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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한 권의 신학

[책] 누가복음:누가와 함께하는 하루

by 데오스앤로고스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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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교사가 묵상한 누가복음의 메시지가 책으로 나왔다.

 

「누가와 함께하는 하루 누가복음」 / 권영진 저 / 예영커뮤니케이션 / 372쪽 / 24,000원

 

 

아래는 출판사 보도자료다.

 

 

매일 아침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겠습니까?

누가복음의 저자는 성경 저자 중 유일한 이방인 저자인 누가이다. 그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탁월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그의 섬세한 눈으로 본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역사를 일 년에 걸쳐 보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닐까?

 

누가는 누가복음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사람 데오빌로를 위해 저술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도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매일 아침 말씀의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탁월한 신학자의 주석이나 공부하는 연구서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선교사의 아침 묵상이다. 따라서 독자들이 성경을 분석하고 주해하기보다는 말씀을 조용히 듣고 각자의 삶에 하나씩 적용해 나가다 보면,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요한’의 뜻은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그의 아들 요한을 그들의 경건이나 또는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해서 받은 보상이 아니었습니다. 순전히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그 아들을 선물로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로 오는 더 큰 은혜를 전하게 될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아들 요한을 이름으로 부를 때마다 그들은 이 아이의 특별한 출생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의 사명을 기억하고 그를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인격과 사명을 보여줍니다.


‘요한’–‘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이 이름이 뜻하는 메시지가 우리와 세상에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 기독교를 모든 다른 종교와 구별되게 하는 메시지 입니다. 어떻게 크고 높으신 하나님께서 죄악된 우리와 함께하시며 육체를 가진 우리와 함께하시는지 그 신비가 큽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이 은혜를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치지 않는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제자이며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은혜 안에서 강하라고 권면합니다(디모데후서 2:1). 이 은혜가 우리를 다시 일어나게 합니다. 우리가 지치고 쓰러질 때 우리를 독수리같이 다시 날게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그들의 늙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쉬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혜 위에 은혜를 받습니다. 그의 은혜는 결코 모자라거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의 은혜의 생수의 강에서 우리는 구원의 노래를 부릅니다(이사야 12장).      _ 20-21p


송사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을 변호하십니다. 사무엘상 21장에는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닐 때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은 예를 들어 율법은 항상 사람을 위해 적용되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율법의 정신은 그 문자적 조항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약자의 권익 보호에 있습니다. 


빅토르 유고의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장발장의 이야기’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압니다. 유고는 그 소설을 통해 문자적인 법적용이 얼마나 한 사람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파괘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율법의 정신은 사람이고 사랑입니다.


더구나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그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법 위에 있으신 분입니다. 따라서 이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자유와 평안을 얻습니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을 변호하시는 변호사이십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로마서 8:1-2).      _ 1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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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전도여행은 최소한 13명의 전도여행이었습니다. 이 전도여행을 위해서 머물 숙소가 필요했습니다. 또 젊은 성인 남자 13명이 먹을 것도 필요했습니다. 이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돕는 손길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전도자들을 결코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전도자들이 전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도자들의 육신의 필요를 채워주는 돕는 자들을 보내어 주십니다. 그중에 마리아라고 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본문에 보면 일곱 귀신이 들렸던 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고통과 슬픔 속에 살았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를 귀신의 저주에서 해방시켰습니다. 정죄와 운명의 한탄 속에 살던 그녀에게 삶의 희망과 기쁨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런 은혜를 받고 다시 살게 된 마리아는 예수와 그 제자들을 물질과 노동으로 섬기는 복음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그런 여인들 중에는 헤롯의 재정을 맡은 구사의 아내 요안나도 있었고 수산나, 또 수많은 다른 여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들의 소유로 예수와 그 제자들을 섬겼습니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존귀하게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언제나 이렇게 자원함으로 기쁨과 즐거움으로 행하는 희생과 헌신의 동역자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가는 놀랍게도 여자들의 이름을 기록합니다. 주 안에는 남자나 여자나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두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역사이며 방법입니다. 모두 함께 공동체로 자신들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      _ 182-183p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공동체가 커지면 지도자들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인기에 영합하게 됩니다. 그들의 평가에 예민하게 되고 심지어 더 나아가서는 내면과 겉이 다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적으로 매우 경건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내면이 나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왜 그렇게 외식하는 삶을 살게 될까요?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로 그들은 그들의 내면이나 남에게 보이지 않는 삶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고 심지어 골방에서 어두운 곳에서 말하고 행동한 것이 다 드러나고 전파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모든 것이 밝히 드러납니다.


둘째로 그들은 현재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왕들이나 권력자들을 두려워했지 종말에 공의로 심판하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은 우리의 목숨을 죽일 수는 있으나 우리의 양심을 빼앗아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과 지옥의 공의로운 심판을 주십니다. 우리가 진실로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우리는 두렵고 떨립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다섯 마리가 두 앗시리온에 팔리는 참새들마저도 하나도 잊지 않으시고 돌보시는 분이라고 역설적으로 가르시십니다. 심지어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다 세고 계신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기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완벽한 보호를 받는 자녀가 됩니다. 인자 되신 예수님을 시인하고 우리의 주로 받아들일 때 그 모든 특권을 부여받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초청하시는 음성을 끝까지 거부하면 용서받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언제나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성령께서 주시는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습니다.      _ 256-257p

 

 

책의 목차

1장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노 부부, 엘리사벳과 스가랴 | 16 · 사가랴의 기도 | 18 · ‘요한’이란 이름 | 20 · 그가 주 앞에서 큰 자가 되며 | 22 · 세례 요한의 사명 | 24 · 벙어리 훈련 | 26 · 은혜 입은 마리아 | 28 ·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나으리니 | 30 · 그는 영원한 왕이 될 것입니다 | 32 ·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 34 · 마리아와 엘리사벳 | 36 · 마리아의 찬가(Magnifikat) | 38 · 크신 하나님의 긍휼 | 40 · 요한의 할례 | 42 · 하나님의 방문 | 44 · 구원의 뿔 | 46 · 구원의 목적 | 48 ·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는 돋는 해 | 50


2장
그때에(Pax Romana) | 54 ·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 언약의 성취 | 56 · 위로의 아들, 예수님 | 58 · ‘고엘’(Goel)이신 예수님 | 60 · 다윗과 같은 평화의 왕, 예수님 | 62 · 큰 기쁨의 좋은 소식 | 64 · 아기 예수님의 할례와 정결예식 | 66 · 기다리는 자 (I) | 68 ·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 70 · 기다리는 자 (II) | 72 ·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 74 · 온전한 인격으로 성장해 가신 예수님 | 76


3장
하나님의 말씀이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했습니다 | 80 · 회개를 촉구하는 세례 요한의 메시지 | 82 · 잘못된 구원의 확신 | 84 · 회개에 합당한 열매 | 86 · 두 가지 세례와 두 가지 불 | 88 ·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인자이십니다 | 90


4장
광야에서의 시험 | 94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 96 ·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라 | 98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 100 · 갈릴리의 봄 | 102 · 복음의 내용 (I) - 가난한 자에게 임한 복음 | 104 · 복음의 내용 (II) -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 106 · 복음의 내용 (III) - 은혜의 해 | 108 ·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 110 · 권위 있는 말씀 | 112 · 치유자, 예수님 | 114 · 나는 이 일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노라 | 116


5장
시몬에게 도움을 청하신 예수님 | 120 ·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 122 ·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 124 ·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 126 · 지붕을 뚫는 믿음의 친구들 | 128 ·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130 · 레위라 하는 세리 | 132 · 나를 따르라 | 134 ·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예수님 | 136 · 신랑 되신 예수님 | 138 · 새 술은 새 부대에 | 140

 

6장
안식일의 주인 되신 예수님 | 144 · 네 손을 내밀라! | 146 · 열두 사도를 부르신 예수님 | 148 · 열두 사도 | 150 · 복이 있나니 (I) | 152 · 복이 있나니 (II) | 154 ·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 | 156 · 아버지의 자비로우심과 같이 | 158 · 마음에 선을 쌓아라 | 160

 

7장
로마 백부장의 ‘이만한’ 믿음 | 164 · 청년아 일어나라 | 166 ·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 168 ·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말라 | 170 · 요한에 대한 예수님의 증거 | 172 ·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은 죄를 지은 한 여자 | 174 ·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 176

 

8장
두루 다니시며 | 180 · 다른 여자들도 함께하여 | 182 ·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184 · 씨와 마음 밭의 비밀 | 186 · 등불은 등경 위에 | 188 · 예수님의 참 가족 | 190 ·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 192 · 네 이름이 무엇이냐? | 194 ·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행하신 큰 일을 말하라 | 196 ·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다 | 198 · 평안히 가라 | 200

 

9장
제자의 권세와 사명 | 204 ·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 206 ·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예수님 | 208 ·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 210 · 그리스도의 길 | 212 · 제자의 길 | 214 · 변화되신 영광의 예수님 | 216 · 베드로의 이기적인 희망 사항 | 218 ·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 220 ·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222 · 우뢰의 아들 | 224 ·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 | 226

 

10장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 230 · 진정한 기쁨 | 232 · 성령으로 기뻐하신 예수님 | 234 ·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 236 · 마르다와 마리아 | 238

 

11장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 | 242 ·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 244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246 ·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248 · 요나의 표적 | 250 · 화 있을진저 | 252

 

12장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라 | 256 ·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 258 ·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 260 · 불을 던지러 오신 예수님 | 262

 

13장
회개하지 아니하면 | 266 ·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 | 268 ·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 270 ·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 272

 

14장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 276 · 내 집을 채우라 | 278 ·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280

 

15장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 284 · 자비로운 아버지의 비유 (I) | 286 · 자비로운 아버지의 비유 (II) | 288

 

16장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 292 ·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 294

 

17장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 298 ·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 300 · 감사하는 믿음 | 302 ·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 304

 

18장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 | 308 ·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 310 ·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 312

 

19장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는 예수님 | 316 · 은 열 므나의 비유 | 318 · 평화의 왕, 예수님 | 320 · 예수님의 권위 | 322 

 

20장
예수님의 권위 | 322 · 건축자들의 버린 돌 - 모퉁이의 머릿돌 | 326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 328 ·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 | 330 ·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 332

 

21장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 332 · 종말의 징조 | 336 ·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338 ·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 | 340

 

22장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 | 340 ·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 344 · 네 원대로 마시옵고 | 346 · 유다의 배반과 베드로의 부인 | 348 · 내가 그니라 | 350

 

23장
내가 그니라 | 350 · 세기의 오판 | 354 ·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 356 ·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 358

 

24장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 362 ·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 364 ·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 366 · 약속 | 368 · 승천, 축복, 경배, 기쁨, 찬송 |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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