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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교회협의회, 제7차 협의회서 '한반도 평화활동' 약속하며 공동선언문 발표

by 데오스앤로고스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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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 이하 NCCK)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회장 겸 총무: Jim Winkler, 이하 NCCCUSA)가 지난 25일 오전 9시 유튜브 생중계(NCCK TV)로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겠다는 '공동선언문'(기사 하단 참고)을 발표했다.

 

 

NCCK와 NCCCUSA 두 기관은 지난 1970년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딜레마'를 주제로 제1차 한미교회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6차에 걸쳐 협의회를 열었고, 공동의 신앙 고백을 바탕으로 공동의 선교 과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내자'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는 한-미 교회의 선교 여정을 회고하고, 한-미 교회의 상황과 선교 과제를 공유하며, 조 바이든 시대 한미교회 공동 액션플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6.25의 참상을 기억하며 노근리학살 피해자를 위한 치유와 화해의 예배를 시작으로 NCCK 총무 이홍정 목사와 NCCCUSA 짐 윙클러(Jim Winkler) 회장, 미국 제자교회((Disciples of Christ) 폴 최 목사(Paul Tche)가 주제강연자로 나섰으며,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대행 및 한국국장인 Ms. Angela Kerwin가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71년 전, 오늘은
한국전쟁 일어난 날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를 위한 한미교회 에큐메니칼 연대'를 주제로 강연한 이홍정 목사는 "오늘은 71년 전,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이다"라며 "한국전쟁은 생명 죽임의 참상과 트라우마, 분단체제의 고착과 냉전문화의 확산을 야기시키며 반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한국전쟁이 정전상태로 지속되면서 분단과 냉전의 사회심리학이 내면화됐고, 상호불신과 적개심은 철옹성이 되어 평화를 향한 상상력을 퇴화시켰다"며 "한반도의 백성은 지금도 지난 20세기 세계냉전체제 하에서 '기획된' 분단과 전쟁의 역사의 희생자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해 한국과 미국교회의 공동 과제를 제시한 이 목사는 "한미 양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반 평화적으로 역행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바로잡고, 치유되고 화해된 평화공존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해 세계종교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에 참여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특히 "치유와 화해의 신앙공동체인 우리 한미교회협의회는, 서로를 믿고 그 믿음에 따르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평화중재자로서 우리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만찬적 연대를 증진시켜야 한다다"며 "우리는 평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세계종교 시민사회와 평화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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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괴로움 겪는다

 

NCCCUSA 짐 윙클러 회장(총무)은 "현재 체계적 인종주의로 미국은 괴로운 상황을 겪고 있다"라며 "유색인종들이 경찰에 의해 살해당하고, 저임금에 시달리며,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제외되고, 질병으로 죽는 경우가 더 잦고, 부를 더 적게 소유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윙클러 회장은 "그동안 미국은 오랫동안 끊임없는 전쟁상태에 있었다. 수십 개 국가의 문제에 군사적으로 은밀하게 개입해 왔으며, 많은 경우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시키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미국은 매년 수천억 달러의 비용으로 800여 개의 군사기지와 많은 비밀시설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패권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이는 많은 미국 지도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다. 세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미국 군사력의 한계도 쉽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총기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는 대량 총격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의원들에게 공격용 무기와 권총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개정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해오고 있다. 하지만 매일 더 많은 생명이 총기에 의해 희생당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윙클러 회장은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냉전 체제가 낳은 인물로 미국 상원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공격적인 전쟁에 찬성표를 던졌고, 그는 평화의 주창자가 아니었다"라고 평가하면서 "미국이 군산복합체에 대한 중독과 예외주의라는 파괴적인 신화를 종식시키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고통스럽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제자교회 폴 최 목사는 "북한과의 갈등과 미국 내 인종 갈등에는 유사성이 있다"며 "많은 백인 미국인들은 미국의 다른 인종과 민족 집단들 사이에서 불평등과 불균형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인종 불평등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인들이 근거 없는 공포와 분노로 어떻게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지형을 형성해 왔는지, 또한 이것이 어떻게 자신들에게 냉전의 이념적 지옥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는지를 성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특별강연을 진행한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대행 및 한국국장 안젤라 커윈은 "대북문제는 힘의 논리가 아닌 외교적인 방법으로 다각적인 접근을 할 것이다"라며 "Top-down 방식이 아닌 bottom-up 방식이 될 것이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국 협의회는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5가지 공동행동을 제시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공동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공동선언문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

“또 십자가로 그들의 적개심을 죽이고 둘을 한 몸으로 만들어 하나님과 화해시키기 위한 것입니다.”(엡 2:16)

71년 전 오늘, 한국전쟁이 발발하였다. 3년 동안의 전쟁으로 남북 약 300만 (민간인 포함), 미군 15만, 중공군 95만, 연합군 1만 7천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일천만 이상의 남북 주민들이 이산가족이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은 그토록 원하던 통일을 이루지 못했고, 남북으로 분단된 채 70년 이상을 서로 반목하며 또 다른 전 쟁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

한국전쟁 71년을 기억하는 오늘, 코로나 19의 엄중함 속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의 교회 협의회 대표 60명은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여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라는 주 제로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노근리 학살을 기억하며 드린 개회예배”에서 우 리는 전쟁으로 통일도 평화도 이룰 수 없음을 고백하면서, 노근리의 한은 오직 참회와 용서, 평화의 소망으로만 치유될 수 있음을 고백하였다.

주제 발제와 토론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군사주의적이고 반평화적인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 하였 고, 고난과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화해와 평화의 소망으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

1. 지난 반세기, 한미교회 공동의 여정을 성찰하며

1970년 서울에서 “동북아의 미래와 딜레마”라는 주제로 첫 한미교회협의회를 개최한 이래 우리 양 교회는 2003년까지 총 6차례의 공동협의회를 가졌다. 70, 80년대 우리는 “흑인민권 운동”과 “한국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자유와 인권회복을 향한 예언자적 상상력과 지혜로 연대하고 서로를 격려하였다.

1986년 9월 호노룰루에서 제4차 한미교회협의회가 열렸고, 두 달 후 11월에 개최된 미국기 독교교회협의회 (NCCCUSA) 총회는 한반도 분단에 대한 미국의 책임에 대해 참회하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신앙의 연대를 다짐하였다. 미국교회의 참회와 연대에 힘 입어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NCCK)는 1988년 2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선언” (88선언)을 발 표하고, 북에 대한 적개심을 참회하면서 통일의 5원칙 “자주, 민족대단결, 평화, 인도주의, 민 의 참여”를 선언하였다.

1997년 3월 뉴욕에서 개최된 제 5차 협의회는 한미교회뿐만 아니라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조그련), 세계교회협의회 (WCC), 캐나다 교회, 천주교와 정교회 대표들이 함께 참석하여 “정전 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대북제제 해제, 평화교육강화, 에큐메니칼 자원 나눔과 북과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하였다.

2013년 WCC 부산총회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세계교회 연대의 새로운 촉발점이 되었고, 이에 힘 입어 NCCK는 2016년부터 5년간 “한반도 평화협정체결 세계캠페인”을 전개하였다. 그 첫 캠페인을 2016년 7월 미국에서 한미 NCC가 함께 진행하면서 양 교회는 한반 도 종전과 평화협정체결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속에 남아 있 는 적개심과 증오심, 독선과 폭력성이 화해와 평화를 성취하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음 또한 고백하였다.

2.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며

지난 달 21일 워싱톤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렸다. 세계평화와 화합의 지도력 회복을 선언한 바이든 정부에 큰 기대를 걸며 우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극적인 전환을 기대하였다. 양 정상이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폴 선언을 존중하면서 대화와 외교로 문제를 해결한다 는 원칙을 확인한 점, 남북한의 역할을 존중하고 인도적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에 합의한 점은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한미동맹관계가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와 가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한미관계를 여전히 군사동맹의 틀에 가두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두 교회가 줄곧 촉구해 온 종전과 평화협정, 대북 적대정책과 군사훈련중지, 대북제재 해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이, 오히려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인권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남북, 북미관계 개선을 어렵게 만든 것은 용납되지 않는 부분이다.

더구나 한국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 규제 해제, 한국 군인들에 대한 미국의 백신 지원과 8월 한미군사훈련 부활 암시, 그리고 인도-태평양 쿼드 체제와 대만 해협 등에 대한 언급은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갈등을 고조시키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자극하여 신냉전구도를 촉발시키는 반평화적인 발상이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한일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청산보다는 한 미일 군사동맹을 강조하며 이 지역의 군사적 패권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대해 인권과 정의를 위해 일해 온 우리 양 교회는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가시적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북미대화는 없다’고 언급한 것은 대화와 외교의 자세가 아니라고 판단한다.

오히려 양 정상은 한미합동군사연습 중지, 군비축소와 같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 치에 합의하고 북미대화, 남북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했다는 점 또한 지적하고 싶은 대목이다. 특히 우리는 원전수출을 위해 한미가 공조한다는 합의에 주목한다.

이 합의는 핵으로부터 창 조 세계를 보호하려는 세계교회의 신앙고백과 실천에 역행하는 반생태적, 반역사적인 합의 임을 밝힌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선언한 탈원전정책과도 배치되는 것으로 우리는 한미 양국 이 이 합의를 취소하고 창조세계의 보전을 위해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우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88선언에서 밝힌 통일 5 원칙 중 어느 하나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실망하면서 한미 교회가 더 간절히 기도하고 만나면서 화해와 평화를 향한 공동의 선교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3. 화해와 일치, 평화의 소망을 향하여

한반도 주민들은 3년의 비극적인 전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또 다른 전쟁의 집단적 공포를 지닌 채 70년 이상을 살아왔다. 이제 이 고통과 질곡을 끝내고 화해와 평화를 향한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는 양국 정부에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1) 한국전쟁에 대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협의를 개시할 것을 촉구한다.

4.27 판문점선언은 종전선언이 한반도에서의 개전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차단하며, 모든 적대 행위를 끝내고 평화협정을 위한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공유했다.

우리는 종전과 평화협정이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수 많은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미국이 이를 위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병행,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 남북의 주도적(병행발전)인 노력들을 적극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

2) 신뢰회복을 향한 상호군축에 돌입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9.19 평양군사합의 이후 무력 충돌이 없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과 북한은 서로를 향해 적대적인 무력을 증강하고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매년 군비를 5.4%-8.2% 증액해 왔고, 급기야 2019년 남한의 국방비가 북한의 국내총생산을 상회하였다.

미국으로부터 첨단 무기의 도입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군비증강의 현실 속에서 한반도 비 핵화는 불가능하다. 비핵화는 일방적인 압박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당사국들이 상응하는 점진적인 군축에 동의할 경우에만 실현될 수 있다.

한반도 비핵화는 목표가 아닌 평화를 위 한 과정이므로 이를 이루는 과정 자체도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대감을 조장하는 군비증강을 멈추고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 을 한미 양국에 촉구한다.

3)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인도적 교류와 협력을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

70년간의 대북제재로 말미암아 북한 주민들의 삶은 피폐해졌고 한반도 갈등은 더욱 악화되었다. 남과 북, 그리고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인도적 교류와 협력에 적극 참여하였을 때, 전쟁의 위협은 최소화되고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었다는 사실을 역사가 증명하였다.

특히 우 리는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한 교류나 협력, 특별히 코로나19 의료지원을 포함한 긴급재난지원이 신속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대북제재들을 조속히 해제할 것을 한미 양국에 촉구한다.

4. 미국이 한국을 쿼드 동맹체제에 포함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쿼드 가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냉전체제를 강화하고 한반도의 분단체제를 더 견고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한다. 또한 미국 정부가 한미일 군사동맹을 위 해 한일 간의 과거사 문제, 특별히 위안부나 강제노동의 인권문제에 대해 간섭하려는 것은 한일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도 유익하지 않다는 것을 밝혀 둔다.

우리는 바이든 정부가 패권적인 국익에 집착하기 보다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내 모든 국가들과 협력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변혁적인 지도력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촉구한다. 평화는 하나님의 은총이며 축복이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깨어서 간절히 기도할 때만이 이 평화를 이룰 수 있다.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내려 놓고, 다름을 인정하며 가진 것을 서로 나 눌 때 일치와 화해의 기적이 일어나고 평화의 찾아온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평화의 중재자로 서의 우리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공동행동 제안>

1. 한미 양국교회는 정전협정 70 년이 되는 2023년 7월까지 세계교회와 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종전평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

이를 위해 지역과 교단, 개교회, 신도회 등과 협력하고 국가별, 교단별, 지역별 피스메이커 (Peace Maker)를 조직한다. 올 7 월 국제공동행동 기간에 한미양국의 사회 각계 지도자들의 인증샷 캠페인 참여를 조직하고 독려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한미 교회가 공동 캠패인단을 구성하여 교회방문운동을 전개할 것을 고려한다.

2. 남북대화, 북미대화의 계기 마련을 위하여 한미연합군사훈련 중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별히 NCCK가 8월에 예정되어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지를 위해 7월 한 달을 집중캠페인 기간으로 정해 기도회와 거리시위 등을 조직할 때, NCCCUSA 는 이에 적극적인 연대를 표한다.

3. 한미 교회가 청년 지도력의 평화감수성과 평화의 영성 함양을 고취하기 위하여 “청년평화공동연수”를 진행한다. 2021년에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2회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4. 한미교회협의회를 정례화하고 공동워킹그룹을 조직하며, 평화선교사를 워싱톤과 서울에 교차 파송할 것을 고려한다. 아울러 한미 교회의 민간평화외교와 반민반관외교(1.5 Track Diplomacy)를 확장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5. 2020년 예정되었던 참전 미군, 피해자 가족이 함께 드리는 노근리 치유와 화해예배를 2022년 다시 추진한다.

이어서 2023년 한미교회가 공동으로 한국전쟁 참전 희생자 추모기도회를 한반도(DMZ)에서 추진한다.

2021년 6월 25일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참가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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