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영커뮤니케이션 신간이 나왔다.
'하여, 그말씀그대로1:베드로전후서' / 윤영철 저 / 예영커뮤니케이션 / 256쪽 / 15,000원
이 책은 저자 윤영철 목사가 성경을 따라 묵상하면서 써 내려간 묵상 기도문을 엮은 책이다. 출판사는 "실제로 지난 긴 시간 동안 날마다 성경을 읽고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해 온 저자의 기도문들이기에 묵상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아래는 출판사가 보내온 보도자료의 일부다.
출판사 서평
- 신앙과 삶을 차근차근 제대로 다져주는
- 오래도록 가까이에 두고 반복해서 보게 하는
- 반복을 통한 영적 성장과 영적 성숙을 경험하게 하는
- 아주 특별한 책!
저자는 언제부터인가 성경의 장절을 따라 묵상 기도문을 남기고, 경건 훈련 중인 이곳저곳의 성도들과 목회 현장에서 충성스럽게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 그리고 해외 선교사들에게 SNS를 통해 그 기도문을 나누는 일을 계속하였다.
그러던 중, 그 기도문을 받은 이들로부터 여러 차례 회개와 회복과 결단의 동기를 얻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각자가 몸담고 있는 커뮤니티와 공유하기를 희망하면서 이 ‘묵상 기도문을 사용할 수 있겠는지’를 저자에게 문의해 오기도 하는 등등, 저자의 기도문이 이미 여러 곳에서 회자되고 있었다.
이에, 저자는 그간의 묵상 기도문들을 출간하여 더욱 많은 그리스도인이 먼저는 ‘그리스도인이 된 자신을 위해서’, 나아가 ‘시대와 환경과 사람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이번에 『하여, 그말씀 그대로(Hence, the Word as it is): 베드로전후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들이 때마다 일마다 힘든 시절을 마주하며 인내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힘과 위로가 되기를 기도하며 이렇게 말한다.
"겉사람만의 변화가 아닌 속사람까지의 변화는 신앙생활을 위한 바른 안내와 훈련을 끊임없이 반복함으로 인해 얻게 되는 좋은 열매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인식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때를 따라 반복적으로 들려지고 보이는 수많은 추상명사를 성경의 구절구절들을 통해 바르게 알고 믿게 된 바대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내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모든 그리스도인의 남은 생에 있어서 최고의 화두는 ‘부활’입니다. 일상의 곤고함과 분주함 중에도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이후로도 그 풍성함을 지속적으로 누리게 하는 힘은 부활신앙에 있습니다. 결국, 부활소망이야말로 ‘내가 누구이고, 내가 대면하게 될 분이 누구이신지’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게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인식해야 합니다.
명명백백한 약속의 말씀 앞에서 나를 꺾는 순복함이 없는 사람은 분명히 ‘스스로가 하나님이 된 자’입니다. 다시 말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뛰어넘으려는 자기중심성에 갇혀버린 참으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이처럼 스스로 하나님이 된 죄가 얼마나 근원적이고 지독한지를 절실히 인식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죽으심의 의미나 부활하심의 의미를 깨닫게 될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도 그저 들어서 나쁠 것이 없는 덕담 정도로 받아들일 뿐, ‘왜 그토록 남은 생과 인격을 걸고 그말씀을 신뢰하고 살아내기를 지속적으로 결단해야 하는지’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영적무지 혹은 영적무감각의 상태를 반복하고 반복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독대하고 하나님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기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믿음의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쁨과 감사와 평안과 신뢰와 격려와 존중이 물 흐르듯 그렇게 유유히 흘러가는 법입니다.
바른 믿음은 마땅히 변화된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의 마음에 공감할수록,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수록 남은 생의 안과 밖은 반드시 차원을 달리하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흉내를 내는 것과 그저 살아지는 것이 전혀 다르듯이, 내가 믿으려 하는 것과 그저 믿어지는 것 또한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신앙은 환경과 사람들의 불미함 중에도 하나님의 편에 서기를 선택하게 하고, 시대마다 장소마다 오해와 불편함과 심지어는 위협을 그대로 직면하게 합니다.
살아갈수록 그야말로 진미(眞味)와 진향(眞香)을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풍성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이를 더해감에 따라 생명과 약속의 말씀을 부지런히 익히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 예수님을 아는 지식, 성령님을 아는 지식이 더 깊이 뿌리내리고 더 넓게 뻗어나가는 신실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처럼 불미하고 불량한 시절 중에도 흔들리거나 변질되지 않고 지극히 정상적인 신앙의 여정을 여전히 걸어가고 있는 깨어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독자들을 위한 Tips
1. 이 책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지속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는 ‘생명과 약속 의 말씀’을 향한 집중력과 ‘그말씀 그대로’ 살아내는 실천력에 달려있음을 날마다 일깨워 줍니다. 실제로 지난 긴 시간 동안 날마다 성경을 읽고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해 온 기도문들이기에 묵상훈련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이 책은 지면을 가득 채운 산문이 아니라 여백이 많은 기도문이기에 바쁜 일상 중에도 어렵지 않게 책을 펼치고 읽어내려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여백에 각자의 생각, 느낌 그리고 결단의 내용을 추가하며 메모로 남겨도 좋을 것입니다.
3. 이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통해서 오늘 주어진 삶의 동기와 이유와 목적을 매일 단 위로 점검하면서 결국 반복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반복된 일상은 예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바른 신앙생활로 이어질 것입니다.
지은이 소개
연해(衍海) 윤영철(尹映喆 | Young-Chul Youn) 목사는 한국해양대학교(BE;ME)에 이어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 친설사절장학생(Ambassadorial Scholar)으로 미 국 로드아일랜드 주립대학교(URI) 대학원(MMA)에서 유학하던 중에 거부할 수 없는 목회자로의 부르심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였고, 이후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다.
2005년 한아름공동체교회를 개척하기 전까지는 전신자사역훈련원에서의 목회 훈련과 동시에 침례교대학생선교회(BSU:부산) 대표간사로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보냈고, 현재까지 한아름공동체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김선재와 홈스쿨링과정을 지나 청년들이 된 두 딸 예원과 하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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