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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점검하라 … 옳다고 믿었던 신앙과 믿음, 과연 바른가?

한 권의 신학

by 데오스앤로고스 2016. 1. 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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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김세윤 박사에게 듣다 / 김세윤 / 두란노 / 13,000원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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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22  1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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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도가 있다. 주일성수를 한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주일예배만큼은 반드시 지킨다. 헌금도 잘한다. 전도왕으로 불릴 정도로 전도도 잘한다. 그리고 술과 담배를 안하고, 제사도 안드린다.

보통의 경우 위에 언급된 행동만으로 그를 가리켜 ‘믿음 좋은 사람’, ‘좋은 신앙의 소유자’라고 칭찬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모습만으로 그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우리는 단언할 수 있나?

우리의 종교적인 신앙생활이 구원을 담보하지 않을 수 있다. 바르지 않은 복음도 이와 같은 행동을 하라고 권면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거짓 복음에 사로잡힌 성도들, 복음이 없어도 충분히 이 같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플러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세윤 박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믿어왔던 신앙이 과연 바른 것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김세윤 박사에게 묻다’(두란노)를 출판한 김세윤 박사는 한국의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 된 복음을 배우지 못하고, 거짓 복음으로 오도되어 온 결과, 위에서 언급한 ‘하기’와 ‘안하기’만 하면 구원받은 것으로 생각하는 바리새파적 경건주의를 경고했다.

이 책에서 그는 ‘예수 믿으면 건강과 부를 얻고 출세한다’든지, ‘헌금 많이 하고 봉사하면 천 대가 복을 받는다’든지, ‘죄를 지으면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제대로 일도 안된다’든지 등의 비복음적인 미신화 주장들이 만연돼 있다고 경고한다.

김세윤 박사는 “기독교 신앙은 올바른 신학에 의해서 늘 새롭게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신학적 사유와 분별력을 동반하지 않은 신앙은 맹신이 되어 그릇된 신념과 스스로 불행하고 남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복음에 합당한 사고와 삶을 사는 것이 바른 신앙을 갖는 길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믿음과 신앙 △그리스도인과 세상 △목회자와 한국 교회 △고난 등 4가지의 섹션으로 나눠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신앙생활하면서 한두 번 고민해봤거나,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이다. 주로 (Q) 한 번 구원 받은 사람은 그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나? (Q) 예수 믿으면 복을 받는다고 말하는 것이 문제가 있는가? (Q) 방언이나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체험을 강조하는 교회는 문제가 없나? (Q) 신학을 하면 오히려 믿음이 떨어진다고 하던데요? (Q) 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경계는? (Q)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고 모범적으로 산 불신자들은 죽어서 지옥에 가나요? (Q) ‘개독교’라고 불리는 한국 교회, 과연 해결 방법은 없나요? (Q) 문자주의적, 율법주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Q) 성경이 말하는 고난은 무엇인가요? 등이다.

한편, 이 책은 김세윤 박사가 그동안 기독교 잡지와 신문 등에 기고한 글과 기사, 인터뷰 등 한국 교회의 아픈 모습을 진단하며 방향성을 제시한 내용들을 모아 재구성한 것이다. 책 속에 있는 믿음과 신앙에 관련한 질문들에 대한 김세윤 박사의 답변을 일부 정리해봤다.

Q. 한번 구원받은 사람이라도 그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나요?

A. 성경은 두 가지를 다 가르치고 있다. 하나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끝까지 지켜주신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통치에 계속 등을 돌리고 계속 사단의 종 노릇을 하면서 타락의 길, 곧 거짓과 불의 등 악을 행하는 길을 가면 구원의 완성을 받지 못하고 탈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 교회는 바울의 칭의론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철저히 지키며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Q. 예수 믿으면 복받는다라는 말이 문제가 있나요?

A. 비극이다. 맘몬적 복음, 왜곡된 복음, 바알숭배의 복음으로 한국 교회가 성장했다. 이단이 뭔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서 거짓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건강과 부의 복음’을 선포하는 자들의 논리대로 한다면 바울은 복을 가장 많이 받았어야 했고, 가장 풍요롭게 살았어야 했다. 바울이 예수를, 하나님을 잘 못 믿은 것일까?

Q. 방언이나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체험 강조, 어떻게 보십니까?

A. 한국 교회는 성령의 역사에 대해 근본적 오해, 샤머니즘적, 미신적 오해로 성령을 무슨 신비로운 마력쯤으로 보고 의와 화평을 가져오는 예수의 주권과 관계없는 신비로운 체험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가르치는 것이 강하다 … ‘선한 열매’를 맺음 없이 신비한 체험만을 강조하는 자들을 향해 예수는 성도들을 노략질하는 ‘거짓 선지자들’이라고 엄중히 경계하셨다.

Q. 신학을 하면 신앙이 떨어지나요?

A. 기독교 신앙은 올바른 신학에 의해 늘 새롭게 뒷받침되어야 한다. … 신학과 복음이 이원론화되고, 신학이 복음을 설교하지 못하는 원인은 크게 자유주의적인 오류, 근본주의적인 오류다. 바른 신학은 항상 복음을 강해하는 것이며, 복음에 비추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다.

Q. 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가 술 취하지 않은 것인가요?

A. 술을 과하게 마시지 말라는 것이다. … 음주 문제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이중사랑 계명에 비추어 판단해야 한다. 건강에 해가 되지 않고 도리어 도움이 되는 정도의 소량의 음주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속한 것이다. …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절대 음주해서는 안된다고 믿는 ‘약한 형제’와 같이할 때는 그의 믿음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모두 이웃사랑의 계명을 지킨다는 정신으로 해야 한다.

Q. 십일조를 꼭 교회에 해야 하나요? 어려운 사람이나 다른 교회를 도와주면 안되나요?

A. 십일조는 신앙의 좋은 훈련이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의지하고,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을 키워가는 가장 좋은 방도다. 십일조도 따라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계명에 비추어 이해하고 행해야 한다. 내가 출석하는 교회만이 교회가 아니다. 출석하는 교회 재정이 넉넉하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교회에 할 수 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다른 곳에 해도 된다. 사치스런 일들에 낭비하는 교회 헌금보다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들에게 십일조를 나누는 것도 필요하다.

Q.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고 모범적으로 산 불신자들은 죽어서 지옥에 가나요?

A. 일반계시, 일반은총의 범주 안에서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결정이다. 그들이 일반계시와 일반은총 안에서 얼마나 의롭고 선하게 살았는지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은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신다는 것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스스로 계시하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이다. … 우리는 그들이 과연 얼마나 하나님의 은총에 의지하고 그 뜻에 합당하게 살았고, 또 얼마나 거슬러 살았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다. … 다만 우리는 복음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의 운명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하려고 하지 말고 그들이 희미한 일반계시와 일반은총에 따라 사는 것보다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온전한 은총을 덕 입고 하나님의 환한 계시에 따라 삶으로서 구원을 받도록 전도할 따름이다.

# 책의 목차

part 1 믿음과 신앙에 대하여

1. 한번 구원받은 사람이라도 그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나요?
2. 한국 그리스도인은 ‘복’을 매우 좋아합니다. 예수 믿으면 복을 받는다는 게 문제가 있나요?
3. 맘몬주의 영성과 신앙의 미신화를 어떻게 경계해야 합니까?
4. 몇몇 교회나 사역자들은 방언이나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체험을 강조합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한때 봉은사에서 땅 밟기를 하던 청년들 이야기로 시끄러웠습니다. 기독인의 땅 밟기,
어떻게 봐야 하나요? 진정한 의미의 영적 전쟁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6. 한국 교회 교인들에게 만연한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속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 신학을 하면 오히려 믿음이 떨어진다고 하던데요, 신학을 하는 게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나요?
8. 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가 술 취하지 않는 건가요?
9. 십일조를 꼭 출석하는 교회에 해야 하나요?
어려운 사람이나 어려운 다른 교회를 도와주면 안 되나요? 성경적인 십일조는 무엇인가요?
10. 동성애자에 대한 성경적 시각은 무엇이며,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73
11.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처럼 주님을 몰랐지만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고 모범적으로
산 불신자도 죽어서 지옥에 가나요??
12. 이단에 빠진 성도를 무조건 교회에서 쫓아내는 것이 옳은가요?

part 2 그리스도인과 세상에 대하여

1. 세상의 소금이 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금 노릇을 못합니까?
2. 한국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개독교’로 불리며 모욕받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무엇입니까?
3. ‘기독교인의 현실 정치 참여’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울의 ‘정치신학’을 통해 바라본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 현실 참여를 평해 주시겠습니까?
4. 기독교는 현재 세계적으로 종교다원주의라는 이슈에 직면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보아야 하나요?
5. 《유다복음서》에 관한 기사와 《다빈치코드》출판으로 역사적 예수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역사적 예수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part 3 목회자와 한국 교회에 대하여

1. 한국 교회는 성경을 해석할 때 문자주의적, 율법주의적으로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성경 해석에 있어 한국 교회의 과제는 무엇입니까?
2. 많은 목회자들의 설교에 복음이 빠진 것 같습니다.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한국 교회의 현실과 신앙 전반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3. 교회가, 특히 목회자가 성경의 원칙을 상기하고 가르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면,
적용은 모든 성도가 삶의 현장에서 씨름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목회자가 설교를 통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은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4.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구약의 제사장과 목회자 직분이 동일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구약시대의 제사장과 신약시대의 목사의 관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139
5. 한국 교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6. 최근 신약학계에서 신약성경을 반로마황제 숭배(anti-imperialism)의 관점에 서 보려는
시각이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제국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했습니까?
7. 한국 교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으라’는 식의
축귀와 병 고치는 치유사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art 4 고난에 대하여

1.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과 신앙의 관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성경이 말하는 고난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2. 고난에 처한 교인들에게 목회자는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3. 고난에 대한 포괄적이고 적절한 신학적 이해와 가르침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려면 복과 저주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록 1
한국 교회의 새로운 개혁을 위하여
(종교개혁 491주년 기념일을 지나면서)

부록 2
가이사를 얻으라!
바울의 선교 전략의 한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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