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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

기독교인 46%, 고난 가운데 "감사기도 한 적 없다"

by 데오스앤로고스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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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삶을 유독 강조하는 기독교. 하지만 기독교인의 46%는 고난 가운데서 감사의 기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명 중 1명은 평소 하나님께 감사기도나 찬양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범사에 감사하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18절 말씀은 지켜야 하는 명령의 말씀보다는 권고의 말씀으로 이해하는 비율이 높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 11월 12일 위클리 리포트 <넘버즈 제119호>를 통해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독교인의 감사생활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목회데이터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다운받아서 확인하면 된다.(자세한 내용보기 클릭)

 

11월 추수감사절의 달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조사는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이 의뢰했으며, (주)지앤컴리서치가 조사를 수행했다(지난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온라인 이메일을 통한 조사).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다(무작위추출법을 가정했을 경우).

 

 

* 기사에 게재된 도표는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제199호'에서 발췌했음을 밝힌다.

 

 

 

기독교인의 46%
"고난 중에 감사기도 한 적 없다"

 

 

(고난 가운데 감사기도 한 적이 있는가?)

 

'고난 가운데 감사기도를 한 경험'에 대해 물은 결과 46%는 그런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고난 가운데 감사 기도한 경우는 '육체적 질병/장애' 등이 46%로 가장 높았다. 

 

 

 

 

 

 

 

4명 중 1명(24%)
"감사기도와 찬양 안해"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를 표현하는가?)

 

 

'하나님에 대한 감사표현'에 대해 물은 결과 '기도'가 절대다수였고, '봉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64%)을 보였다. 즉, 감사의 표현이 봉사까지 연결되는 정도는 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나님께 감사기도나 감사찬양을 '자주 드린다'는 응답이 24%로 4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났으며,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감사기도/감사찬양을 드리지 않은(전혀+별로) 경우 역시 4명 중 1 명 가량(24%)으로 조사됐다.

 

 

 

"항상 감사하다" 40%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독교 세계관 부족 때문

 

 

 

(평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가?)

 

 

'평소 감사의 정도'를 물을 결과 거의 모든 기독교인이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데, '항상 느끼는' 비율은 40%로 나타났다. 반면, 감사한 마음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은 감사의 근원에 대해 '관심 없다'는 의미가 짙은데, 이는 기독교적 세계관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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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20%만이
"감사를 자주 표현"

 

 

 

(감사를 표현하고 있는가?)

 

 

 

'감사를 표현하는 것과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감사를 표현하는 비율(자주+가끔)은 72%로, 앞에서 평소 감사하는 마음을 느낀다는 비율이 92%인 것과 비교하면 그보다 약 20%P 적게 나타났다.

 

또한 '자주 표현한다'는 비율이 20%인 것을 감안하면 감사하는 마음은 넓게 있으나 감사 표현은 그만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사표현을 하지 않는 이유는 '어색해서', '상대방이 알 거라고 생각 들어서' 등의 이심전심이라는 한국적 문화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감사해야 하는 이유?
내 삶이 달라져서 53%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감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감사를 통해 내 삶이 달라져서'라는 이유를 절반 이상(53%)이 응답하는 등 감사의 생활을 하면 인격과 생활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앙단계가 올라갈수록 '감사를 통해 내 삶이 달라져서'와 '감사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서'를 응답한 비율이 높아, 감사 생활이 신앙과 비례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범사에 감사하라"
명령 아닌 권고라고 생각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말씀,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하는가?)

 

 

"범사에 감사하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의 의미와 실천에 대해 물은 결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명령의 말씀보다는 권고의 말씀으로 이해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비교적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은 18%에 지나지 않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82%의 기독교인
"설교를 들으면 감사생활 결단"

 

 

(설교를 듣고 감사생활을 결단한 적이 있는가?)

 

 

'설교를 들은 이후에 감사생활을 결단하는 것'에 대해 물은 결과, 설교를 듣다가 감사 생활을 해야겠다고 결단한 경험은 82%로 높게 나타났다. 감사 설교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82%의 교인들은 교회에서 감사 캠페인을 진행하면 참여한다고 응답했으며, 교회의 감사 캠페인도 51% 정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감사생활은 줄지 않았다"

 

(코로나19 이후 감사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코로나19 이후의 감사생활'에 대해 물은 결과, 감사를 '더 하게 되었다'와 '더 적게 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생활은 어려워졌는데 감사생활이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한 가지 발견사항은 감사 표현의 방법으로 '봉사'에 대한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라며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받은 은혜를 감사할 때 세상을 섬기는 방향으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세계 관을 확장시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사생활이 세상을 보는 긍정적 시각을 높이고, 사람과의 관계성도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라며 "한국교회에서 감사운동이 새롭게 일어나, 한국 사회를 조금 더 건강하고 밝은 사회로 이끌어 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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