온라인 성찬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을 열어준다. 단, 잘못된 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성찬신학이 요구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 2021. 11. 26. [학술정보]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복음과 실천신학> 제61권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학술지 제61권(2021)에 게재된 연구논문은 아래와 같다. 제61권(2021.11) 성경 본문의 세계와 신자의 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설교자의 청중 이해 / 최광희 4차산업혁명 시대 지식 주체의 변화에 따른 기독교 교사의 공감 형성 필요성 연구 / 조미나 기도와 실천의 통전성 연구 / 최창국 (관련기사 보기) 2021. 11. 26. 코로나19 속의 교회, "자기보다 타자의 유익 구하는 공동체 추구해야" * 교회연구(71) * "자유는 소극적인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차원에서도 고려해야 한다. 자유는 단순히 '무엇(누구)으로부터의 자유'만을 의미하지 않고 '무엇(누구)을 위한 자유'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도 타자와 다른 공동체를 위하는 자유를 실천함으로써 자기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종교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타자의 유익을 먼저 구하는 비종교적인 기독교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고재길 박사(장신대 교수/기독교윤리)는 "국가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개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개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는 타자와 공동체를 위해 잠시 유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위기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은 종교의 .. 2021. 11. 26. [책]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신약학자들의 설교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에 소속된 신약학자 27명이 신약성경 각 권의 말씀을 본문으로 풀어 해설한 일종의 신약성경 설교집이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신약학자들의 설교」 /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저 / 새물결플러스 / 424쪽 / 20,0000원 이 책은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27명의 신약학자들이 자신의 전공을 따라 성경신학적 통찰 아래 성경 본문의 문맥과 1세기 역사적 배경을 염두에 두고 그것이 성경 해석에 미치는 영향을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설교마다 강조하는 신학적 주제를 통해 신약성경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드러낸다. 또한 성경을 해석하고 해설하는 과정에서 각 저자의 학문적 경험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목회 경험이 다양하게 잘 반영되어 있어서 목회자들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본문 중에서.. 2021. 11. 25. [글 추천] 교회 회의,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블로그에 게재된 글이다. (링크 클릭) “교회 회의체의 교회 회의체로서의 필요조건들”. 「월간 고신 생명나무」 (2021년 11월호): 58-62에 실린 “교회 회의체의 교회 회의체로서의 필요조건들”을 여기 올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같이 실린 윤석준 목사님과 성희찬 blog.daum.net 이승구 박사(합신대 교수)는 교회 회의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으로 시작하고 감사함으로 마쳐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교회 회의체는 교회 대표자들이 모여서 회의하는 것으로서 정치적 싸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정치적 싸움이 일어난다면 선의로 만든 제도를 악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2021. 11. 25. [글 추천] 밧세바, 성폭력 피해생존자인가? 팜므파탈인가? 구약성서의 '밧세바 사건'을 중심으로 여성 성폭력을 다룬 글이 있어 소개한다. (클릭) [구약성서를 통해 본 여성과 성폭력 04] > 이달의추천글 | (재)기독교서회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밧세바, 성폭력 피해생존자인가, 팜므파탈인가 피해자다움의 신화 해체하기 본문 들어가는 말: 밧세바가 성폭력 피해생존자였어? “밧세바가 성폭력 피해생존자 www.gisang.net 피해자다움이란 없다 기독교 사상(2021년 10월호)의 이란 글은 이렇게 결론내린다. "성폭력 피해생존자 밧세바는 성서해석자들에 의해 피의자로 변질되어 우리 주위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후 대비로서의 밧세바의 삶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하고 남편은 전쟁에서 살해된 과거의 사건을 왜곡하는 이유일 수 없다. 피해생존자가 삶을 포기해야 피해자다운 것인가? .. 2021. 11. 25. [책]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해설: 구원과 삶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장로교회의 표준문서로 불리는 '웨스트민스터 문서' 중 을 해설한 책이 출간됐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해설」 / 웨스트민스터 총회 저 / 김태희 해설 / 세움북스 / (양장) 624p / 45,000원 은 구원과 삶에 관한 196가지 질문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식으로 쉽게 해설하고 있다. 대요리문답은 주로 성인 신자들의 신앙을 증진하기 위해, 혹은 직분자 교리 교육을 위해 활용되어 왔다. 성경 해석의 오류를 바로잡아 주고, 이단의 공격에 맞서 진리를 수호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신앙고백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만약 모든 사람이 성경을 오류 없이 이해할 수 있다면, 신앙고백서는 아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기준에 따.. 2021. 11. 25.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9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