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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

다문화 사역 위해 갖춰야 할 5가지 핵심역량

데오스앤로고스 2015. 12. 10. 21:22

다문화 시대의 교회학교 ‘다문화 역량’의 의미와 개발 방향 / 이현철 박사(고신대)

 

“다문화 시대의 교회학교 및 교사들의 다문화 역량의 의미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갖추어야 할 뿐 아니라 교회학교 및 교사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문화와 그 구성원들에 대한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현철은 “다문화적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자기반성적 과정을 통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교회학교 현장과 다양한 활동에 적용해야 한다”며 다문화 시대 속 교회학교 교사 및 교사들의 다문화 역량의 의미와 역량 개발의 방향을 탐색하고, 다문화 시대의 적합한 교회학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발표내용 중에서

1. 한국 교회는 다문화 사역과 관련해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교회 내 문화적 갈등과 딜레마들로 인해 다문화 사역과 관련해 기능적인 접근을 구축하고 있니 못한 실정이다. 그리고 다문화 현상과 관련된 교회의 움직임들과 목소리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련된 관점과 전략을 구비해 전문화된 다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2. 물론 다문화 교회와 다문화 전문 사역 기관을 표벙하고 다문화 구성원들에게 집중적으로 봉사와 사역을 수행하고 있는 교회와 다양한 수준의 기독교 센터 및 기관들이 등장하곤 하지만 다문화와 관련된 집중적 사역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기존 지역 단위 교회와 함께 사역해 나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3. 따라서 다문화 집단에 대한 집중적인 사역이 단지 다문화 기독기관 및 센터 그리고 다문화 중심 교회에만 주어진 사명이요 역할이 아님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기존의 자국민 중심의 교회에서도 다문화 구성원들에 대한 다문화적인 인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사역이 이루어질 때 그들의 교회 내 모습이 ‘주변인’이 아닌 동등한 신앙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인식돼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4. 현재 결혼이주자들 중 여성의 비율은 약 88%에 이르며, 우리나라 총 결혼건수 327,715건 중 국제결혼의 비율은 2008년 기준으로 11.0%(36,204건, 통계청 2008년 혼인결과 통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2012)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민의 배우자 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은 14만4천681명 보고되었으며, 국내 결혼이민자 증가치를 보면 2006년 2만2천119명, 2007년 2만766명, 2008년 2만106명, 20089년 1만9천676명, 2010년 2만6천839명에 이른다(연합뉴스 ‘국내 결혼이민자 증가세 주춤’ 2012.01.03. 기사).

5. 다문화 가정이 등장은 교회 사역의 새로운 방향성과 장을 제공해준다. 따라서 다문화 시대에 적합한 사역과 선교모델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사역자들과 리더들로 하여금 사회적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사역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6. 다문화 가정의 급속한 증가는 자연스럽게 다문화 가정 학생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고, 이들은 교회학교 샐호운 교육 수요자들로서 성장하고 있다. 교회학교 현장의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역량강화 대책이 강력하게 요구되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신앙발달과 관련된 내실 있는 접근이 필요함을 시시한다.

7. 자신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자기 인식과 타 집단의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 다양한 문화와 문화집단에 관한 지식, 문화적으로 적절한 개입 기술 등의 핵심역량이 필요하다.

8. 한국 교회학교와 교사들 내의 다문화 역량을 개발하고 강화하려면 첫째, 교회학교 교사는 다문화 현상과 시대변화에 대한 자신의 편견과 가치를 검토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내면적 사고 방식의 전개 과정이 과연 다문화적 상황과 교회교육의 맥락 가운데 적절한 것인가를 자기반성의 과정을 통해 살펴봐야 한다.

9. 둘째, 교회학교 교사는 한국 교회가 갖고 있는 신앙과 문화적 뿌리에 대한 이해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자신의 전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타문화 수용이 이루어질 때 새로운 문화적 창조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 셋째, 다문화적 역량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문화적 역량을 교회교육의 사역 현장과 실제적인 교회 기관의 다양한 활동 가운데 실천할 수 있는 적절한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성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교육 내용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적인 교수방법도 겸비해야 한다.

11. 넷째, 교회학교 교사들의 경우 정통적 교리 교육을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된다. 문화적 이방인이라는 독특한 맥락은 그들로 하여금 자국민으로서의 외국인에 대한 ‘이유없는 배려’와 ‘퍼주기식 태도’를 유도하며, ‘낮은 언어적 이해수준’ 등과 같은 요소들로 인해 기독교 신앙이 반드시 전하고, 고백하게 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소홀히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의 경우 조금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신앙성장을 위해 정통적 교리를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

12. 다섯째, 교회학교 교사들의 문화적 역량 개발을 위한 커뮤니티 형성 및 각 교단 차원의 정책과 시스템 정비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교회의 기독교 다문화 교육과정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핵심적인 교리와 신학에 대한 세련된 번역과 연구물, 책자들도 구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기독교 다문화 교육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사역자들과 교사들을 위한 교육 기회가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각 교단 소속 신학교에서의 다문화 현상에 대한 인식과 대응책도 강구될 수 있어야 한다.

 

* 위 내용은 한국기독교교육학회가 지난 2012년 4월 14일 오전 10시 총신대(사당캠퍼스)에서 ‘다음 세대 위기와 기독교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2012년 춘계학술대회’의 발표논문에서 일부 발췌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해당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철, “다문화 시대의 교회학교 ‘다문화 역량’의 의미와 개발 방향”, 한국기독교교육학회-2012년 춘계학술대회, 2012년 4월14일, 서울:총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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