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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목회정보

개혁연대, '공적 윤리와 신앙적 책임' 모색하는 교회개혁아카데미 진행

by 데오스앤로고스 2026.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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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사회 - 당신의 신앙은 공공(公共)한가?" 주제로
11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
극우 기독교, 종교 중독, 젠더와 권위주의 문제 진단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공적 윤리와 신앙적 책임 논의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김종미∙남오성∙박종운∙임왕성, 이하 개혁연대)가 극우 기독교, 종교 중독, 젠더, 권위주의 문제 등 한국 교회가 직면한 구조적 모순을 정치신학적 관점에서 진단해보는 교회개혁아카데미를 마련했다.

 

 

 

‘교회와 사회 - 당신의 신앙은 공공(公共)한가?’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17기교회개혁아카데미는 오는 11월 5일부터 26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공간이제(온라인 동시 진행)에서 진행한다.

 

개혁연대는 "지난 20세기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 체제와 압축 성장 과정은 교회 내에 '번영신학'과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깊게 뿌리내리게 하면서 교회의 사유화와 맹목적인 종교 중독을 낳았고, 성도들이 신앙의 이름으로 종교 지도자의 권력 정치에 동원되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사랑의 공동체'라는 본질을 잃어가면서  극우 기독교와 종교 중독, 젠더와 권위주의 등의 문제로 한국 교회는 심각한 신뢰의 위기와 몰락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또한 '정교분리'에 대한 자의적이고 왜곡된 해석은 한국 교회 내 극우 세력의 부상을 방치하고 정당화했다. 탄탄한 정치신학적 기반 없이 신앙과 정치가 무분별하게 결합하면서, 교회가 특정 진영의 당파적 도구로 전락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 이는 
교회가 시대적 인권 감수성을 따라가지 못하게 막고, 소외된 자들을 배척하는 폐쇄적인 집단으로 전락하게 만드는 핵심 원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개혁연대는 "이번 17기 교회개혁아카데미는 한국 교회의 잘못된 모습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교회와 사회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공적 윤리와 신앙의 책임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신앙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한국 교회가 사회 속에서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성찰과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교회개혁아카데미 주강사는 박성철 목사(하나세교회 담임목사)가 나선다. 박 목사는 하나세정치신학연구소 소장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종교중독과 기독교 파시즘』, 『신학과 사회적 상상력』 외 다수가 있다.

 

4주간 진행되는 아카데미에는 개혁연대 회원 및 일반 성도가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수강료는 3만 원이다. 개별 강의는 각 1만 원이다. 

*** 입금계좌: 국민은행 299601-01-028011 ※ 입금 시 ‘이름(17기)’ 형식으로 기재
*** 문의: 기숙영 사무국장 (02-741-2793 / protest@protest2002.org)

 

 

 

네 차례 진행되는 프로그램 내용은 아래와 같다.

 

1주차(11/5) : 극우 기독교, 신앙일까 비극일까? (정치신학으로 풀어보기)

한국 사회에서 극우 기독교 세력의 부상은 전세계적인 극우 현상의 한 부분이자 권위주의 체제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20세기 한국 사회의 역사적 결과물이다. 이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정교분리’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이해관계에 따른 자의적 성서 해석 등 한국 교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본 강좌에서는 정치신학의 관점에서 극우 기독교 세력의 부상을 비판함으로써 정치과 종교 혹은 국가와 교회 사이의 건강한 관계를 정립함으로써 그 대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2주(11/12) : 맹목적 열심 vs 건강한 섬김 (종교중독에서 벗어나기)

 20세기 한국 사회는 권위주의 체제 아래서 한편으로 급속한 경제 성장을, 다른 한편으로 권위주의의 내재화를 경험했다. 이런 현실은 한국 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쳐 한편으로 번영신학에 기반한 성장지상주의를, 다른 한편으로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종교 중독을 심화하고 있다. 교단과 지역, 구성원과 관계없이 많은 기독교 공동체가 사유화되어 종교 지도자의 권력정치를 위한 도구로 전락하는 이유는 종교 중독이 특정한 종교 집단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본 강좌에서 종교 중독에 대한 정치 신학적 이해를 통해 건강한 교회 리더십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

3주차(11/19) : 왜 교회에서 ‘차별’을 말할까? (젠더와 권위주의 넘어서기)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몰락은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 교회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종교적으로 정당화한 결과이다. 이러한 왜곡 현상 이면에는 젠더 차별을 정당화하는 (가부장적인) 종교적 권위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본 강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젠더 차별을 정당화하는 종교적 권위주의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접근함으로써 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4주차 (11/26) : 그리스도인의 공적 윤리 (세상 속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기의 한국 교회가 회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그리스도인의 공적 윤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 하지만 정치 신학적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정치를 신앙과 무분별하게 연결할 경우, 당파적 이해에 따라 교회가 정치적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교회가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치를 바라보기 위한 탄탄한 신학적 기반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본 강좌는 서구의 정치신학과 정치윤리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21세기 한국 교회에 필요한 그리스도인의 공적 윤리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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