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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15가지 정치색깔 본문

교회와 사회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15가지 정치색깔

데오스앤로고스 2016. 1. 7. 14:03

 

신동식 목사의 ‘그리스도인의 정치색깔’ 중에서 / 2015년 3월 10일 기사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정치색깔을 가져야 한다. 좌우의 색깔이 아닌 성경의 색깔이 우리를 지배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색깔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라는 색깔론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분열과 반목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만 그런가? 한국 교회 또한 이와 같은 색깔 논쟁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빨갱이’, ‘꼴통 보수’, ‘좌파’, ‘우파’ 등의 색깔론은 교회 안에서, 가정 안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색깔론 때문에 교회 안에서도 언쟁이 발생하기도 하고, 가정 안에서 세대 간의 갈등도 연출된다.

   
▲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
한 나라의 지도자들을 뽑는 선거는 사실 출마자들의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정책에는 관심이 없고, 출마자가 기독교인인지, 아닌지를 보고 뽑거나 자신이 무조건 지지하는 특정 정당의 후보자에게 한 표를 행사한다. 한마디로 정치색깔로 지도자를 뽑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는 “이러한 상황은 하나님이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며 “그리스도인들은 정치 영역에서 더욱 분명하고 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다운 색깔을 갖는 것이며, 그 색깔인 성경이 알려주는 색깔”이라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를 위해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정치에 대한 정직한 질문을 던지며, 군중심리에 빠지지 않고 냉철하게 판단할 있는 지혜를 갖고 선지자적 현실주의자가 되어 사회를 변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정치적 기준은 무엇이며, 정치 실천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신동식 목사가 지필한 ‘그리스도인의 정치색깔’(우리시대, 11,000원)이라는 책에 나와 있는 일부분을 정리해봤다.

#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기준

국가는 인간이 자의적으로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제도다. 구약 성경은 국가의 기원이 하나님의 창조 명령 가운데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국가는 성경이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이 될 수 없다. 인간의 통치가 아닌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해야 한다.

국가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태도는 분명하다. 우선 예수님은 국가에 대해 ‘이중성’을 갖고 있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막 12:17)라는 말씀에 잘 나타나 있다. 이 말씀은 곧 “국가는 전혀 궁극적인 실체가 아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는 자신이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지만 더 이상은 불가하다”는 예수님의 철저한 이중성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결국 이러한 주님의 이중성은 “만일 국가가 하나님께 속한 것을 요구한다면, 만일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왕국을 선포하는 것을 방해한다면 국가에 저항하라”는 것이다.

즉, 예수님은 국가를 하나님의 왕국과 어느 정도 동등한 것으로 여길 수 있을만한 궁극적인 제도로 보지 않았다. 국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존재하는,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이 도래하자마자 분명히 소멸해버릴 이 세대에 속할 뿐이다.

바울은 국가를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그는 국가를 하나의 제도로서 긍정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질서 속에 있는 한 일종의 어떤 존엄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바울도 국가는 본질적으로 신성한 것은 아니며 자율적이지 않다는 등 예수님의 가르침과 동일한 입장을 지니고 있다.

교회사의 흐름 속에서 국가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있었다. 교회사의 흐름은 예수의 가르침에 충실하게 따르려고 노력한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사의 흐름에서 논의된 다양한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인으로서 국가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한다.
2. 그리스도인으로서 국가와 그 법의 보호를 받는 것은 정당한 권리다.
3. 그리스도인은 그 어떤 형태의 국가도 자랑해서는 안된다.
4. 그리스도인은 국가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5. 국가관이 어떠하든 다른 그리스도인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
6. 불의한 국가에 대해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침묵을 지켜서는 안되고,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 국가가 바른 길로 가도록 외치고 저항해야 한다.
7. 그리스도인은 국가를 위한 직분을 합당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한다.
8. 국가의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을 존중하고, 법에 합당하게 국가가 부과한 의무를 다하고, 양심을 위해 그들의 합법적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 그리스도인의 정치 실천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정치실천을 어떻게 할까? 정치적 참여, 곧 정치인을 뽑는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양한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기독교인들 가운데는 무조건 교회 다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것은 정말 위험하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정치의 영역은 일반은총의 영역이지 특별은총의 영역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교회 다니는 것이 조건이 되어서는 안된다. 정치인이 갖고 있는 기본적 은사가 중요하다. 그리고 합당한 정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은사가 없는 사람을 교회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정치 지도자로 뽑는 것은 스스로 무지한 고난을 좌초하는 것이다. 물론 거듭난 신앙이면서 정치적 은사도 있고, 겸손한 성품을 갖고 있으면서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한다면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선택에 있어서 우선순위는 정책이다. 그리고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이다. 따라서 적어도 그리스도인은 합리적인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세상이 말하는 색깔론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색깔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15가지 기본 정책에 대한 색깔은 다음과 같다.

1. 인권:사람을 존중히 여기고 있는가(창 1:26~28)

인권을 존중히 여기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그러한 존재는 하나님의 손에서 떨어진 자이다. 인권에 대한 정직한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돈이 우선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장애인을 우습게 여기고 이들을 위해 정책적으로 우선 힘쓰지 않는 정치인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합당하지 않다.

2. 경제적 약자:가난한 자를 존중히 여기는가?(잠 14:31)

모든 정치인들은 출마의 변으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공약한다. 하지만 당선 된 이후 기득권자들의 편에 서서 정치를 한다. 그래서 서민을 죽이는 정책은 빈 수레가 되어 버린다.

성경은 가난한 자에 대해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진심으로 정치인들이 가난한 사람을 옆에 두고 있는지 보아야 한다.

선거 때 반짝 시장골목에 찾아와 쇼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슴으로 가난을 아파하고, 가난에서 벗어나 일용한 양식으로 만족케 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 그러므로 주어진 정책을 잘 살피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3. 노인복지:노인 세대를 준비하고 있는가?(엡 6:1~3)

우리나라도 노인시대로 진입했다. 앞으로는 독거노인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정말 중요하게 인식하고,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성경은 노인의 백발을 지혜의 영광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러나 이 정책은 감성으로 해결될 수 없다. 치밀하고 견고하게, 그리고 긴 시간을 바라보면서 추진해야 한다. 따라서 자주 바뀔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4. 다음세대:청소년을 배려하고 있는가?(엡 6:4)

지금 한국의 청소년들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갈 곳이 없는 상황이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은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반항의 자리로 떨어지고 있다. 학교 폭력과 왕따는 심각한 수준이다.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의 사회 시스템 속에서 절망에 빠져 있는 청소년을 배려하고 이들의 소중한 꿈을 존중히 여기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정책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5. 경제:공존 공생의 경제를 추구하는가?(마 20:1~14)

우리 헌법은 경제민주화를 말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공존하고 공생하는 경제다. 백성들이 함께 살고 살아가는 경제를 추구하는 정책을 제시하는지 살펴야 한다.

소상인을 살리고, 중소기업을 존중히 여기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분명한 정책적 비전이 있는지 보아야 한다. 공존의 경제 정책이 절실한 시대다.

6. 노동:노동에 대해 정직한 대우를 하고 있는가?(창 2:17)

88만원 시대로 대변되는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있어 직장을 갖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고용에 대한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가 들어오면서 비정규직의 출현이 나타났고, 명예퇴직제도가 시행됨으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

비정규직은 계층 분열을 조장하는 시스템이다. 이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노ㆍ사ㆍ정의 합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고용의 안정과 노동의 즐거움을 회복해야 한다. 그 핵심은 정직하고 합당한 보상에 있다.

노동과 고용에 대한 거시적 정책과 미시적 관심은 지도자의 아름다운 덕목이다. 이에 관한 분명한 정책을 갖고 있는지 살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7. 환경:개발과 보존을 감당하고 있는가?(창 9:8~17)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구온난화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환경 보존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이다. 모든 개발에는 마지막까지 환경 보존을 염두에 두고 시행해야 한다.

도시 집중 현상을 분산하는 정책, 도시와 농촌을 살리는 정책이 필요하다. 국토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정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 치적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정책을 갖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8. 교육:재능을 존중히 여기는 교육정책인가(롬 12:6~8)

세상은 변해도 교육의 이념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엘리트 교육을 향해 달리고 있다. 성공을 위한 기계로 아이들을 전락시키고 있다. 학부모들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

교육이 공공의 재산이라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한 폭도 넓혀야 한다. 무상교육을 실시해 대학까지 교육의 보편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대학에 목을 매지 않고, 대학 때문에 목숨을 끊지 않고, 자신의 재능에 따라 삶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영역에서 차별이 사라지고, 자신의 영역을 인정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고 성경이 말하는 각자의 은사대로 세워지는 사회다. 이는 바로 교육의 현장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교육정책은 대충 살펴서는 안된다.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9. 사법정의:공의가 하수같이 흐르고 있는가?(사 10:1~2)

공정한 법 집행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 성경은 입법부와 사법부의 중심에 서서 불의한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이용해 불공정한 판결을 내려 백성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고, 약자들을 억압하는 행위가 불법이며, 결국 그들의 행위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법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해야 한다. 따라서 누가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바르게 지키고 실행하는지 보아야 한다. 특히 약자를 차별하는 법 집행은 결코 용인되서는 안된다. 이는 하나님의 정의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10. 공공정책:공공의 정책(육아, 부동산, 의료)을 중요시하는가(레 25:23)

육아를 개인에게 맡기는 시대는 지났다.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다양한 육아정책에 대해 정부가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일부의 토건족을 위한 정책, 투기 자본을 만들어내는 정책이 아니라 지역을 살리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공공임대 주책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거품에 쌓인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 서민들의 수준에 합당한 공공임대 주택이다.

성경은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선언한다. 토지는 철저하게 공공재이다. 그러므로 집은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거주의 개념이다. 이러한 분명한 가치 위해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있어야 한다.

의료는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국가의 임무다. 의료분야를 공공이 아닌 민영으로 옮기려는 하는 정책을 피해야 한다. 공공정책은 하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다.

11. 가정:가정을 세우고 있는가?(잠 14:11, 17:1)

가정은 이 세상의 어느 곳보다도 따뜻하고 좋은 곳이다. 부부간의 사랑과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이 피어나는 가정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보시이게 아름다운 가정이다. 가정이 어떻게 세워지느냐에 민족의 문제가 달렸다.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을 잘 감당할 때 국가는 건강해질 수 있다.

12. 문화:문화의 다양성을 만들고 있는가?(출 36:1)

문화는 사람들의 보편적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문화는 삶의 양식이기 때문에 문화를 창출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지역문화를 개발하고, 보존하는 일이 중요하다.
문화를 자본 독점가들이 독차지하도록 시장경제 체제를 만드는 것은 안된다.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다양성 문화에 대한 지원이 분명해야 한다. 문화의 주체성은 공동체를 세우는데 그 기본이 있다.

13. 평화와 통일:평화를 추구하는가?(사 2:4)

예수님은 칼을 사용하는 자로 칼로 망한다고 하셨다.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다. 평화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 통일에 대한 분명한 식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만 조장한다.

평화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는 가치다. 공멸을 원하는 지도자는 지지할 수 없다. 평화에 대한 정책은 다를 수 있다. 무엇이 현재와 미래를 위해 가장 합리적이고 유익이 되는지 살펴야 한다.

평화는 또한 하나님의 정의가 온전히 이루어진 상태다. 전쟁이 없더라도 정의가 상실되면 또 다른 분란이 일어난다. 정의를 기반으로 전쟁이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보아야 한다.

14. 소통:통합과 소통을 실천하고 있는가?

정치의 가장 큰 적은 분열과 불통이다.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는 망국의 지름길이다. 어떤 정치인이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화평이다. 정치는 예수님의 정신을 본받아 분열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통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 통합은 소통을 전제로 한다. 소통은 정직함이 원천이다. 역사에 대해 정직하고, 삶에 대해 정직해야 한다. 통합고 소통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게 한다.

15. 소명:소명의 정치를 하는가?(마 25:14~30)

한 시대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은 바로 소명이다. 그런데 이 소명이 정치인에게 정말 중요하다. 소명자로서의 정치인은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조국과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재능을 헌신한다. 반면, 장사꾼으로 하는 정치인은 한탕하려고 온갖 술수를 쓸 것이다.

한탕주의 정치인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바치는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 지혜와 분별력은 백성을 살찌우게 한다. 백성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한다. 가난한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만드는 자다. 지혜와 분별력이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무관심한 존재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적인 삶을 기대하신다.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명을 받았다.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건강한 기독시민의식을 고양시켜야 한다.”

한편, 신동식 목사의 ‘그리스도인의 정치색깔’은 총 3부 8장으로 구성됐다. 1부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2부는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기준, 3부는 그리스도인의 정치 실천이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추천사: 백종국 교수 / 전재중 변호사 / 김선욱 교수 / 조성돈 교수
저자 서문
발문: 이승구교수

1부│서울 광장과 광화문 광장

1장. 해방 이후 한국 교회의 정치 참여
1. 1950년-1989년까지의 한국 교회의 정치 형태
2. 1990년 이후의 한국 교회의 정치적 변화

2장. 보수 기독교의 변신
1. 형식적 민주주의 선물
2.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이념성
3.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통한 정치적 보상
4. 기득권의 상실
5. 교회 영향력의 위기
6. 신학적 성숙

3장.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라
1.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
2.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

2부│그리스도인의 정치적 기준

4장. 하나님 나라와 국가
1. 구약 성경에서 바라본 국가
2. 신약 성경에서 바라본 국가
3. 초대 교회가 경험한 국가
4. 종교 개혁시대가 정립한 국가
5. 근대 교회사에 나타난 국가
6. 국가의 책임과 한계
7. 국가에 대한 정직한 자세
8. 바른 분별력

5장. 시민 불복종 운동
1. 시민 불복종이란?
2. 법이란 무엇인가?
3. 국가 권력
4. 시민 불복종의 실제
5.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해야 한다

6장. 기독교와 경제 민주화
1. 경제 민주화의 정의
2. 성경의 관점으로 본 경제 민주화
3. 자발적 불편으로서의 기독교 경제윤리
4. 대안으로서 새로운 경제 체제
5.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라

7장. 전세대란, 하우스 푸어 그리고 기독교
1. 부동산 소유냐, 거주냐
2. 부동산 문제, 교회는 자유로운가?
3. 하우스 푸어
4.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3부│그리스도인의 정치 실천

8장. 그리스도인의 정치적 선택
1. 인권 : 사람을 존중히 여기고 있는가?
2. 경제적 약자 : 가난한 자를 존중히 여기는가?
3. 노인 복지 : 노인 세대를 준비하고 있는가?
4. 다음 세대 : 청소년을 배려하고 있는가?
5. 경제 : 공존 공생의 경제를 추구하는가?
6. 노동 : 노동에 대하여 정직한 대우를 하고 있는가?
7. 환경 : 개발과 보존을 감당하고 있는가?
8. 교육 : 재능을 존중히 여기는 교육정책인가?
9. 사법정의 : 공의가 하수 같이 흐르고 있는가?
10. 공공정책 : 공공의 정책(육아, 부동산, 의료) 을 중요시 하는가?
11. 가정 : 가정을 세우고 있는가?
12. 문화 : 문화의 다양성을 만들고 있는가?
13. 평화와 통일 : 평화를 추구하는가?
14. 소통 : 통합과 소통을 실천하고 있는가?
15. 소명 : 소명의 정치를 하는가?

에필로그 │ 공적 영역에서의 그리스도인

참고도서, 인터넷 자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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