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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199

한국교회 신뢰도 19.4%… 만성적ㆍ구조적 문제 기윤실, ‘2013년 한국 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 2008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회적 신뢰도의 수치는 19.4%로 나왔다. 냉혹한 평가이며, 심각할 정도로 부끄럽게 여겨야 할 점수다. 5점 척도로 봤을 때도 ‘보통’ 정도의 3점보다도 낮은 2.62점으로 평균 이하의 점수가 나온 것이다. 이는 성인 10명 중 단 2명 만이 한국 교회를 신뢰한다는 결과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2014년 2월 5일 오전 10시 열매나눔빌딩 나눔홀에서 ‘2013년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발표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윤실은 “지금까지 6년 동안 4회(2008년, 2009년, 2010년, 2013년)의 .. 2015. 12. 10.
하나님 백성공동체라는 교회론에서 새출발해야 * 교회연구(02) * 한국교회 목회자:오늘과 내일 / 은준관 박사(실천신대 명예총장) 은준관 박사는 한국 교회 미래를 위해 목회자들에게 △교회론에 근거한 신학교육의 재편 △하나님 백성 공동체로서의 교회론에서 다시 출발할 것 △하나님 백성공동체의 교회론에서 ‘목회’와 ‘목회자’의 정체성을 다시 설정할 것 △하나님 백성공동체의 교회론에서 평신도의 신학적 위치와 사역을 다시 찾을 것 등을 강조했다. # 발표내용 중에서 1. ‘영적 문맹’이라는 것은 세속주의적 종교성의 이름으로 신자들을 오랜 세월 ‘무지’ 속에 묶어놨다는 것이다. 이 네 글자가 오늘의 한국 교회를 묻고 있다. 2. ‘영적 문맹’은 수시로 영적 에너지를 타고 ‘거룩’으로 둔갑하곤 한다. 한국교회 저변에 지금도 강력히 흐르는 기복신앙이 그것이고,.. 2015. 12. 10.
교회 미래는 ‘비움ㆍ바름ㆍ나눔'의 영성 회복에 달렸다 표류하는 한국 교회, 그리고 목회자의 멍에 / 이원규 교수(감신대, 종교사회학) “한국교회는 한때 뜨겁고 열정적이고 부흥하고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 한국교회는 열정이 식었고 부흥도 안 되며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공신력을 잃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원규 교수는 “한국교회의 이러한 영욕(榮辱)의 중심에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있다. 모든 조직에 있어 지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의 지도력에 따라 그 조직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이것은 특히 종교조직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며 “왜냐하면 종교조직은 종교지도자가 거의 독점적으로 종교적 가치와 규범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가르치고 그들을 이끌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교.. 2015. 12. 10.
성서적 교회상과 맞지 않는 메가처치 환상 버려야 생명평화마당, ‘대형 교회, 그 신화를 넘어서’ 4월 정기포럼 생명평화마당은 “대형 교회는 한국 교회의 대안이 될 수 없다. 대형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신화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이 신화들의 뿌리는 무엇이고, 과연 신학적, 교회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는지, 과연 교회와 사회에 유익한 것인지,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복음적’인지 묻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 대형 교회의 넓은 길, 작은 교회의 좁은 길(박영신 박사,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1. 교회의 역사 안에는 ‘전도’해야 하고 ‘전도’를 통하여 기독교가 성장하고 부흥해야 한다는 오랜 가르침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몇 천 명, 몇 만 명을 헤아리는 교인들을 어느 하나의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 2015. 12. 10.
세습은 비성경적ㆍ비역사적ㆍ비윤리적ㆍ비사회적 행동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교회세습, 신학으로 조명하다’ 학술 심포지엄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가 ‘교회세습,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대중좌담회에 참석한 발제자들의 주장을 정리했다. # 교회세습에 대한 구약학적 고찰(전성민 교수, 웨신대) 1.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구약, 특히 역사서는 혈연에 의한 세습을 토대로 하는 왕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 하더라도 그들의 권력은 이어받은 자녀들은 정반대의 악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바람직한 지도력 이양으로 보이는 예들은 모두 혈연에 기초하지 않았다. 2. 세습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삶의 수준은 법을 지키는 수준이 아니다. 법 자체가 .. 2015. 12. 10.
세습, 신학과 성경 벗어난 한국교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세반연, ‘교회세습, 무엇이 문제인가’ 대중좌담회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가 ‘교회세습,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대중좌담회에 참석한 발제자들의 주장을 정리했다. # 다시 개신교 정신으로(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기획자) 1. 대다수 한국 개신교회는 공룡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의 문제는 공룡이 되어서 생긴 문제와 공룡이 되지 못해서 생긴 문제 등 둘로 나뉠 뿐이다. 나는 ‘공룡이 되고자 하는 열망’은 ‘생태계를 만들자는 열정’으로 전환되어야만 제대로 된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개신교 생태계는 다양한 층위를 갖게 되겠지만 적어도 크고 작은 교회들의 상호의존적 관계망이 형성되어 얻을 수 있는 ‘교회 생태계’, 새로운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확보를 위한 ‘지.. 2015. 12. 10.
교회세습, "신학적으로 교회는 사유화될 수 없다" 한국 교회와 목회 세습 /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 “목회 세습은 세습반대운동을 처음 시작했던 12년 전보다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강영안 교수는 “역사가 오래된 교회에서는 세습이 일어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 왜냐하면 이런 교회일수록 연세 많은 장로들의 목소리가 높고 담임목사가 전권을 행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세습이 발생하는 교회는 대부분 1970년대 이후 한국의 경제개발과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한국 개신교가 팽창할 시기, 젊은 목회자의 몸으로 거의 혈혈단신 개척을 했던 교회들이다”라고 진단했다. # 발제내용 중에서 1. 대부분의 중대형 교회들의 경우 담임목사 개인의 기량에 따라 교회가 자랐고, 교회가 자란 만큼 담임목사의 발언권이나 결정권은 비례해서 커..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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