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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한 권의 신학

[책] 한 교사의 힘: 함께 자라는 신개념 교회교육 프로그램 ‘8선’

by 데오스앤로고스 201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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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사의 힘 / 이찬용 / 넥서스CROSS / 10,000원

 

부천성만교회 이찬용 목사가 공개한 8가지 교회교육 프로그램

 

“교회교육은 누가 담당해야 할까요? 자주 바뀌는 교역자, 시간과 힘이 안되는 담임목회자가 아니라 담당 교사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담임목회자의 목회철학을 이해하고, 그 교회와 오랫동안 함께하는 교사가 있는 한, 아이들은 흔들림 없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부천성만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교육 프로그램을 한국 교회에 내놓았다. 이찬용 담임목사가 최근 출판된 ‘한 교사의 힘’(넥서스CROSS)에서 교육 프로그램 전부를 공개한 것이다.

 

책은 △파자마 토크 △독서 마라톤 △꿈을 먹고 살지요 △컴앤씨 △성인식 △프렌즈 데이 △반별 캠프 △새내기 여행 등 부천성만교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단계로부터 준비모임, 진행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교회들이 보다 쉽게 프로그램을 그대로 응용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이찬용 목사는 프로그램이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교사 한 명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는 “아이들은 최소한 1명, 언제든 자신의 편이 되어 주는 단 한 사람의 존재로 인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교회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칠 때 ‘내가 내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의 교사만 있어도 교회부흥은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이 목사는 “주님의 일은 믿음만큼, 능력만큼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맡겨 주신 영혼을 끌어안고 뒹굴다 보면 그 아이가 10년, 20년이 지난 뒤 ‘선생님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어요’라고 고백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전하는 한 명의 교사, 그 교사가 참으로 귀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준비된 교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교회학교 부흥의 원동력이 되는 셈이다.


특히 부천성만교회의 교회학교 주요 프로그램의 특성은 단순히 ‘교실’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찬용 목사는 “믿음은 교실에서 가르칠 수 없는 것”이라며 “공동체가 함께 교실 밖에서도 놀고 먹으며, 키우는 다음세대야말로 교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프로그램 소개

 

1. 파자마 토크

“그런데 아저씨 누구세요?”
아동부와 장년부의 벽을 허물자. 전 연령대가 교회에 모여 목사님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교회 마당에서 벌어지는 물놀이는 파자마 토크의 하이라이트.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전 연령대가 교회에 모여 목회자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교회의 모든 부서가 화합하고 교제하는 장이 될 수 있고, 아동부를 비롯한 중고등부, 청년부에게 공동체성을 심어줄 수 있다.

 

 

 

 

 

2. 독서 마라톤

방학 동안 아이들이 교회에 나와서 공부하고 책을 읽는다. 점심과 간식도 제공하니 학부모의 시름을 교회가 덜어주는 셈. 목사님과 함께하는 깜짝 번개 모임은 가장 큰 선물이다. 마라톤의 42.195KM를 목표로 1페이지를 1m로 계산해서 책을 읽는다.

 

 

 

 

3. 꿈을 먹고 살지요

어린이날, 교회 근처 공원에서 지역 주민을 섬기는 축제를 연다. 처음엔 주변의 가난한 어린이에게 어린이날을 선물하려고 시작했는데 이제는 지역 사회에서 가장 큰 행사가 되었다. 주변 교회와 함께 준비하면서 얻어지는 교회 연합은 덤으로 얻는 은혜.

이 프로그램은 큰 행사인만큼 조직표를 잘 만들어야 한다. 준비 일정도 기획, 홍보, 지원, 진행 부문 등으로 나눠서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 책에서는 예산과 준비일정표 만드는 과정을 비롯해 행사장 섭외, 지역 교회 연합, 프로그램 개발 등 세부 계획과 진행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부천성만교회의 경우 그동안 페이스페인팅(미술놀이마당), 진동차 경주(지능마당), 가훈쓰기(가족마당), 인절미 만들기(먹거리마당), 달고나(먹거리마당),  다듬이-맷돌-절구체험(추억마당), 나는 사격왕(놀이마당), 홀인원 골프왕(놀이마당), 인간 컬링(놀이마당), 마구마구 야구(놀이마당), 자전거 발전기-나로호(탐구마당), 경찰서-소방서(참연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관련 내용을 책에 다 담아놨다.

 

 

 

 

 

4. 컴앤씨

중고등부 전도 축제를 문학의 밤과 연계하여 진행하니 지역의 청소년 축제가 되었다. 햄버거를 먹기 위해 참석해도 괜찮다. 주님 안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지금 이 시간이 소중하니까.

5. 성인식

중학교 졸업생들이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서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결단하는 예배를 드리고 여행을 떠난다. 성인식 예배에서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은 특별한 은혜가 된다.

6. 프렌즈데이

아동부 전도 축제를 파티로 연다. 친구를 초대해 함께 노는 즐거운 행사. 오기로 한 친구가 안 왔다고 울음을 터뜨린 학생도 있었다. 복음의 힘을, 부흥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7. 반별 캠프

여름과 겨울에 반별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여행을 하거나 캠핑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반별로 진행하다보니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교회 다니지 않는 친구들도 자연스레 참여할 기회를 만들 수 있다.

8. 새내기 여행

예비 중학생 친구와 함께 연말에 여행을 감으로써 등반하는 새내기가 순조롭게 정착하도록 돕는다. 예비 초등학생의 새내기 여행은 별도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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