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우선되는 실용주의적인 전도 방법이 아닌 성령께서 일하시는 과정을 따르는 전도의 방법을 소개한 책이 출간됐다.
「구원 프로세스」 / 김홍만 저 / 생명의말씀사 / 96쪽 / 9,000원
* 아래 글은 생명의말씀사에서 보내온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우리의 전도는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을 따르고 있는가?
성령께서 전도 중에 일하시는 과정을 조명한다
우리는 전도할 때 전도자의 역량을 중시해 각종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불신자들이 복음을 저항 없이 쉽게 받아들이도록 전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모든 노력과 수고는 그 나름대로 귀하지만, 실제로 한 사람이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 구원 얻는 과정에서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성령의 역사와 어긋나는 전도 활동을 하게 되기 쉽다.
이 책은 성령께서 전도의 과정을 어떻게 주도하시는지 상세히 설명한 책이다. 1장에서는 죄 아래에서 하나님 공의의 심판을 받을 처지에 놓인 인간의 상황을 성경의 각종 사례를 들어 서술한다.
2장에서는 한 사람이 자신의 죄 된 상태를 각성하게 되는 수단들을 설명하며, 3장에서는 한 사람이 죄를 인정하고 자신의 무능과 구원의 필요를 고백하기까지 성령께서 어떻게 움직이시는지를 상술한다.
4장에서는 영원 전부터 성부께서 품으신 구원 계획과 성자의 순종, 이 모든 일을 사람이 깨닫고 그리스도께로 오도록 도우시는 성령의 역사를 설명한다.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특히 한 사람이 그리스도께로 인도되도록 전 과정을 추동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전도는 결국 오래가기 힘든 사람의 일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감정적 각성과 순간적인 뉘우침은 작은 계기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사람을 온전히 구원의 길로 인도하지 못한다.
회심한 신자로서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는 모든 이는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구원 프로세스를 바로 알고, 사람의 열심은 내려놓고 성령께서 전도 활동의 모든 과정에 일하시도록 자리를 내어 드려야 한다. 그래야 일률적인 프로그램이나 인간 의지에 대한 호소가 아니라, 성령께서 이끄시는 방법대로 전도할 수 있다.
책의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인간
전도대상자인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2장 영적 각성의 수단
전도대상자인 인간은 무엇으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가?
3장 성령과 율법
성령은 율법으로 어떻게 죄를 깨닫게 하는가?
4장 성령과 복음
자신의 죄를 깨달은 인간이
성령의 역사로 어떻게 그리스도께 나아가는가?
마치는 말
본문 중에서
그러므로 죄인들이 그리스도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거듭나게 하는 역사가 필요하다. 자신이 죄인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데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라는 전도 방식은 성령의 일하시는 방식과 맞지 않는다. 이런 방식으로 전도하면 그 영혼을 속이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가 유효하게 그 영혼 위에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장 인간
그러므로 전도할 때는 율법을 설교하고 가르쳐서 죄인들이 죄를 깨닫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에게 성경 전체의 교훈을 가르쳐서 그들이 각성하기를 기대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나님의 언약과 구속사를 설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기에는 죄인을 자기 백성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나타나 있을 뿐 아니라 죄인들의 모습도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복음의 가르침도 죄를 깨닫게 하고 죄에서 돌아서게 하는 회심의 도구가 된다. 여호와의 증거, 여호와의 계명이 복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2장 영적 각성의 수단
성령께서는 율법을 통해서 사람의 도덕적 행위와 종교적 행위가 더러운 옷과 같다는 것을 인정하게 하시고, 사람의 순종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그렇지 않으면 죄인들은 여전히 율법의 행위나 종교적 행위로 구원받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은 율법을 통해 그들의 인간적 소망이 헛되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방법을 찾도록 하신다. 이것이 성령께서 율법으로 죄의 각성이 일어난 죄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시는 방법이다. 죄인이 자신의 질병을 깨닫고 그 질병을 자신이 고칠 수 없다고 판단할 때, 비로소 영혼의 의사이신 그리스도께 나아오기 때문이다. 3장 성령과 율법
복음을 설명할 때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는다”는 것만 말한다면, 그것은 복음의 일부분만을 말한 것이다. 온전하게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다. 복음을 설명할 때, 특히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구원을 찾고 구하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할 때, 복음에 약속된 구원의 은혜들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주께서 그리스도의 은덕으로 무엇을 마련해 놓으셨는지를 이야기해야 한다(사 9:6-7). 그리스도 안에 마련된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장 성령과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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