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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사회•환경과 신학147

(하) AI와 기독교의 미래: "과학도 하나님의 지혜, 잘 활용해야" 한국기독교학회(회장:황덕형 박사/서울신대 총장)가 지난 11월 2일(토) 오전 10시 한우리교회(담임:윤창용 목사)에서 '제5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제강연을 비롯해 각 분과 학회에서 주제 및 자유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AI와 포스트 휴머니즘에 관한 구약신학적인 접근이은우 박사(장신대)  성경은 AI를 말하나?인공지능, 인간의 지능 갖추지 못해인공지능은 인간의 지혜, 이해, 지식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를 모방하려는 기술이다. AI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존재하지 않지만 유추 가능한 단어들이 있다.   이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artificial과 연결 가능하다. 이 단어를 분석하면 중립적인 의미를 .. 2024. 11. 13.
(상) AI와 기독교의 미래: "성급한 도입보다 관찰 필요" 한국기독교학회(회장:황덕형 박사/서울신대 총장)가 지난 11월 2일(토) 오전 10시 한우리교회(담임:윤창용 목사)에서 '제5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제강연을 비롯해 각 분과 학회에서 주제 및 자유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주제강연(1) / 김명주 박사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고전 10:23)  다음 세대 역량 교육과영성 함양에 최선 다해야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한 김명주 박사(서울여대 교수)는  AI 공존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에 위와 같은 성경말씀을 예를 들었다. 김 박사는 "AI 공존 사회, AI 공존현상에 대한 바른 .. 2024. 11. 9.
기술에 대한 신학적·철학적 성찰 담은 기술신학 필요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 HTSN(대표:김은혜 박사, 장신대 교수)와 문화신학회가 지난 2월 22일(금) 오전 10시 수서교회(담임:황명환 목사)에서 기술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담은 기술신학 입문서 『기술신학』(동연) 출간 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신학」 저자로 참여한 김승환 박사(장신대 교수), 박일준 박사(원광대), 손화철 박사(한동대)가 발제자로 참여해 기술의 발전에 따른 교회 공동체의 변화와 인간에 대한 성찰과 관련된 책의 내용을 일부 발표했다. 온라인 교회, 이제는 하나의 성소 먼저 를 발표한 김승환 박사는 "종교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기의 활용에만 머물지 않는다. 디지털 환경은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킨다. 디지털 미디어로 연결된 온라인의 성스러운 가상공간은 하나의 성소가 됐다"라고 주.. 2024. 2. 22.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찾는 우주와 생명의 기원 서문교회·변증전도연구소, '2023 기독교 변증 콘퍼런스' 개최 주제로 창조론 논증 "우주는 어떻게 시작됐나?"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물리학자, 생명과학자, 기독교 변증가들이 우주와 생명의 기원은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하면서 창조론을 논증했다.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안환균 목사)가 지난 11월 4일(토) 오전 11시 서문교회에서 을 주제로 '2023 기독교 변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물리학자 제원호 박사(서울대 교수), 생명과학자 류현모 박사(서울대 교수), 기독교변증가 박명룡 목사와 안환균 목사가 강사로 나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물리학자가 본 우주.. 2023. 11. 8.
기후위기 시대, 성경적 생태신학의 역할과 사명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5월 12일(금) 오후 3시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를 주제로 제42회 영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영선 박사(협성대 명예교수), 전철 박사(한신대 교수), 박찬호 박사(백석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이승구 박사(합신대 교수)가 논평자로 참여했다. 포럼 전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 박사는 "기후 위기 시대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태윤리, 특히 생태정의가 요청된다"라며 "땅의 안식을 허용하는 생태정의와 비움과 검소, 온유함을 실천하는 생태윤리로 기후 및 생태위기의 문제를 해결해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오늘날 기독교 창조 신앙은 검소한 삶의 실천을 통해 생산과 소비문화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잡아가야.. 2023. 5. 18.
기후위기 시대, 교회와 생명신학의 역할은? 한국조직신학회(회장:정미연 박사, 연세대 연합신대원 교수)가 지난달 4월 22일(토)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을 주제로 '제18회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강연자로 나선 김영선 박사(협성대 명예교수)는 '기후 재앙과 생명신학:기후 위기 시대의 생명신학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는 인간 탐욕의 결과 김영선 박사는 "생태 신학자 토마스 베리는(Thomas Berry)는 지난 100년 동안 인류가 저지른 가 장 큰 범죄는 환경파괴라고 했으며, 보프(Leonardo Boff)도 이에 공감하여 '교회는 현 생물계 위기를 가져온 사고방식에 대해 공범자였다. 교회는 이에 대해 충분할 정도로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았고 피조물과 존중의 관계 또는 경외의 관계를 맺도록 .. 2023. 5. 3.
한국교회가 형성해야 할 담론은 무엇인가?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회장:오지석 박사, 숭실대)가 지난 11월 26일(토) 오전 10시 숭실대에서 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교회가 놓치지 말아야 할 담론이 무엇인지 발제자들의 발표 내용 일부를 정리했다. 이날 강원돈 박사(한신대 명예교수)는 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자본의 축적이 불러온 불행 "경제민주주의 필요하다" 강 박사는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자본의 축적과 팽창 메커니즘을 통해 한편으로는 사회적 가난을 불러일으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태계 위기와 기후 파국을 불러들인다"라며 "사회적 가난과 생태계 파국은 함께 간다. 사회적 가난을 불러들이는 바로 그것이 기후 파국을 가져온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들의 해방과 생태계 보전이 서로 분리된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같은 동전의 양면.. 2022. 12. 1.
불교와 유교, "죽음과 영혼의 문제 해결 못한다" 과연 불교와 유교는 죽음과 영혼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죽음 이후에도 삶이 계속될까? AI(인공지능)는 영혼을 소유할 수 있을까?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안환균 목사)가 지난 11월 5일(토) 오전 10시 서문교회에서 이라는 주제로 2022년 기독교변증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기독교적 답변을 내놓았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이승엽 박사(서강대 교수/융합의생명공학-기계공학), 길원평 박사(한동대 석좌교수/물리학), 박명룡 목사, 안환균 목사의 강의 내용을 일부 정리했다. 불교와 유교, "영혼의 문제 해결 못한다" 안환균 목사(그말씀교회)는 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 불교의 붓다와 유교의 공자는 인간의 구원에 대한 온전한 길을 제시하지.. 2022. 11. 9.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학과 교회, '공적 기독교' 강조해야 한국기독교학회(회장:임성빈 박사/장신대 교수)가 지난 10월 29일(토) 오전 10시 장신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신학과 교회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51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강연자로 나선 이재열 박사(서울대), 김정숙 박사(감신대), 김회권 박사(숭실대)의 발표 내용을 일부 정리했다. 한국은 3불사회다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이재열 박사는 현재 한국사회는 '불만', '불신', '불안'이 넘쳐나는 3불 사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세계인의 눈으로 보면 한국은 선진경제를 운영하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새로운 문화강국이며, OECD 회원국이자, 경제규모는 세계 10위권, K팝과 K무비가 분출하는 소프트파워를 보여주고 있지만 현실에 대한 불만,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비롯.. 2022. 10. 29.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개혁신학 과제, ‘인간 신격화’ 경고해야 한국개혁신학회, ‘개혁신학과 4차 산업혁명’ 학술심포지엄 김영한 박사,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의 개혁신학 과제' 기조강연 “유발 하라리는 에서 인류가 불멸, 행복, 신성을 추구하면서 인간을 신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개혁신학은 첨단기술주의가 시도하는 인간 신(homo deus)에 대해 하나님의 인간 되심(Deus homo)를 선포해야 한다.” “과학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일반은총이지만 과학주의는 인간 이성의 자율화이며 과학기술의 우상화로써 창세기 11장의 바벨탑과 같은 인간의 자기우상화 시도다. 따라서 개혁신학은 과학주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며 과학기술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개혁신학회(회장:소기천 박사, 장신대 교수)가 지난 10월 15일(토) 오전 10시 백석대학교대.. 2022. 10. 18.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창조신학과 성서해석 필요" "오늘날의 탈근대적인 다원적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와 신학은 전근대적인 타율적 권위주의나 근대적인 토대주의적 거대담론을 타파하면서 동시에 비토대주의적 다원주의나 폐쇄적 신앙주의를 극복하는 포스트 토대주의적 공적 신학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는 새로운 창조신학과 새로운 성경해석을 통해 신학적 사고와 신앙의 성숙을 추구해야 한다." 윤철호 박사(장신대 교수)의 주장이다. 윤철호 박사는 한국조직신학회(회장:이오갑 교수, 강서대)가 지난 9월 24일(토) 덕수교회(담임:김만준 목사)에서 개최한 '제17회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 개회예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교회 신학적 과제'(막 13:28~30)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숙 꾀하라 윤 박사는 " 포스.. 2022. 9. 28.
페미니즘, 성경과 종교개혁 전통에서 찾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페미니즘의 선구를 계몽주의적 자유주의에서 보다는 신약교회 전통을 이어받은 종교개혁 전통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 존 스토트가 지적하는 것처럼 복음주의자들이 페미니즘을 비기독교운동이나 비성경적으로 보는 것이 잘못이다. 성경과 종교개혁 전통에서 신앙에 입각한 페미니즘(여성운동)을 찾을 수 있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9얼 16일(금) 오후 3시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제95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페미니즘에 대한 성경적 복음주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 박사의 주장이다. 한국 페미니즘의 전신은 기독교 선교를 통한 여성 교육 김영한 박사는 "한국 교회 보수 진영 안에서 페미니즘(여성주의 내지 여성 운동)에 대한 부정적 인상이 있다. 이는 개..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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