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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교리와 신학95

[원문] 칼빈의 교회개혁과 성령 2015년 5월 3일 기사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5월 1일(2015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회개혁과 성령’을 주제로 제23회 영성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세 편의 연구논문을 주최 측의 제공으로 데오스앤로고스에서 원문으로 제공합니다. 자료에 대한 모든 법적 권리는 제공자 측에 있음을 밝힙니다. 칼빈의 교회개혁과 성령 / 이양호 박사(연세대) 칼빈의 신학에 있어서 성령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워필드(Benjanin B. Warfield)는 칼빈을 무엇보다 “성령의 신학자”라고 말했다. “어떤 의미에서 죄와 은총에 대한 교리가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시작되었고, 보상에 대한 교리가 안셀무스에게서 시작되었고, 이신득의론이 루터에게서 시작되었다고 한다면, 우.. 2016. 1. 7.
[원문] 존 오웬과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2015년 4월 6일 기사 기독교학술원이 지난 4월 3일(2015년) '존 오웬의 영성'을 주제로 제45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발표한 내용을 주최 측의 제공으로 원문으로 게재합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Ⅰ. 들어가는 말 오늘날 우리가 청교도와 종교 개혁자들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아마도 우리 시대의 성공적이지 못한 복음 사역뿐만 아니라 신앙의 피상성 때문일 것이다. 목회 현장에서 가속화되는 탈신학화 현상은 교인들로 하여금 기독교 사상을 가진 사람들로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이러한 목회 사역의 피상성은 신자의 존재와 삶에 있어서 성경적 화두인 “거룩함”(holiness)을 상실하고 있는 교회의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2016. 1. 7.
‘거룩’ 없는 신앙생활? … ‘죄 죽이기’ 실패했기 때문 김남준 목사, “죄를 죽이는 노력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증하는 것” 2015년 4월 6일 기독교학술원 월례발표회서 ‘존 오웬의 영성’ 주제로 성화의 삶 강조 “오늘날 종교개혁의 대의인 교리가 안일한 구원의 개념을 양산하고 성화에 대한 태만으로 오용되는 질병적 상황에 대한 치유책을 오웬의 성화론에서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성화를 위한 신자의 소명을 언약 신학의 관점에서 봄으로써 이미 얻은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언약적 헌신을 위한 긴장과 병치시킴으로써 성경적 구원을 이루어가게 한다는 점에서 오웬의 신학은 숙고할 만하다.” 존 오웬(John Owen, 1616-1683)은 17세기 청교도신학의 거장이다. 그는 영국 청교도 신학자와 설교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로 ‘청교도의 황태자’ 또는 ‘영국의 칼빈’이라고도 .. 2016. 1. 7.
영적전쟁, 귀신과의 싸움으로 국한시켜서는 안돼 영적 전쟁에 관한 개혁주의 입장에서의 평가/배춘섭 박사 2015년 3월 16일 기사 “영적전쟁, 제3의 물결 운동 등과 같은 성령운동은 성령의 은사를 수반한 기적활동과 사단과의 능력대결을 통한 승리주의로서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지향한다. 하지만 능력대결은 이원론적 세계관, 왜곡된 구원론,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은사의 불균형성 등 신학적 위험성 때문에 선교학적 측면에서 재고해야 할 신학적 쟁점들이 있다.” 현재 한국 교회를 비롯해 세계 교회는 오순절과 은사주의 운동을 계승한 ‘제3의 물결’이라 칭하는 성령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교회성장학파가 제기한 영적 전쟁의 주제는 오늘날 신사도운동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교파를 초월해 전 세계 일부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2016. 1. 7.
부활 이전의 ‘중간 상태’, 과연 ‘연옥’으로 볼 수 있는가? 중간상태에 관한 논쟁 / 목창균 박사(전 서울신대 총장) 2015년 3월 11일 기사 “성경이 말하는 중간 장소로서의 ‘연옥’이라는 것은 비성서적으로 거부되어야 한다.” “영혼수면설과 영혼멸절설은 또한 성서의 교훈과 모순된다.” 성경과 기독교 신학은 죽음으로부터 부활에 이르는 중간 상태의 기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의 인간 상태에 관해 성경은 거의 침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해다. 목창균 박사(전 서울신대 총장)는 육체의 부활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인간의 미래와 관련해 부차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이지만 성경의 어떤 구절들은 육체적 죽음 후에도 인간은 의식적, 인격적 존재로 존속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목 박사에 .. 2016. 1. 7.
[원문] 성령의 신학자 요한 칼빈 김재성 박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조직신학) 2015년 2월 9일 기사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2월 6일(2015년) ‘칼빈의 성령론’을 주제로 제43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주최 측의 제공으로 원문으로 제공합니다. 칼빈 탄생 오백주년 (1509-2009)을 맞이하여 그가 남긴 공헌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의 연구서적들이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이 나왔다. 칼빈은 지난 2천 년간의 기독교 신학과 교회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5대 인물의 반열에 올랐다. 라틴 교부들과 동방 교부들을 통합하여 네 명을 손꼽는데, 암브로스, 제롬, 어거스틴, 그레고리 등이다. 그런데, 칼빈은 이들을 종합하여 다섯 번째 교부의 지위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평가를 받.. 2016. 1. 5.
“칼빈은 ‘성령의 신학자’였다 김재성 박사, 기독교학술원 월례발표회서 ‘칼빈의 성령론’ 발표 2015년 2월 6일 기사 “칼빈은 ‘성령의 신학자’이며, 칼빈과 개혁주의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내주하심에 철저히 의존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세워졌다.” 김재성 박사(국제신대 부총장)는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6일 오후 4시 학술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제43회 월례발표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칼빈의 성령론’을 주제로 발표한 김재성 박사는 “칼빈은 분명하고도 확고한 신념을 갖고 말씀을 선포했다”며 “성경에 대한 믿음과 확신은 성령의 역사로 갖게 됐다. 무모한 자기 과시나 소영웅주의에 빠진 자만심의 선포가 아니라 자신의 인격에서 체험하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했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칼빈은 자신의 신학을 .. 2016. 1. 5.
믿음은 무엇인가? ‘오직 믿음’은 구원을 일으키는 믿음 ‘오직 믿음’(sola fide)에서 말하는 믿음이란 무엇인가?/이성호 박사 2015년 1월 22일 기사 한국교회가 강조할 것은 ‘행함’보다는 ‘믿음’ “‘오직 믿음’에서 말하는 믿음은 구원을 일으키는 믿음만을 의미한다. 이 믿음은 복음의 약속에 대한 분명한 지식, 그것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 약속을 하는 분에 대한 철저한 신뢰다. ‘오직 믿음’이라는 교리가 신자로 하여금 도덕적 무관심으로 이끈다는 것은 근거 없는 주장이다.” 이성호 박사(고려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오직 믿음’(sola fide)는 종교개혁이 참 교회에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 중에 하나이며, 이 교리는 신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 그 자체였고, 이 메시지를 듣고 수많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깨닫고 교회의 억압된 전통으.. 2016. 1. 5.
부자가 되려는 것은 ‘비신앙적 행위’… 칼빈이 바라본 돈의 문제 칼뱅에 따른 돈과 재화 / 이오갑 박사(그리스도대) 2015년 1월 12일 기사 칼뱅의 사상, 자본주의와 연결시키는 것은 옳지 않아 부를 하나님의 선물로 이해했지만 부당한 축재에 대해서는 비판 청부와 청빈. 과연 어떤 것이 성경적일까? 청부와 청빈은 ‘돈’과 관련돼 있다. 그동안 한국 교회 내에서 청부와 청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돼왔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것이 성경적인지 명확하게 결론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이와 관련 이오갑 교수(그리스도대)는 ‘칼뱅에 따른 돈과 재화’라는 연구논문(에서 돈, 곧 재화에 대한 칼뱅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한국 교회 내에서 진행됐던 청부론과 청빈론 논쟁에서 대부분의 학자들이 칼뱅을 인용하고, 그의 주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며 “칼뱅의 사상이 구체적인.. 2016. 1. 5.
칼빈이 강조하는 기도론, “기도는 살아 있는 신앙의 표현” * 기도연구(2) * 칼빈의 기도론 / 장훈태 박사 2015년 1월 7일 기사 부끄럽고 추잡한 욕망을 쏟아내는 것은 기도가 아냐 기도는 우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인도에 따르는 것 참된 기도는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해야 칼빈의 ‘기도론’은 자신의 ‘기독교 강요’ 제3권 20장에서 다뤄지고 있다. 칼빈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것이 기도이며, 이것은 신앙의 참된 증거라고 강조한다. 칼빈은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소망을 나타내는 신앙이다.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전적인 믿음이 그의 사랑하시는 이들을 우러러 볼 수 있고, 우리의 전적인 기대가 그를 의지할 수 있으며, 우리의 소망이 하늘을 향하도록 하고, 하늘의 보화를 열어 보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2016. 1. 5.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영혼들, 과연 천국에 갈 수 있나? 2014년 12월 12일 기사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은 과연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이들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던져질까? 아니면 이들에게도 구원의 가능성은 있는 것일까? 이들은 원천적으로 구원으로의 접근조차 차단되는 것인가? 아니면 이들에게도 구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있는 것인가? 김윤태 박사(백석대)는 “미전도인의 구원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보편적 구원의지와 그리스도의 사역의 보편적 의미를 말하는 성경구절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한 것, 구약의 이스라엘 민족과 미전도인들의 연관성, 타종교의 믿음과 그리스도의 사역과 성령의 사역의 상관성, 일반계시와 특별계시의 날카로운 구별의 정당성 및 일반계시의 구원의 통로로서의 가능성에 관한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2016. 1. 5.
깔뱅의 삼위일체론, 신앙과 신학 견고하게 할 수 있다 깔뱅의 관계적 삼위일체론에 대한 연구/최윤배 교수(장신대, 조직신학) 2014년 11월 15일 기사 깔뱅의 관계적 삼위일체론에 대한 연구 / 최윤배 박사 깔뱅의 '기독교 강요' 최종판(1559)의 제1권 '창조주에 대한 인식'에는 그의 신론이 전개된다. 기독교 강요의 제1권은 18장으로 구성돼 있다. 깔뱅은 제1장부터 12장까지는 신 인식론과 계시론은, 제13장은 삼위일체론을, 제14장과 15장은 창조론을, 제16장부터 18장까지는 섭리론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깔뱅은 제1권 제13장의 제목을 "우리는 세 위격들을 포함하고 있는 하나님의 한 본체가 있다는 사실을 성경 속에서 가르침을 받는다"로 붙였다. 삼위일체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전에 깔뱅은 먼저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중요한 두 가지 본질로서 하..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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