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월간목회 5월호의 특집기사는 <나는 청지기입니다> 이다.
월간목회는 "이번 5월호에서는 ‘청지기라는 정체성’과 ‘그에 합당한 삶’을 주제로, ‘부’와 ‘재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기 위한 깊은 통찰과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성경이 말하는 재물에 대한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순한 소유자가 아닌 ‘청지기’로 부르셨고, 맡기신 재물을 주님의 뜻에 따라 활용하길 원하시는 것이다"라며 "즉, 돈의 많고 적음보다 중요한 것은,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누구를 위해 흘려보내는가에 있다. 그런 점에서 지출은 곧 신앙의 고백이며, 투자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의 연장선에 있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5월호 특집기사에 참여한 저자들의 글 제목 및 내용 일부다.
다니엘오 작가
약속하신 부를 맡은 청지기: 신앙과 경제의 동행
‘청빈과 거룩한 부자, 그리스도인은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질문을 통해 성경적 청지기의 답을 찾으려 애쓰지만, 사실 본질을 비껴간 질문이다.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돈의 ‘양’이 아니라, 그 ‘활용법’이기 때문이다. 소비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물질은 단지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이며 맡겨진 삶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는 청지기의 눈으로 재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영적 통찰이 요구된다. 단순한 금욕이나 부의 축적이 아니라 주의 뜻을 따르는 ‘청지기적 삶’의 구체적 방향을 찾아야 한다.
손성찬 목사
그리스도인의 지출
물질이 곧 존재를 증명하는 시대, 그리스도인의 지출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지출 방식은 단순한 경제 행위가 아니라, 그 사람의 신앙 고백이자 존재 방식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성경은 ‘청지기’와 ‘부자’라는 구분 속에서 우리가 돈을 도구로 사용하는 자인지, 돈에 사로잡힌 자인지를 묻는다. ‘원함’과 ‘필요’를 분별하는 지출, 경험을 위한 소비, 그리고 공동체를 위한 나눔이 진정한 청지기의 삶이다. 진정한 회심은 호주머니가 회심할 때 이뤄진다. 지출은 곧 예배다. 나의 지갑은 지금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유재혁 목사
일곱 가지 성경적 투자 원칙
투자가 일상이 된 시대, 그리스도인들 역시 이러한 사회경제적 흐름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다. 이에 많은 그리스도인이 고민한다. 성경은 돈을 무시하지도, 신격화하지도 않으며 지혜롭게 다룰 것을 요청한다. 돈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유익한 도구이며, 그 사용에는 고귀한 비전과 선한 철학이 필요하다. 투자는 단순한 재테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누고 섬기는 청지기의 사명을 실천하는 길이다.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돌보는 데 투자할 수 있을 때, 그리스도인은 진정한 부를 경험하게 된다.
조성표 교수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청지기다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소유를 위탁받은 청지기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삶의 전 영역, 즉 재물과 재능, 시간과 외모 등을 주인의 뜻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고유한 자원을 맡기셨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결산하는 날이 반드시 온다. 이 결산의 날은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신앙적 성찰의 순간이 될 것이다. 결산의 날을 의식하며 사는 삶이 곧 신실한 청지기의 길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회계를 기억하며, 오늘도 신실한 청지기로 살아가는 것이 요구된다.
양정모 교수
‘맘몬’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
재물은 본래 인간의 도구이자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사용되어야 할 자원이다. 하지만 에덴의 타락 이후 인간의 탐심은 그것을 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과 재물 사이에 벌어진 내면의 전쟁은 오늘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위치가 뒤바뀐 맘몬을 다시 제자릴 되돌리는 믿음의 실천을 해야 한다. 이는 구체적으로, 절제된 경제관, 프로테스탄트 윤리에 입각한 직업 윤리, 그리고 적극적 헌금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맘몬의 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재물을 올바로 다스리는 삶을 살 수 있다.
728x90
김광주 대표
성경적 재정 원리와 재테크
기독교인에게 자리잡은 재테크와 투자에 대한 신앙적 불편함.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성경적이고 바른 해답을 찾을 수는 없을까? 성경 말씀에 기반한 재정 관리 원칙과 실천 가능한 재테크 방향에 대한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요한 원칙은 단순한 돈의 증식이 아닌, 탐심을 배제한 청지기의 자세로 재정을 다루는 것이다. 투자 그 자체보다 방법과 동기가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이 맡기신 소명을 따라 각자의 일터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몸테크’와 절제와 분별이 있는 ‘짠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지혜로운 투자 태도가 필요하다. 실천적 재정 관리와 믿음의 균형을 이루는 삶이야말로 맘몬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이다.
<Copyrightⓒ데오스앤로고스 / 무단 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728x90
반응형
'신학계&목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기독교학회 6월 14일 <인공지능과 신학적 인간학> 춘계학술대회 개최 (0) | 2025.05.13 |
---|---|
"나는 예배자입니다" 월간목회 3월호 특집기사 (0) | 2025.03.08 |
기윤실, 오는 3월 7일 '한국교회 청년과 12.3 계엄 집담회' 개최 (0) | 2025.02.17 |
기사연, 2월 27일 '극우주의와 한국교회' 에큐포럼 개최 (0) | 2025.02.17 |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2월 17일 제39기 정기세미나 개최 (0) | 2025.0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