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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

청년부흥의 꿈, 뼈를 깎는 '교회개혁' 전제돼야

by 데오스앤로고스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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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청년사역,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 삼일교회 설립 60주년 기념세미나

 

침체되고 있는 한국 교회, 특히 다음세대 청년사역의 현장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삼일교회(담임:송태근 목사)는 지난 4일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한국교회 청년사역,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창립 6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교회 청년사역에 대한 진단 및 대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 신응종 목사(아멘교회 청년부), 태원석 목사(소망교회 청년부) 등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이상화 목사(드림의교회), 송태근 목사, 권혁률 본부장(CBS 영동방송), 지용근 대표(글로벌리서치)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발제자들과 토의를 진행했다.

 


송태근 목사는 “대학부와 청년부가 없어지는 교회가 속출하고, 캠퍼스 내에서 지부가 없어지는 선교단체들도 적잖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다가는 다음세대를 잃어버린 한국 교회의 암담한 미래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암울하게 보이는 현실이지만 한국 교회 청년사역에 분명히 소망이 있다고 믿는다”며 “하나님께서 분명히 청년부흥의 꿈을 이루실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성민 목사는 “오늘날 캠퍼스의 현주소를 보면 소망이 없는 것 같고, 점점 우리의 설 자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 어느 때보다 기회의 때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캠퍼스 전도는 이 세대와 소통하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전도의 접근, 그리고 복음 제시, 이후에 양육을 통한 삶의 변화 등을 고려한 통합적인 전도가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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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종 목사는 한국 교회 청년사역의 위기를 △교인과 선교단체 회원의 수 감소 △교회와 선교단체의 존립 위기 △구체적 대응 전략의 부재 △사명의 위기 등으로 분석했다. 신 목사는 “교회의 역사는 언제나 위기의 역사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생각하며 회복을 위한 성경적인 모델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기초로 새로운 사역의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며 △하나님 나라 신학의 정립과 실체 만들기 △역동적인 교회론 정립하기 △새로운 사역 시스템 만들기 △새로운 형태의 교회연합 운동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세상 속 공감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새 포도주를 날마더 더 분명히 경험하고, 그 포도주를 담기 위한 새 부대를 상상력 넘치도록 만드는 작업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이라고 피력했다.

발제자들과 대안을 모색하는 패널토의에서 권혁률 본부장은 논찬을 통해 “오늘날 기독청년이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며 “청년선교 사역자들의 헌신과 노력, 창의성에 의해 여러 ‘작은 전투’에서는 승리하고 있지만 한국 교회 신뢰도가 계속 하락하면서 한국 교회 전체가 우리 사회의 여론과 맞붙는 ‘전쟁’에서 지고 있기 때문에 청년선교 현장의 어려움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한국 교회가 세부적 사역전술을 모색하는 일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한국 교회 신뢰도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또한 각자가 속한 개교회나 선교단체가 이를 위해 어떤 구체적 실천을 할지고민하며 선교환경을 우호적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이 통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본부장은 “신앙과 삶의 불일치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직업환경 변화와 주일성수 갈등에 대한 지혜로운 신앙적 지도와 목회적 대안 모색 등의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는 종교성 하락시대에 살고 있다고 분석한 지용근 대표는 “한국 교회 신뢰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한국의 20대 청년들은 한국 교회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고, 교회 내 청년들도 지속적으로 이탈할 것이라는 예측도 할 수 있다”며 “한국 교회가 내적으로 고통스러운 자기 개혁과 혁신이 없다면 한국 교회 미래의 모습은 설명하지 않아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특히 한국의 청년들은 교회내부의 비리와 부패, 목회자 윤리성 하락 및 부도덕한 언행일치 등의 이유로 한국 교회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개선의 방향성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세상의 리더십, 세상의 윤리성보다 교회의 리더십과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 교회는 뼈를 깍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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