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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교육•윤리와 신학

미혼 기독청년의 52% ‘성관계’ … 61.3% “혼전순결 필요없어”

by 데오스앤로고스 2015.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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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탐구센터,

‘교회의 성 잠금해제’ 포럼서 설문조사 결과 발표

… 교회 내 성교육 시급

 

2014년 4월 기사

 

“사랑하는데 스킨십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지금 키스 정도는 하고 있는데, 스킨십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요?”
“자꾸 애인이 1박2일 여행가자고 해요. 어떻게 해야 하죠?”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데, 결혼 전에 성관계 할 수도 있잖아요?”
“신앙 때문에 스킨십도, 성관계도 거부했는데 애인과 헤어졌어요. 저보고 이상하데요.”
“사랑해서 성관계를 맺었는데, 그 사람과 헤어졌어요. 죄책감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죠?”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마세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성(性) 의식이 개방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미혼 기독청년들이 지금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질문들이다. 하지만 고민은 고민이고, 질문은 질문을 뿐. 미혼 기독청년들의 52%가 성관계를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앙이 있는 기독청년들도 일반 사회와 별반 다를바 없이 성과 관련된 의식이 매우 개방적이라는 사실을 여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결혼을 전제로 한 경우에는 57.4%가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61.3%는 혼전순결을 꼭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성적으로 교제하고 있거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서는 90% 가까이 성관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실 그동안 대다수 교회는 미혼 남녀들의 결혼 전 성관계를 죄악시했다. 단순히 ‘죄’라고만 가르쳤다. 그러는 사이 교회 내에서 ‘성’은 음지에 더 숨어들어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는 등 곪아터져 갔던 것이다. 더군다나 이성 교제 및 성 문제로 고민하다가 상처를 입고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과 청소년들의 아픔도 제대로 치유해주지 못했다.

결국 미혼 기독청년들의 절반 이상이 성관계를 경험했다는 수치는 한국 교회가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의 입장에서 성관계는 무엇을 뜻하는지, 개인적, 사회적으로 어떤 책임이 뒤따르는지, 성관계와 신앙의 상관관계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다.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송인규 교수)가 지난 26일 오후 2시 창천교회에서 ‘교회의 성, 잠금해제?’를 주제로 제4차 교회탐구포럼을 개최하고, 기독 청년들의 이성교제와 성, 스킨십 등 다소 민감한 주제들을 다뤘다.
 
이날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기독청년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독 청년의 성의식과 성경험’에 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인터넷 설문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0%이다). 결과는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충격적이었다.

 

 

미혼 기독청년들의 성 의식 및 행동은 예상외로 심각한 수준
'혼전성관계', 무조건적 정죄보다 바람직한 교육 및 대안 마련 시급

Q. 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응답자 중 60.0%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사고 때문일까. ‘이성과 성관계를 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2%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Q. 현재 성에 관한 고민 내용은 무엇인가?

‘성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35.3%로 가장 많았다. ‘성적 피해’라는 응답은 10.1%, ‘성 정체성 혼란’이라는 응답도 5.4%가 나왔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성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자위 행위’가 35.2%로 2위였으나 여성은 신체 문제가 3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순결 문제(32.5%)였다.

Q. 혼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61.3%가 ‘반드시 지킬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물론 혼전 순결 의식은 여성(40.8%)이 남성(35.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신앙정도가 높고, QT 빈도가 많을수록 혼전 순결 의식은 강했다.

Q. 관계(친구사이, 교제상대, 결혼전제)에 따라 어떤 스킨십까지 가능한가

관계가 깊어질수록 스킨십의 허용범위도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남성의 허용범위가 여성에 비해 높았는데, 남성들의 경우 친구사이에서도 포옹이나 입맞춤을 허용하는 비율이 15.6%가 됐다. 교제상대인 경우에도 남성은 성관계(45.9%), 포옹/입맞춤(36.2%) 순으로 여성이 응답한 포옹/입맞춤(55.8%), 성관계(24.8%)보다 높았다. 물론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경우 남녀 모두 성관계까지 허용하는 비율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Q. 최근 스킨십의 진행속도는?

포옹이나 입맞춤까지 스킨십에 이르는데 평균 89.8일이 걸렸고, 성적 애무까지 이른데 평균 146.6일이 걸렸다. 성관계까지 이른 경우에는 60일 이하라고 대답한 경우가 거의 절반(48.6%)에 이르렀고, 평균 102.6일이 걸렸다. 단 25.2%만이 121일 이상 걸렸다고 응답했으며, 30일도 안 걸린 경우도 19.2%나 됐다. 성적 애무에 걸린 시간이 유독 긴 것은 성관계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성적 애무가 한계라고 여긴 경우에 이 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긴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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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스킨십 대상자의 관계는?

포옹이나 입맞춤은 교제상대와 결혼을 약속한 상대 안에서 77.9%가 이루어졌고, 성적 애무(페팅)은 94.7%, 성관계는 89.2%가 이루어졌다. 친구사이에 포옹이나 입맞춤을 하는 경우는 20% 가까이 됐고, 성적 애무를 한 경우가 4.2%, 성 관계를 한 경우도 8.1%나 됐다. 교제하는 상대와는 성적 애무 단계까지 증가하다가 성관계는 다소 줄어든데 비해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었다.

Q. 성적욕구 해소를 위한 성 행동 경험은?

‘포로노 잡지나 비디오를 본 적이 있다’(78.0%), ‘전화나 인터넷으로 성적인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25.2%), ‘유사 성행위 업소에 가 본 적이 있다’(13.9%), ‘성매매 업소에 가 본 적이 있다’(14.5%), ‘자위 행위를 해 본 적이 있다’(63.8%), ‘동성과 성적 행위를 해 본 적이 있다’(4.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25.3%가 유사성행위 업소를 출입했고, 26.3%는 성매매 업소를 출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Q. 성적욕구를 어떻게 해소하는가?

남성은 자위행위 → 운동/취미생활 → 포로노 → 성관계 → 의지로 참음의 순서로 나타났고, 여성은 운동/취미생활 → 의지로 참음 → 자위행위 → 포로노 →성관계 순이었다. 성관계를 선택하는 경우 부모로부터 독립해 있는 경우가 비율이 높았는데, 특히 6~10년 미만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Q. 지금까지 성관계를 가진 상대의 수는?

전체 평균은 4.89명이었는데 5명 이상이라고 대답한 남성의 비율은 43.3%나 됐다. 남성의 평균이 6명, 여성의 평균은 3.2명으로 나타났다. 상대가 5명 이상이라고 대답한 숫자는 연령에 따라 늘어서 35~39세는 47.5%까지 늘어났다. 특히 그리스도 친밀층에서 평균 5.9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Q. 최근의 성관계 상대는 누구였는가?

교제 상대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대답이 남성은 77.9%, 여성은 90.9%에 이르렀다. 결혼 적령기가 지난 연령에서는 친구사이라는 응답이 늘어났다. 고졸 이하 학력의 경우 친구사이가 8.2%, 한두 번 만난 이성이 11.5%, 유흥업 종사자가 9.8% 등으로 골고루 높게 나타났다.

Q. 최근 성관계를 한 장소는 어디였는가?

여관/모텔/호텔이라는 응답과 집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남자의 경우에는 여관/모텔/호텔과 집의 순서로, 여자의 경우에는 집에서 여관/모텔/호텔의 순서로 나타났다.

Q. 현재 성관계를 얼마나 자주하십니까?

남녀 모두 월 2~3회가 가장 많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현재 성관계를 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다. 현재 성관계를 하고 있는지 여부와 깊이 관련된 요인은 음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29.7%만 관계를 갖지 않는 반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의 경우 48.4%의 비율로 관계를 갖지 않았다. 또한 기독교 입문층의 34.4%가 현재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반면, 그리스도 중심층은 50.0%가 관계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스도 친밀층의 59.7%와 그리스도 중심층의 50.0%는 여전히 관계를 지속하고 있었다. 특히 그리스도 중심층의 17.5%는 주 1회 이상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고 있었다.

Q. 성관계를 갖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응답자 중 절반(49.9%)이 ‘사랑을 확인하거나 확신을 주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상대방이 원해서’라는 대답이 22.8%가 나왔다.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흡연자(47.%)에서 두드러지게 높았다. 상대방이 원해서 관계를 갖는 경우는 여성이 3배 이상 높았고, 그리스도 중심층에서도 25.0%로 높게 나타났다.

Q. 교회에서 이성교제나 성 관련 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한가?

‘매우 필요하다’(45.2%)와 ‘약간 필요하다’(39.5%)를 합해 84.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여성에게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고, 학력이 높을수록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Q. 지금까지 교회에서 성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

82.3%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젊은 층(20~27)에서 있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높았다.

Q. 교회에서 받은 성교육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가?

‘매우 만족한다’(12.4%)와 ‘약간 만족한다(64.4%)를 포함해 76.8%가 만족하다고 답했다. 여성의 만족도(82.4%)가 더 높았으며, 신앙정도가 높을수록, QT 빈도가 많을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Q. 교회 성교육 만족하는 이유와 불만족 이유는 무엇인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경우 22.8%가 ‘기독교 관점에서 교육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설명이 충분함’(13.2%), ‘도움이 됨’(12.5%), ‘궁금증 해소’(8.8%)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경우 29.3%가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현실적이지 않음’(12.2%), ‘지나치게 종교적’(12.2%), ‘너무 소극적’(9.8%), ‘의문이 해소 안됨’(9.8%), ‘혼전 순결만을 강조’(7.3%) 등으로 나타났다.

# 기독교적인 성 윤리 의식 고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급

이상과 같이 기독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정재영 교수(실천신대)는 “조사 결과 기독청년들의 성 의식이 매우 개방적으로 나타났고, 그 수치도 예상외로 높았다”며 “이 같은 결과는 기독청년들에 대한 교육은 단순히 이성 교제나 스킨십 차원만이 아니라 반드시 성 관련 교육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특히 성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을 구분해 이성교제 단계에 따른 적절한 교육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절반 이상이 결혼 전 성 경험이 있고, 혼전 순결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랑을 확인하거나 확신을 주기 위해 성관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이 성관계만이 아니라 건전하고 행복하게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최근에 경제 상황의 어려움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향 때문에 결혼 제도 밖에서 성관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고려해서 혼전 성관계를 무조건 정죄시하기보다는 바람직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신앙의 성숙도(기독교 입문층, 그리스도 인지층, 그리스도 친밀층, 그리스도 중심층)에 따라 기독청년들의 성에 대한 의식과 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개인적인 신앙의 깊이, QT 등과 같은 성경공부, 교회 및 성경교육 단체 내에서의 신앙훈련 등에 의해 성의식과 행동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무엇보다 기독청년들의 84.7%가 교회 안에서의 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다”며 “교회 내 성 교육의 불만족의 이유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보다 실제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교육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맹신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단순한 흥미거리로 여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국 교회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건전하고 바람직한 성의식이 형성되고, 기독교인다운 성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성관계는 기독교인의 질서이자 하나님 나라의 표지

‘성이라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한 이상원 교수(총신대)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성적 존재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왜곡된 성으로 변질됐다”며 “인간의 성 안에는 에로스적 특징뿐만 아니라 아가페적 특징이 내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인간의 성은 인격성 안에 있다는 점에서 동물의 성과는 차별화된다”며 “성욕은 인격성 안에 있는 만큼 인격적 결단을 통해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자녀출산이 유일한 성교의 목표라는 가르침도 비성경적이라고 설명한 이 교수는 “오히려 성교는 인격적 연합과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방편”이라며 “에로스적 성욕의 만족 추구는 성애의 동인이 되나 반드시 아가페에 의해서만 제대로 성취된다. 따라서 인격적 연합과 사랑으로부터 유리된 성교는 왜곡된 성애의 표현으로써 반드시 지양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정한 인격적 연합과 사랑은 현실적으로 결혼 밖에 없으며, 성교는 결혼관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은 종말의 날까지, 시대가 어떻게 변해도 기독교인들이 추구해야 할 질서이자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나라를 증시하는 중요한 표지”라고 강조했다.

# 스킨십의 자율성은 인정하되, 적절한 지도는 필수

‘스킨십을 청문회에:스킨십의 진화와 재평가’를 주제로 강의한 송인규 교수(합신대)는 “남녀 간의 스킨십은 두 사람 사이의 교제와 사랑을 확인하고 강화시키는 촉진제 구실을 할 수 있지만 많은 경우 남녀 사이의 만남을 성적 추구 일변도로 몰아감으로써 건전한 사귐의 기회를 박탈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킨십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말미암아 관련 당사자들이 심리적 고통에 처할 수도 있고, 당사자들의 인격적 가치를 저하시키고 이로써 관계의 소원이나 단절을 야기하고, 당사자 모두에게 현실적인 어려움(임신, 낙태, 성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킨십과 관련 엄정한 금지, 철저한 단속, 신중한 허용, 과감한 완화 등의 네 가지 입장에 대해 설명한 송 교수는 “손잡기, 포옹, 껴안기, 가벼운 입맞춤 등은 공적 장소에서조차 허용되는 스킨십으로써 이성 간의 친밀성을 유지하는 것에는 이와 같은 스킨십 정도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스킨십의 위험과 폐해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의 규칙을 정하는 것은 크게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런 규칙을 지키는 것이 이성 교제의 사활이 달린 것처럼 율법주의화가 될 우려도 있고, 금지를 강조함에 따라 인간의 심성상 어떻게든지 그런 행동을 하고 싶은 유혹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귐이 오래 지속됐지만 결혼이 늦어지는 이들의 경우에는 스킨십의 범위와 관련해 주관적 조건의 점검이 필요하다”며 “개인의 전반적인 영적 성숙, 상대방에 대한 희생적 사랑, 결혼에의 확고한 의지 등의 세 가지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면 어느 정도의 자율성은 인정하되, 신앙의 선배들이 그들의 평가가 자기 편의와 자기 합리화의 수단으로 오용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춘, 연애 그리고 섹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김지윤 소장(좋은연애연구소)은 기독청년들의 실제적인 눈높이에 맞춰 성적 유혹에 빠지는 경우와 성적 행위에 대한 문제점들을 설명했다.

김 소장은 “사랑하는 만큼 만지는 것은 올바른 스킨십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친밀감은 육체적 관계가 아닌 갈등을 해결하는 관계 위에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은 자유로운 것이지만 반드시 개인적, 사회적 책임이 뒤따른다”며 “자기 자신, 타인, 하나님, 사회를 향한 사랑과 책임을 우선 생각할 때, 건강한 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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