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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선교와 신학

도시 빈민 무슬림 증가, 전략적인 선교전략 세워 접근해야

by 데오스앤로고스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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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빈민 무슬림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 방안 / 최원진

 

“그동안 무슬림 선교에 대한 맣은 전략이 개발되고 논의되었지만 아직은 개척 단계로 더 개발되고, 발전되어야 한다.”

최원진은 “최근 낙타 전도법이나 내부자 운동과 같은 과감한 상황화 접근방법이 논의되고 있지만 성경적, 신학적, 전략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연구내용 중에서


1.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주요 종교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교 중의 하나가 바로 이슬람이다. 만약 22억에 해당하는 기독교의 인구를 천주교와 개신교로 나누어 생각해본다면 이슬람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가 된다.

 

2. 도시 빈민 무슬림은 영적인 필요와 함께 사회, 경제, 문화적 필요를 모두 가지고 있어 복음 전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들의 높은 장벽을 허무는 것이 전 세계 복음화라는 중차대한 책임을 안고 있는 한국 교회가 해결해야 하는 하나의 커다란 과제다.

 

3.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 인구는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데이빗 클레바웃(David Claerbaut)은 전 세계의 도시기 인구가 2026년이 되면 50억을 넘어설 것이며, 그 중의 2/3는 빈민국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46%에 해당하는 28억 명의 인구가 $235 미만의 수입을 가지고 1년을 살고 있으며, 172개국의 저개발 국가에 사는 7.8억의 인구가 절대 빈고자이다. 도시와 그 도시에 사는 빈민의 증가는 전 세계 복음화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4. 한국 선교사들의 상당수는 이슬람 도시 지역에서 가난한 무슬림을 대상으로 사역해왔다. 한국 선교사들이 성공적인 사역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 그 좋은 예이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오일과 천연가스로 부유한 나라이지만 인구의 26% 이상은 빈민이며, 그 수는 55%까지 증가할 것이다.

 

 

 

 

 

 

5. 무슬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무슬림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백성, 즉 구원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 지금까지 보여왔던 타문화에 대한 적대적 사고방식, 기독교의 승리주의, 우월주의, 획일주의에 기반을 둔 종교적 제국주의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6. 전략의 부재, 선교의 구조적 문제점, 재정적 부담감, 선교 경험의 부족, 충동적 경향, 무대포 내지는 주먹구구식 선교 방법, 불화나 지나친 경쟁 등의 한국 선교사들의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특히 한국 선교사들의 리더십 스타일은 권위주의적 리더십에서 섬기는 리더십으로 전환해야 한다. 다른 교파, 선교 단체, 파송 교회, 동료 선교사와 서로 협력해야 한다.

 

7. 선교사는 세계의 상황과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선교사는 전문 기술이나 능력, 높은 수준의 훈련, 사람들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창의적으로 사역할 필요가 있다. 즉, 창의적이고 제한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무슬림 지역에서는 비즈니스를 통해 접촉점을 마련하거나 플랫폼을 구축해 사역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 비즈니스 선교가 하나의 중요한 효과적인 전략으로 등장하고 있다.

 

8.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무슬림의 필요에 민감해야 한다. 특별히 도시 빈민 무슬림의 경우 사회적, 경제적, 종교적 그리고 영적인 필요를 갖고 있다. 그런 그들의 필요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워질 것이다.

 

 

 

 

 

 

9. 선교사는 겸손, 융통성, 연합, 책임감, 담대한 복음증거, 영성, 무욕 그리고 성육신적 삶을 실천해야 한다. 이슬람 지역에서의 성육신 사역은 동일화, 인격화, 참여, 의사소통, 그리스도의 드러남 등 5가지 단계가 있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인내와 끈기를 갖고 사랑과 섬김을 몸소 보여주어야 한다.

 

10. 이슬람권에서 법적으로 대형 교회를 허가받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많은 무슬림이 회심한 이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쉽사리 자신들의 믿음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슬람권에서의 사역은 무슬림이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회적 돌봄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교회가 절실히 필요하다.

 

11. 가정교회는 구성원을 삶을 나누는 가족으로 보기 때문에 긴밀하고 유기적인 관계가 유지된다. 가정교회에서의 이런 긴밀한 관계와 그 관계 안에서의 친밀한 교제는 무슬림 지역에서의 복음전도에 주요한 수단이다.

 

가정교회 모델은 도시 지역에서 가난한 무슬림들에게 사역하는 한국 선교사가 손쉽게 그들의 사역에 시도해 볼만한 하나의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2. 도시 빈민 무슬림을 위한 선교전략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심층적 연구와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하다. 또한 그 전략이 완성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융통성을 갖고 수정, 보완해야 한다.

 

* 위 내용은 한국연합선교회(KAM)가 지난 2010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장신대학교에서 ‘세계 선교의 어제ㆍ오늘ㆍ내일’을 주제로 개최한 ‘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 기념 2010 한국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총 10분과(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와 회고와 전망, 성경과 선교신학, 선교와 타종교, 선교와 현대사회, 선교와 영적지도력, 선교와 교회(목회), 한국선교와 신학교육, 문화와 사회변동, 선교와 연합, 한국 교회와 세계평화)로 나눠 수십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원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원진, “도시 빈민 무슬림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 방안:한국 선교사들의 선교방법론을 중심으로”, 한국연합선교회-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 기념 2010 한국대회, 2010년 6월23~24일, 장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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