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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한 권의 신학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극우 개신교인 어떻게 형성됐나?

by 데오스앤로고스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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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내의 '극우 세력'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한국교회탐구센터가 '교회탐구포럼' 10번째 시리즈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정재영 외 5인 저/IVP)을 출간했다. 

 

개신교 극우 현상의 배경과 형성 과정, 극복 방법 등을 소개한 책으로써 지난 2020년 11월에 진행했던 '제10차 탐구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극우적 사고는 정치적 견해?"

 

공동 저자들은 우리 사회는 정치적 견해의 양극화 현상으로 구성원 사이의 반목과 질시를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극우적 사고'는 단순히 정치적 견해로만 그칠까? 정치적 견해를 넘어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교회의 질서를 위협하는 등 사회적인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극우적’ 사고는 극단적 형태로 반공, 친미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게 만듦으로써 진보적 정치, 사회 정책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표출하도록 한다.

이와 관련 저자들은 극우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히고, 현재 한국에서 왜 극우적 사고가 발현하고 있는지, 또 복음주의 입장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며, 반응해야 하는지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극우 그리스도인,  "그들은 누구인가"

 

그런데, 그 중심에 보수적 개신교, 보수적 그리스도인이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가 시작된 이후, 보수적 그리스도인들도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갔다. 그들의 손에 들린 태극기의 이미지는 극우, 반공, 맹목적 친미, 나이든 사람들을 연상시키게 됐다. 

저자들은 "‘태극기’라는 국가적 표징이 정치 이데올로기의 부수적 희생물이 되어 대한민국을 양분하고 대립시키는 데 이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특히 "태극기 집회에 보수적 신앙을 가진 개신교인이 적잖이 참가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광훈 목사’를 필두로 한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며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뿐 아니라 개신교 전체에 따가운 비난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극우 그리스도인이 과연 어떤 존재인지 이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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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신학,
진정한 기독교와 건강한 그리스도인 만든다"

 

저자들은 '극우적 사고'는 대개 그 신념의 내용 및 표출 양태에 있어 극단으로 치닫는다고 지적하며, 성경을 모든 신앙과 행위의 최종 권위로 여기는 개신교 복음주의 정신에 비추어 극우적 사고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언급하면서 보수 개신교인의 극우적 사고와 극우적 정치 참여 형태는 '공공신학'에 의해 변화될 것을 주문한다.

 

한편,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머리말 _ 송인규
01 보수 개신교인의 내면세계_정재영
02 보수 개신교인의 정치의식_정재영
03 공공신학과 교회의 정치_최경환
04 극우적 사고: 정체, 형성 및 복음주의적 평가_송인규
05 신학적 근본주의에서 정치적 극단주의로_배덕만
06 광장의 교회, 당혹스럽고 익숙한_김지방
07 복음주의는 반지성주의적 영성을 가졌는가_김현준
부록: 보수 개신교인 집단 면접 조사 질문지 / 설문 조사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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