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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

한국교회 점수 31.4점 ··· 개신교인 자체 평가도 64.5점에 불과

by 데오스앤로고스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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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연구(89) * 

 


한국리서치가 지난 12월 7일 발표한 <2022년 종교인구조사:주요 종교 호감도 및 종교 효능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교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개신교는 100점 만점에 31.4점으로 불교(47.1점), 천주교(45.2점)보다 많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신교인이 스스로 평가한 개신교 호감도 또한 64.5점에 불과했으며, 각 종교를 믿는 사람과 성직자에 대한 호감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개신교 신자(32.3점)와 목사(33.1점)가 불교와 천주교 신자, 신부와 스님보다 호감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 및 이메일을 통한 url 발송)해 주요 종교 호감도 및 종교 효능감을 조사했다. 무작위 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士 3.1%p다.

 

 

개신교 100점 만점에 31.4점
개신교인 자체 평가도 64.5점

이번 종교인구조사에서 한국리서치는 우리나라 4대 종단인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를 비롯해 이슬람교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다. 호감도의 경우 감정온도 방식으로 측정했다.

 

각각의 종교에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0점,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100점,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면 50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5개 종교 중에서 천주교와 불교에 대한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불교 호감도는 47.1 점, 천주교 호감도는 45.2점으로 보통(50점)보다 약간 낮은 호감도를 보인 반면, 개신교 호감도는 31.4점에 불과했다. 이는 1년 전 점수(31.6점)과 동일한 것으로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전혀 높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 도표 및 아래에 게재된 도표는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자료에서 발췌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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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개신교 호감도는 남녀 모두 30점대 초반(남성 30.3점, 여성 32.5점)으로 1년 전과 비슷했지만 여전히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30대부터 50대까지는 호감도가 소폭 상승한 반면,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60세 이상에서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35.3점으로 가장 높았고, 18-29세에서 26.9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개신교 신자가 스스로 평가한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 또한 64.5점으로, 1 년 전(71.2점)보다 6.7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천주교, 불교 또한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한 호감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개신교인 점수 32.3점
목사 점수 33.1점

종교에 대한 호감도가 아닌 각 종교를 믿는 사람과 성직자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각 신자별 호감도는 불교 신자(47.8점), 천주교 신자(46.7점)에 비해 개신교 신자는 32.3점 밖에 받지 못했다. 이는 종교 호감도 조사와 큰 차이가 없는 결과다. 특히 성직자 호감도에서도 목사는 33.1점으로 신부(48.1점), 스님(45.9점)에 비해 가장 낮게 나왔다.

 

 

 

종교가 삶에 영향을 준다 33%
종교가 사회에 영향을 준다 76%

종교의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가 종교가 본인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63%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종교가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76%에 달하는 등 개인에게 있어서 종교의 영향력은 낮지만 사회에 있어서는 영향력이 높다는 것이 다수의 여론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앞으로 종교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 과반 이상(56%)이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며, 종교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커질 것이라는 응답은 21%, 작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7%였다.

 

 

종교의 효능감
종교가 안정감을 준다 79%
긍정적 감정을 갖게 한다 75%

종교를 믿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긍정적 효과, 즉 종교의 효능감 조사에서는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 데(79%),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데'(75%), '인간관계를 맺는 데'(74%), '소속감을 갖는 데'(70%), '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데'(70%) 등 자신의 삶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0%를 상회하고 있었다.

 

또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데'(64%),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57%), '건강이나 시험, 취업 등의 목표를 이루는 데'(51%) 등도 절반이 넘어 종교의 효능감은 긍정 응답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종교가 없는 사람들의 경우 3명 중 2명 이상은 종교가 안정감을 얻는 데, 인간관계를 맺는 데, 소속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인정했지만 건강, 시험, 취업 등의 목표를 이루는 데, 본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0%에 미치지 못해, 종교가 있는 사람들의 인식과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클릭

 

[2022 종교인식조사]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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