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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

2022년 온라인 한국교회 이슈,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 등 4가지

by 데오스앤로고스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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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연구(95) * 


빅데이터로 온라인 여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한국 교회 주요 이슈는 총 4가지로 나타났다.

 

즉,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 목회자 강력 범죄 신천지 포교 활동 재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의 회복 등이다.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송인규)는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 (주)골든플래닛에 의뢰해 2022년 기독교에 대한 여론이 온라인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 온라인 여론 분석을 실시했다.

 

(출처:한국교회탐구센터 press release)

 

2022년 4가지 주요 이슈

기간은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2년 12월 16일까지 총 12개월이다. 한국교회탐구센터는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네이버 뉴스,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된 본문 및 댓글을 대상으로 기독교’, ‘교회’, ‘목사라는 3가지 키워드를 부여하여 데이터를 수집했다.

 

분석 결과,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 목회자 강력 범죄 신천지 포교 활동 재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의 회복 등 주요 이슈는 4가지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에서 단순 버즈량만 보면 목회자 강력범죄가 높았고, 관심도와 참여도는 신천지 포교 활동 재개가 높았으나, 단기간에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것은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로 드러났다.

 

특히 본문수 대비 조회수 분석에서는 신천지 포교 활동 재개가 본문 1건 당 조회수 288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한국교회탐구센터는 이에 대해 "신천지 관련 조회수가 높은 것은 주로 신천지 홍보 활동으로 인해 신천지 신도들이 조회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1.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태원 참사 사건 등으로 성금 전달과 희생자 추모, 유가족 위로예배 등 한국 교회가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회탐구센터는 "그동안 교회는 세계적 전쟁에 무관심 하거나 사회적 재난에 도리어 희생자를 비난하는 식으로 사회의 질타를 받았으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태원 참사의 경우 희생자와 유가족 곁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종교의 사회적 기능을 잘 보여주었고,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이슈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평가했다.

 

2. 목회자 강력범죄

‘목회자 강력범죄’는 최근 3년간 연속으로 주요 이슈에 선정됐다. 2022년도에도 여성, 아동을 대상으로 한 목회자 성범죄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이 외에도 목회자가 보이스피싱에 가담하거나 횡령하는 범죄 사건들도 보도되면서 온라인에서 이슈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교회탐구센터는 "이 이슈의 관심도는 가장 낮았고, 참여도는 3위로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슈여서 새로운 관심을 모으지 못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3.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 회복

이 이슈는 다양한 교회, 단체, 기관에서 포럼/세미나/워크샵 등을 통해 교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다양하게 만들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됐다. 

 

한국교회탐구센터는 "참여도와 관심도 모두 2위로, 일상 회복과 동시에 사람들의 관심이 교회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4. 신천지 포교 활동 재개

이 이슈는 관심도와 참여도 모두 1위로 높게 나타났는데, 신천지의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 활동이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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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2022년 주요 이슈

 

(3년 간 주요 연관어 비교 / 출처:한국교회탐구센터 press release)

 

지난 2020년은 주요 4대 이슈 비중 31% 중 1위가 코로나 확산(21%), 2위가 신천지(5%), 3위가 전광훈(4%), 4위가 목회자 강력범죄(1%)였다. 2021년은 주요 4대 이슈 비중 38% 중 1위가 코로나 집담감염(14%), 2위가 목회자 강력범죄(11%), 3위가 방역수칙 위반(10%), 4위가 입양아 학대(3%)였다. 그리고 2022년은 주요 4대 이슈 비중 중 1위가 목회자 강력범죄(5%), 2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의 회복(2%), 3위가 신천지 포교 활동 재개(2%), 4위가 전쟁과 참사에 대응하는 교회(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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