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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목회정보

교회를 향한 도전, 그리고 응전(1) 월간목회 11월호

by 데오스앤로고스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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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외적, 내적 도전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월간목회> 11월호에  '한국교회 위기 보고서'  세 번째 특집기사가 실렸다.

 

지난 9월호에는 교회의 존립 문제에 대해, 10월호에는 교회의 자립에 대해, 그리고 이번 11월호와 12월호에는 교회가 마주하고 있는 내적, 외적 도전들과 그에 대한 응전을 다룬다.

 

 

이번 11월호에는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 김성겸 목사(안산동산교회), 장재찬 목사(장충교회), 허요한 목사(안산제일교회)의 교회와 목회자를 향한 당부의 메시지를 담았다.

 

문제는 내부에 있다

김다위 목사는 <영적 지도자들로부터 소금의 맛을 회복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 교회가 당면한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교회가 교회 됨을, 목회자가 목회자 됨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선한목자교회는
예수님과 동행하고 닮아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
저 목회자들이 노력하고 있다.
예수동행일기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그분과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주는 도구로서
,
목사 그룹이 예수님의 공동체로서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주목하도록 돕는다
.
목사 밴드를 통해 목사들과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며 식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
또한 다음세대 영적 지도자들을 위해
담임목사를 비롯한 부목사들이
멘토링하고 강의하는
니르 공동체를 세워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처럼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능력과 구별된 삶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길 기대한다
."

 

 

 

성도와 소통하고 함께 세워가라

<진정한 코이노니아의 길로 들어서다>라는 글을 게재한 김성겸 목사는 2019년 시작된 비전 프로젝트를 통해 교회 공동체에 속한 모든 성도가 함께 소통함으로써 세워가는 교회 비전과 사역을 소개한다.

 

"비전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열매는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문화가
교회 안에 자리 잡히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이 열매는 안산동산교회의 사역 전반에
적용되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안산동산교회 본당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제 공간의 확충을 시도했고
그 결과 실내 어린이 놀이터
,
키즈빌 오헬모에드가 탄생했다.
청년공동체를 중심으로 자율운영교구를 세우고
이주민 성도를 섬기는
코이노니아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
안산동산교회는 비전 프로젝트를 통해
각양각색 성도들의 다양한 순종이 결국 같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함께
위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

 

 

목회자만 바뀌면 된다

장재찬 목사는 <목회의 일번지는 언제나 목회자 자신이다>라는 글을 통해 "한국 교회는 교회의 회복세에 관심을 두기보다 목회자 자신의 영성의 깊이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할 때다"라고 당부한다.

 

 

"거센 세속화에 맞서는 대안은
오직 세상보다 더 뜨거운 기도의 불이다
.
또한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순수함으로
목회자가 먼저 말씀에 은혜받고
그 은혜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지금은 새로운 것들을 할 때가 아니라
이미 있던 평범한 것들을
더욱 비범하게 해야 할 때로
,
과감한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목회에 있어서 유일한 문제는 목회자 자신이며
유일한 해결책도 목회자 자신일 것이다
.
이것이 이 시대 목회자에게 주어진
도전인 동시에 응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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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를 이해하라

<교회의 허리를 강화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허요환 목사는 교회의 가장 약한 고리로 여겨지고 있는 3040 세대들 위한 목회전략을 소개한다.

 

"안산제일교회는 3040세대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21교구를 새롭게 편성했고
,
결혼과 함께 청년부를 떠나게 되는
지체들이 자연스레 21교구로 향하고 있다
.
지난 7년 동안 21교구가 왕성하게 부흥한 것은
먼저 당회를 비롯한 교회 리더십이
21교구 사역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아낌없이 지원했기 때문이다
.
아직 남은 과제가 많지만 연약한 허리가 강화되어
더욱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거듭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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