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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한 권의 신학

[책]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김남준 목사의 신학공부 이야기

by 데오스앤로고스 201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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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 김남준 목사 / 생명의말씀사 / 45,000원

 

"목회자는 신학인이어야 한다"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신학공부와 목회사역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생명의말씀사)를 내놨다. 김남준 목사는 자신이 추구해왔던 신학의 길은 구도의 길이었음을 밝힌다.

 

그러한 구도의 길 과정에서, '그 길'을 찾고자 노력해왔던 자신의 모든 신학연구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일종의 구도의 고백서다.

김남준 목사는 "매 주일마다,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교인들에게 설교해야만 하는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신앙에 대해 깨닫게 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사실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의 첫번째 책이다. 앞으로 한 권이 더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출판된 첫번째 책은 총 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1) 누가 신학공부를 하는가? (2) 신학공부는 어떻게 하는가? (3) 목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이다. 앞으로 나올 두번째 책에는 (4)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를 다룰 예정이다.

김남준 목사는 "신학의 궁극적인 목적인 자신이 하나님을 향하여 잘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세계와 인간을 창조하신 뜻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김남준 목사의 신학의 길을 설명한다. 따라서 이 책이 신학에 관한 질문들에 대한 최선의 답은 될 수 없다. 저자 스스로 그렇게 고백한다. 신학에 관한 모든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다만 저자는 자신의 이 책이 기독교 신앙에서 행복에 이르는 길을 발견하고 구도의 마음으로 신학을 탐구해 온 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적이고 지적인 여정의 산물로 여겨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는 누가 신학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신학을 해야 하는가, 왜 신학공부를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김남준 목사의 체험적 통찰과 방대한 학문적 자료를 통해 답변을 제시한 신학공부 종합연구서라는 것은 확실하다. 참고문헌까지 600페이지가 넘는다. 저자는 4년 간 이 책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있다. 목회자이자 신학자로서의 그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의 서평을 읽어보자.

"조국교회와 조국교회의 목회자 지망생들을 향한 애끓는 마음으로 4년여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이 책은 신학의 길에 들어서려는 이들에게, 또는 신학의 숲에서 길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한발 먼저 그 길을 걷고 있는 선배의 입장에서 심혈을 쏟아 완성한 자전적 신학공부 종합 안내서로서 저자의 평생에 걸친 경험과 지적 자산이 녹아 있는 일생일대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과 신학, 역사와 철학, 문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학문의 지평 속에서 구도자의 심령으로 체험한 내용들을 가다듬어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김남준 목사 자신의 소명과 학문적 탐구의 여정을 반추한 신학적 자서전이요 성경적 목회자가 되기 위해 걸어온 헌신의 길을 보여주는 사역 고백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책은 단순한 신학공부 길라잡이의 역할을 넘어서서, 신학공부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 추구점과 방향성까지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효율적인 신학공부나 성공적인 목회의 길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아니라, 참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인생의 진정한 주체로 살고 싶은 한 인간으로서의 목회자의 구도의 사명을 분명하게 조명하여 신학함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그러한 신학함에 가슴이 뛰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책 전체에 걸쳐 기독교 지성사와 신학적 사유들이 포진된 관념적인 주제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이러한 면일 것이다."

 

저자 김남준 목사는 '김남준 서가'라는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기독교 작가로서는 최초로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독자와의 연결 통로를 만든 것이다. '김남준 서가'는 작가인 김남준 목사의 사상이나 작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놨다.

 

 

단순히 텍스토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음성 등 디지털 기술들을 융합해 독자에게 새로운 연결 채널로 구성돼 있다. '김남준 서가'는 이번에 출시된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volume1>을 포함한 <죄와 은헤의 지배>, <게으름>, <교리묵상 시리즈> 등 김남준 목사의 저서 23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김남준 서가'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및 구글스토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되는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설치 시 김남준 목사의 설교와 저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독교 신학 및 신앙용어 해설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이번에 출판된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volume1>의 주요 목차는 아래와 같다.

저자 서문  신학, 그 구도의 길

제1부  누가 신학을 하는가

 제1장 역사와 사람
 제2장 목회와 소명
 제3장 목회와 소명
 제4장 아름다움과 신학
 제5장 신앙과 신학
 제6장 학업과 사역

 

제2부  어떻게 신학을 하는가

 제7장 목회자와 하나님의 형상
 제8장 목회자와 성화의 삶
 제9장 목회자의 고난과 자기 죽음
 제10장 연단과 기도

제3부  왜 공부해야 하는가
 제11장 목사란 누구인가
 제12장 신학이란 무엇인가
 제13장 신학과 존재의 울림
 제14장 변천하는 시대와 목회
 제15장 불변하는 진리와 신학

 부록1   참고 문헌
 부록2   주제별 색인
 부록3   성구 색인
 부록4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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