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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목회정보

월간목회 10월호 특집기사 "나는 목사입니다"

by 데오스앤로고스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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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목회 10월호가 <나는 성도입니다>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월간목회는 "성도는 단순한 호칭이 아니다. 그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부르심의 언어이자, 각자 삶의 자리에서 살아내야 할 사명의 이름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바 되어,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세상 속에 파송된 존재다. 이 이름은 우리를 세상과 구별되게 하지만, 세상을 외면하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게 만든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성도는 하나님 앞에 신실히 서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 가며,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세상 속에서 복음을 드러내는 존재다. 그 길 위에서 믿음은 성도를 흔들리지 않게 붙들고, 소망은 이 땅에 임하실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게 하며, 사랑은 그 걸음을 따뜻하게 채운다. 그래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삼중주는 성도의 정체성이 되고, 성도의 삶은 하나님 나라의 초청장이요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편지가 된다. 결국 나는 성도다라는 고백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응답이다"라고 말한다.

 

 

 

 

 

 

 

 

 

 

김용대 목사
‘사랑’,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을 명하셨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그 명령은 닿을 수 없는 높이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세상이 말하는 조건적 사랑이 아니라, 나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 소망 없던 나를 불러 주신 그분의 음성을 기억한다면, 능히 그 사랑을 행할 수 있다. 나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말과 행동, 마음의 동기까지 그분을 닮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러니 지금, 서로 사랑하자!  

 


손진원 목사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는 말씀으로 성도의 정체성과 사명을 선언하셨다. 예수님을 통해 천국의 맛을 본 우리는 살아갈 맛을 잃어버린 세상에 ‘맛 내는 소금’이 되어야 하며, 빛 되신 예수님께서 온 땅에 생명의 빛을 비추셨듯 성도 역시 세상 구석구석을 비춰야 한다. 그래서 말씀과 행함, 예배와 섬김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따스한 교회는 고센식당을 통해 물질주의의 상징과 같은 신도시 한복판에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신국원 교수
나는 성도다

 

성도의 정체성은 거룩에 있다. 거룩은 외형적 위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 세상과 구별된 삶으로 드러난다. 바울은 하나님께 거저 받은 구원에 대한 감격으로 살아가는 ‘그러므로’의 윤리를 말한다.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아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성화이다. 성화에 대한 패배주의적 관점을 벗어버리고, 거룩을 갈망하며 마음의 혁신을 이룰 때, 세상과 구별된 존재, 곧 성도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오원석 목사
성도의 정체성과 사명: “법정적 의와 실천적 의”

 

성도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법정에서 선포된 “법정적 의”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법정적 의는 ‘실천적 의’로 연결되어야 한다. 루터가 말한 바와 같이 ‘너는 의롭다’라는 선언은 ‘그러니 의롭게 살라’는 실천적 의의 명령법을 낳기 때문이다. 받은 은혜를 나누고, 받은 사랑을 실천하며, 받은 용서를 전하는 삶, 이것이 성도의 사명이다. 칭의의 은혜를 기억하며, 먼저 받은 것을 기꺼이 세상에 흘려보낼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온전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규현 목사
하나님, 교회 그리고 세상 

 

정체성이 삶의 방식과 내용을 결정한다. 성도의 정체성은 자격 없는 자를 ‘내 것’이라 부르시는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교회와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를 통해 만들어지고 드러나게 된다.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관처럼, 성도는 세상 한복판으로 들어가, 희생과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을 살리고 그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성도다’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내는 사람이 많아질 때 교회와 세상은 더 밝아질 것이다.  


한창호 목사
“세상 속에서 성도로 살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삶은 녹록지 않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친히 선택하여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세상의 유혹과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존재하며 살아간다’라는 신전 의식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리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며 세상 안에서 구별된 존재가 됨으로, 세상 사람들 또한 삶의 맛을 찾고 빛을 발견하여 우리와 같은 복된 삶을 살게 할 것이다. 

 

 

 

 

 

 

 

한편, 월간목회 9월호 특집기사는 <나는 목사입니다>이다.

 

월간목회는 "목사, 이는 단순한 직분의 호칭이 아니라 평생을 다해 순종으로 세워 가는 부르심이면서도 결코 평탄하지 않은 길이다"라며 "무엇보다 목사는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십자가의 자리이며, 완성이 아니라 끝없는 깎임과 빚어짐의 과정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이번 호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목양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의 고백을 담았다"라며 "이를 통해 오늘날 목회의 본질과 목사의 정체성을 다시 성찰하고, 교회와 성도가 함께 주님께서 원하시는 공동체로 세워져 가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덧붙힌다.

 

# 주님, 어떻게 목회할까요? / 김정민 목사
# 목사라는 이름 앞에서 / 백용석 목사
# '목사다움'이란 무엇인가 / 이기용 목사

# 오늘도 목사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 장승권 목사

#목회자가 져야 할 무게 / 정재명 목사 등의 글이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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