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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사회의 총체적 변혁 주도할 ‘복교연’ 본격 창립

신학뉴스

by 데오스앤로고스 2015. 12. 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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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창립총회’ 통해 임원선출 및 주요 사업계획 발표 / 2014년 4월 29일 기사

 

 
▲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이 지난 28일 오후 7시 서울영동교회에서 '창립총회 및 고백예배'를 개최하고, 한국 교회와 사회의 총체적 변혁을 위한 연합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하나님 나라의 총체적 복음에 기초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려는 열정과 극단적 보수화, 권력지향으로 인해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협력하고 연대할 목적이다.”

하나님 나라의 총체적 복음에 바탕을 둔 신앙과 삶을 정립함으로써 한국 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뭉친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이하 복교연)이 본격적으로 창립됐다.

복교연은 지난 28일 오후 7시 서울영동교회 교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복교연은 성서한국 운동에 참여하는 20여 명의 목회자들에 의해 지난 2012년 11월 15일 ‘발기인 대회’를 갖은 바 있으며, 그동안 여덟 차례의 월례정기포럼을 통해 정체성과 연대성을 확립하고, 운동의 지속성을 검토해 왔다.

창립총회에서 정관을 채택한 복교연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시고 살아내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한국 교회와 사회의 모든 영역에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국 교회가 공유해야 할 신앙적, 사회적 과제들을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교회의 목회 및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자료들을 발굴, 보급하고, 긴요한 교회적,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서 합당한 대처활동을 전개하며, 이와 같은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는 교회와 개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조직, 확산해 나가는 것을 사명으로 할 것”을 다짐했다.

   
▲ 복교연 상임대표인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위해 임원들도 구성했다. 복교연 공동대표에는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박득훈 목사(새맘교회), 이문식 목사(광교산울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가 선출됐으며, 총무에는 구교형 목사(찾는이광명교회)가 임명됐다. 또한 김형원 목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이사진도 새롭게 구성했으며, 지도위원(김세윤, 박철수, 이만열, 이승장)도 선정했다.

상임대표인 강경민 목사는 “전인격적인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나갈 것”이라며 “이사진과 회원 모두가 동일한 마음으로 복교연의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 교회를 변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창립선언문’도 채택했다. 복교연은 “한국 교회는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도리어 지탄의 대상이 됨으로써 선교와 전도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개탄한다”며 “우리는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과 능력이 부족함을 절감하며, 이는 단지 개인이나 개교회의 각성과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고, 또한 시기를 늦출 수 없는 급박한 과제임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음의 총체성을 믿는 성도들과 교회들은 성장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총체적 복음에 기초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려는 열정과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사회적 신뢰를 그리스도의 성육신적 섬김과 희생을 본받아 회복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협력하고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올해 진행될 주요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한국 교회가 공유해야 할 신학적(목회적), 사회적 과제들을 해당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듣고, 함께 토론하며 교회적, 목회적 적용을 모색하는 ‘월례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능한 한 해당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주최학소, 매번 실천적 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목회 및 교회교육 지원 사업’도 전개한다. △하나님 나라 큐티 △포럼자료의 보급 △교회학교 교재 발간 및 보급 △복음주의목회자학교 개강 △신학생목회자대회 △연합수련회 △사회봉사 및 선교활동 등을 진행한다.

사회적 현안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예정이다. 복교연은 “교회는 세상(사회)와 단절되어서는 안된다”며 “특히 고난당하는 자들의 중요한 사회적 현안들이 있을 때, 함께 고뇌화고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복교연 회원 교회 및 회원 간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전국적인 조직활동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국 동역자 심방 및 전국수련회를 연 1회 실시하고, 복교연의 주요사업에 뜻을 같이 하는 주요 단체들과 협약함으로써 다양한 연대운동도 함께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 복교연은 이날 지도위원 및 공동대표, 이사, 총무 등 임원들을 선출했다. 사진은 이사로 선출된 목회자와 성도들이 앞에 나와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한편, 복교연은 창립총회 이후 ‘고백예배’를 통해 남북분단, 경제, 사회/문화, 생태, 한국 교회 등 5가지 현안문제에 대한 죄책을 고백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재확인했다.

‘분단 상황’에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평화공동체로 거듭날 것과 ‘힘에 의한 평화’를 반대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원수 사랑의 정신에 의해 이루어지는 ‘한민족 재통합 과정’에 적극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복음의 총체성과 희년정신을 중심으로 경제정의실천을 위한 언어적 선포와 가난한 지역과 나라를 위한 경제개발사업,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를 극복해나가는 각종 구조변혁사역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사회/문화’에 대해서는 학벌주의와 과도안 입시경쟁교육 체제를 탈피하는 대안을 모색하고, 사회구조가 평등의 기초 위에 세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에너지 사용 절감에 앞장서고, 핵에너지 확대정책을 반대하며, 온 세상이 모든 피조물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창조질서임을 인식함으로써 동식물들의 생존조건을 개선하고, 존중하는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교회’에 대해서는 균형 있는 성서적 가르침에 근거해 배우고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하고,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 사회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연구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날 고백예배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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