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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선교와 신학50

마포삼열의 사역과 신학이 한국장로교회에 끼친 공로와 과오 평양신학교를 설립하는 등 한국장로교회의 기초를 놓은 인물로 알려진 선교사 사무엘 마펫(Samuel Austin Moffett, 1864~1939). 우리에게는 마포삼열(馬布三悅)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그의 사역과 신학을 탐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한국개혁주의연구소(소장:오덕교 박사/전 합신대 총장)가 지난 3월 25일(금) 오후 2시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더글라스 홀에서 '마포삼열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선교사 사역탐구 시리즈 강좌(1)를 열었다. (주)유나이티드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강좌에는 이상규 박사(고신대 명예교수/백석대 석좌교수), 박응규 박사(아신대 교수, 역사신학), 이승구 박사(합신대 교수, 조직신학)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발제자들의 발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마포삼열은 누구인.. 2022. 3. 25.
코로나 시대, 교회의 전도사역은 어떻게 할까?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선교와 전도의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아비투스의 정신으로 머리나 관념으로만 적용되는 믿음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며 보여주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 (이명석 박사) "한국교회는 멀티사이트(Multisite) 사역을 전개하되 Z세대들을 단순히 가르치는 교육대상으로 보는 자리에서 벗어나 그들의 영적 동반자가 되어 능력대결, 진리대결, 그리고 충성대결의 승리자로 그들을 이끌어주어야 한다." (이승병 박사) "올라인 사역의 모델이 되고 있는 교회들의 온라인 사역이 교회론의 정체성이 아날로그 성향의 경계 집합 패러다임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타교회가 주목하는 것은 그들의 경계의 범위가 넓고 높음에 대한 부러움일 뿐이다. 디지털 선.. 2022. 2. 22.
탈장소 시대의 유목민 위한 선교, "창의적인 선교적 장소 재생산해야" "우리는 모바일 시대로 표현되는 탈장소의 시대의 유목민이며 또한 장소 특히 선교적 소명을 따라 구체적 장소들로 향하고 그곳을 개척하는 토착민이다." "선교적 장소는 보다 공동체적이고 목적지향적이며 성령 역사의 신비적인 구속 실행과정으로서의 하나님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유목민화하는 세상에서 선교적 지역화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물론 모든 공간을 향하여 우리는 지상대명령과 창조명령의 사명을 감당하지만 탈장소화의 문명에 대하여 선교적 장소를 확보 확장하기 위한 비판적 상황화를 시도해야 한다." 김광건 박사(서울장신대 교수/선교학)는 "공간의 역사는 장소의 시대에서 공간의 시대로, 그리고 다시 선교적 장소의 시대로 변화되었다"라며 "기술에 의한 공간의 초월(transcendence)과 함.. 2022. 1. 3.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교회 대응, '대사회적 리더십' 회복할 때 * 교회연구(77) * "코로나19 사태는 교회가 교회의 태도와 행실을 바꾸고, 그 내적 체질을 개선할 절호의 기회이며, 또한, 세상을 섬기는 좋은 기회이다. 교회가 혼돈과 절망에 빠진 세상에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기회를 자기반성과 변화의 기회로 삼아 잘 활용한다면 추락된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신경규 박사(고신대 교수/선교학)는 코로나19 사태는 교회와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기회로 여겨야 한다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자기반성과 함께 갱신할 기회로 삼아 잃어버린 대사회적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 2021. 12. 24.
해외 선교사 75.7%,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교사역 전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 선교사의 75.7%는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91%는 코로나19가 지속돼도 현지 사역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사장:이규현 목사)와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시대 해외선교사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드코로나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교사 지원·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를 얻고자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해외 선교사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11월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온라인/모바일 조사로 진행됐다. * 아래에 게재된 도표는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보내온 자료에서 발췌한 것임을 밝힌다. 75.7% "현지에서.. 2021. 12. 10.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 '상황화 선교'의 적절한 모델 제시 "바울은 메시지를 상황화함으로써 청중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관습에 주목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 청중들과 의사소통 할 때 구약성경이 아닌 그레데아 시인 '에피메니데스'와 시실이아의 시인 '아라투스'의 글을 인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교사는 효과적인 복음전달을 위해 청중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그들과의 접촉점을 찾아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선교사는 일반은총의 영역인 자연계시나 문화를 등한시하거나 배척하지 말고, 문화적 접촉점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분명히 드러내야 한다. 선교사는 비기독교 문화권의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이교적 세계관이 변혁되도록 추구해야 한다." 배춘섭 박사(총신대 교수)는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사도행전 17장 16~34절)는 '상황화 선교'의 적절한 모범적 예시가.. 2021. 12. 8.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선교전략-아비론 선교와 이주민 선교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회장:구성모 박사/성결대 교수)가 한동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6일(토) 오후 2시 온라인(ZOOM)으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선교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카메룬과 태국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윤원로 박사와 문창선 선교사의 발제 내용 일부를 정리했다. '코로나 시대의 아프리카 선교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윤원로 선교사(Cameroon Theo. Seminary)는 지난 1987년 8월부터 현재까지 35년간 카메룬에서 사역하고 있다. 담임목사 없어도 안정되는 교회 비결? 윤 선교사는 "10년 전, 3개월간 카메룬 교회를 떠나 한국에 체류하고 돌아가자 절반의 교인이 떠나간 것을 보고 허탈감이 몰려온 적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2020년 8월 1년간 안식년으로 한국.. 2021. 10. 18.
세상의 희망 '유토피아', 하나님 나라가 아니다 * 하나님나라연구(3) * "유토피아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유토피아가 하나님의 나라로 인식되게 하는 모든 연구와 교육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교회의 존립의 위기를 초래시키며 복음전도를 무력화시키며, 사회에 대한 교회의 지도력이 약화시키고 공공성이 외면당하게 하는 근본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김은홍 박사) 오늘의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사회적 신뢰도 및 지도력의 약화라는 원인을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세속화'와 '유토피아 사상'에서 찾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한국개혁신학회(회장:이은선 박사, 안양대)가 지난 9월 4일 '제147차 정기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면 발표 형식으로 대체된 이날 김은홍 박사(백석대, 선교신학 교수)는 '유사 하나님 나라로서의 유토피아 사상.. 2021. 9. 5.
코로나 시대의 교회를 향한 초대 교회 선교신학 메시지는? * 교회연구(54) * "초대교회 공동체는 역병과 박해라는 악조건 속에서 이웃사랑 실천으로 교회 신뢰를 회복시키며, 존폐의 위기에 있던 초대교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살렸다. 또한 생명의 존엄성에 바탕을 둔 성육신적인 삶을 실천했다." (이명석 박사) 코로나 시대 속 한국교회를 향한 초대교회 공동체의 선교신학이 주는 선교적 함의에 대한 연구논문이 있어 소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이명석 박사의 ,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복음과.. 2021. 8. 31.
선교적 교회, '마을목회'로 느긋하게 지역과 함께 가야 한다 한국선교신학회(회장:조은식 박사)와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대표:송창근 목사, 이하 세뛰세 Korea)의 '제3차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8월 20일 오후 1시 서울 큰숲플랫(온라인 ZOOM 동시)에서 '한국 선교적 교회의 다양한 얼굴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공동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일 박사(전 장신대 교수, 선교학)가 '마을 목회-선교적 교회 실천원리'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선교적 교회를 추구하는 김성곤 목사(대구 행복한교회), 심준호 목사(Day Church), 김홍선 목사(안산명성교회), 남정우 목사(하늘담은교회)의 목회 사역이 소개됐다. 마을 목회가 선교적 교회다 한국일 박사는 "교회 안에서 교인들만 상대로 하는 목회가 아니라, 지역과 세상을 포함하고 아우르는 선교적 동력을 목회.. 2021. 8. 20.
조상제사(조상숭배), 기독교적-선교신학적 관점은? "한국의 조상제사(조상숭배)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과 문화유산이기보다는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유교적 산물, 외래종교 예식이다. 이것은 역으로 얼마든지 기독교가 복음을 통해 문화를 변혁시킬 수 있음을 반증한다." 우리나라 조상제사(숭배) 문화를 기독교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개혁주의선교신학적 측면에서 고찰한 연구논문이 있어 소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혀지기를 소망하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배춘섭 박사의 , 개혁신학회, '개혁논총', 제50권(2019). 조상제사,.. 2021. 8. 4.
기독교 선교와 16세기 아나뱁티스트 운동 "아나뱁티스트의 선교는 새로운 선교의 방식을 제시했다기보다는 교회 원래의 존재양식으로써 선교를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아나뱁티스트 운동'의 선교적 원천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있어 소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혀지기를 소망하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남병두 박사의 , 한국선교신학회, '선교신학', 제62집(2021). 초기 기독교인의 선교 남병두 박사(한국침신대)는 "초기 기독교인들의 선교에 대한 집념과 노력은 AD 300년에 이르기까지 로마제국 전..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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