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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목회정보

'가스라이팅과 그루밍' 특집기사 다룬 월간목회 9월호

by 데오스앤로고스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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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인의 마음을 지배함으로써 일어나는 범죄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루밍에 의한 성폭력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성폭력이 왜곡된 영적 지배구조에 의해 교회 안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 월간목회 9월호가 <가스라이팅과 그루밍>이라는 특집기사(가스라이팅과 이단/그루밍과 목회/그루밍과 사이비 종교)를 통해 교회가 경계하고 바로 세워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제시했다.

 

 

 

이단 피해자들, 교회가 감싸줘야

 

월간 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인 탁지일 박사(부산장신대 교수)는 '이단 피해자들에게 교회가 답하다'라는 글을 통해서 이단 가스라이팅의 매커니즘에 대해 설명한다.

 

탁 박사는 "이단 교주들은 결코 자신이 신격화된 존재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신도들이 얼마나 끔찍한 죄인인지를 감언이설로 가스라이팅한다"라며 "신도 스스로 죄인임을 느끼면 느낄수록, 그 죄를 지적하는 교주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대부분 이단 교주는 신도를 죄책감 속에 고통받게 만든 후, 죄 사함의 방법과 능력이 교주에게만 있다는 것을 믿게 만든다"라고 강조한다.

 

이어 "교회는 가스라이팅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단으로부터 돌아온 부모, 형제, 자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이단 바이러스 감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이단 피해자가 교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교회 문을 잠그는 것은 안 된다. 돌아오는 이단 피해자를 사랑과 소망으로 감싸지 않으면 이단 피해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한국교회 그루밍 성폭력
종교 중독 벗어나야

 

'종교 중독에서 벗어나라'라는 글을 쓴 박성철 소장(하나세정치연구소 소장)은 한국 교회의 그루밍 성폭력과 종교 중독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박 소장은 "종교 중독은 궁극적으로 종교 지도자에 대한 맹신과 종교적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하기에 우상숭배 현상으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 교회 내 종교 지도자가 자신의 가르침에 대한 맹신이나 종교적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요구하는 현실은 종교 중독이 그만큼 교회 전반에 폭넓게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진단한다.

 

한국 교회에 만연된 종교 중독 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박 소장은 "한국 교회는 종교 중독의 심각성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라며 "종교 중독으로 인한 그루밍 성폭력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면서 교회 내 성폭력 해결을 위해 교단 차원의 다양한 노력들이 절실히 요청된다"라고 당부한다.

 

 

그루밍 성범죄 과정,
사이비 종교의 포섭 과정과 유사

 

'사특한 통제를 구별해 올바른 신앙으로'라는 글을 쓴 조믿음 목사(바른미디어 대표)는 "그루밍 성범죄 과정은 사이비 종교의 포섭 과정과 닮았다. 단순한 순서만이 아닌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지점까지 유사하다"라고 설명한다.

 

대상자를 고르고, 욕구 총족을 위한 신뢰를 얻고, 고립시켜 세뇌시키고, 성범죄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사이비 종교는 많은 율법으로 개개인의 삶을 옥죈다. 통제를 위해 공포심을 이용하기도 한다. 결국 두려움이 신도들을 맹종하게 만드는 좋은 도구가 되고 있다"라며 "사이비 종교 신앙은 그릇된 가르침의 일방적 주입에 의한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이어 "어떤 가르침을 절대적으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 누군가에게 그루밍당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성을 활용해 확인하고, 검증하고, 숙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고 당부한다.

 

한편, 월간목회 9월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클릭'

 

2022년 9월호: 가스라이팅과 그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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