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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목회정보

월간목회 6월호 특집기사, '우리가 소망할 부흥'

by 데오스앤로고스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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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목회 6월호에 <우리가 소망할 부흥>이라는 특집기사가 실렸다. 지난 2월 미국 켄터키주 애즈버리대학교에서 시작된 부흥 운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면서 '부흥'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월간목회는 "특별히 이 시대에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주최자가 없는 ‘부흥 운동이라는 사실은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라며 "역사 속의 사건으로 기억해온 부흥이 오늘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 부흥을 갈망함이 커질 수밖에 없는 오늘이다. 따라서 어제와 오늘의 부흥 사건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한국교회가 함께 소망해야 할 부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월간목회에서 보내 온 보도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애즈버리 부흥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류응렬 목사 

애즈버리 부흥은 시작부터 마침까지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주도한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께서 이 예배에 주권적으로 찾아오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다.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지만, 애즈버리 부흥 뒤편에는 부흥을 사모하는 많은 사람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이 부흥으로 학생들과 교수들은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와 새로운 삶을 향한 결단이 일어났고 그로 인한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부흥은 계속되고 있으며, 하나님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고 계신다. 우리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한인교회가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찬란한 부흥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열망한다.

 

근대 기독교 부흥운동의 흐름과 역할

조현진 교수

교회는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와 부흥을 통해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뜻을 수행해왔다. 미국의 1차 대각성 운동은 수많은 영혼이 회심하는 역사로 양적 성장이 일어났으며 정치적으로는 미국 독립의 정신적 기초를 놓았다. 2차 대각성운동은 부흥이 개인적 구원에만 머무르지 ㅇ낳고 사회적 캠페인으로 확산되어 기독교 국가건설의 토대가 되었다.

 

20세기에는 이전과는 다른 성격의 부흥운동, 방언과 신유와 같은 성령의 초자연적 은사를 강조하는 오순절운동이 일어났다. 21세기는 선교의 시대요, 성령의 시대로서 세계선교 사역은 이제 풍성한 열매를 맺어 복음의 센터가 서구에서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의 제3세계 국가로 옮겨졌다.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통해 일으키실 성령의 역사와 부흥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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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성장 담론을 품은 새 시대 부흥의 길

이도영 목사

애즈버리대학교의 부흥운동에 대해 한국교회는 크게 두 가지 접근방식을 보인다. 먼저 기독교의 위기를 돌파하고 수적 부흥의 역사를 갈망하는 입장이다. 다른 하나는 수적 부흥보다 개인적 변화에 초점을 두고, 부흥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개인의 죄에 대한 회개와 삶의 변화로 보고 있다.

 

부흥은 수적 성장으로서의 부흥이 아니라 질적 변화로서의 부흥이 일어나야 하고 그것은 개인과 교회의 정체성이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것이어야 하며, 단지 개인의 죄에 대한 회개와 삶의 변화만이 아닌 교회의 경계를 넘어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부흥이어야 한다. ‘성장주의를 벗어난 교회’. 즉 탈성장 교회는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이자 윤리적 · 생태적 · 미학적 관점을 회복하고 실천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기적인 현상 넘어 진정한 부흥으로

박성철 교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애즈버리 사건을 새로운 부흥 현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이러한 성급한 열광주의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전성한 부흥은 개인을 통해 종교적 영역의 변화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공동체의 회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이끈다.

 

신자의 증가는 이러한 부흥의 한 요소이자 결과였다. 기독교의 부흥은 반드시 영성의 회복을 불러온다. 진정한 부흥을 꿈꾸는 이들은 내적 열정의 회복뿐 아니라 이웃으로서 타자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공적 영역에서의 실천적 변화를 갈구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과거의 왜곡된 현상에 대한 반성을 통해 복음의 총체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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