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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 소리, ‘조선어 /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 발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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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 소리, ‘조선어 /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 발간

데오스앤로고스 2016. 1. 7. 18:00

에릭 폴릭 공동대표, “탈북민 및 북한선교의 전도 도구가 될 것” 강조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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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2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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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와 영어를 대조한 ‘스터디 성경’이 출간됐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공동대표:에릭 폴리 목사, 현숙 폴리 박사)가 영국의 위클리프 미션어시스트와 네덜란드와 미국 순교자의 소리와 공동으로 ‘조선어 /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과 이 성경을 요약한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발간한 것이다.

‘조선어 /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은 창세기와 신약성경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성경은 조선그리스도연맹이 공동번역 성경을 참고해 만들어 놓은 ‘조선어 성경’에서 ‘하느님’이라는 단어를 ‘하나님’으로 대체한 것 말고는 원문 그대로 사용했다.

   
 
하지만 성경 각 권에 대한 간략한 해석을 비롯해 탈북민 및 북한 주민들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법한 다양한 단어와 내용들을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성경을 읽으며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조선어 /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은 영어와 북한어로 성경 각 책을 간단하게 소개해놨다. 또한 성경 하단에 주해를 실어 익숙하지 않은 단어나 개념, 문장들을 북한어로 설명함으로써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성경의 끝 부분에는 ‘단어장’을 삽입해 성경에 사용된 독특한 단어를 설명해 주고 있다.

지난 22일 조선어 성경 출간 기자회견을 가진 한국 순교자의 소리 공동대표 에릭 폴리 목사는 “이 성경을 발간한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성경을 읽는 북한 사람들의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둘째는 북한 사람들이 복음적인 내용을 갖고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폴리 목사는 “우리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민 사이에서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목격해 왔다”며 “이 성경이 탈북한 젊은이들과 북한 내부의 고위 계층에게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에 문을 여는 훌륭한 전도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같은 공동대표인 현숙 폴리 박사 또한 “남한으로 온 탈북민들이 기존 성경에 있는 ‘아멘’, ‘할렐루야’, ‘예루살렘’, ‘회개’ 등과 같은 단순한 개념과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특히 북한 사람들은 영적인 세계나 죄, 용서, 기도, 또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시는 영원한 하나님에 대해 인식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조선어 /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은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새롭게 기독교인이 된 탈북민이나 북한 내부 혹은 다른 나라에 노동자나 난민으로 있는 북한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탈 주민들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설치한 통일부 소속기관인 ‘하나원’의 하나교회 담임 노한민 목사는 “그동안 교회 내에서 설교를 하거나 성경공부를 할 때, 탈북민들은 기존의 성경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에 출간된 ‘조선어 성경’은 탈북민들에게 성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경 발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감수를 맡았던 허주 교수(아신대)는 “신학 자문위원으로 성경 주석의 기본적인 의미를 북한어로 정확히 다시 바꾸는 일을 했다”며 “조선어 성경에 필요한 스터디 주해를 위해 한국 신학교 학생들과 탈북민 양육학교인 유유선교학교와 학생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교정, 편집 등의 과정까지 거쳤다”고 설명하며, 이 성경은 단어와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 기존의 성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교리와 해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을 피력했다.

에릭 폴리 박사는 “이번에 출간한 조선어 스터디 성경은 신약성경 전체를 실었으며, 구약성경의 ‘창세기’만 먼저 넣었다”며 “이유는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거나 가르칠 때,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주인이라는 절대 진리를 전할 때, 창세기만큼 좋은 성경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탈북민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도 이 성경이 적극적으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의 언어로 북한 땅에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도구가 되어 북한 주민들이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삶의 목적과 운명이 하나님의 은혜로 바뀌게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어 /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은 판매용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북한 선교나 탈북민 사역 등 성경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교회와 단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02-2065-0703, www.vomkorea.kr)

   
 성경 각 권의 끝 부분에 삽입해 놓은 '단어장'

   
 성경 본문 하단에는 북한어 및 영어로 주해를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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