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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

<새신자-3> 삶의 고난이 신앙과 교회를 선택하게 했다

by 데오스앤로고스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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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연구(62) *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지난 10월 29일(금) 오후 3시 유튜브로 '교회를 선택한 사람들-최근 5년간(2016~2021) 교회를 찾은 새신자들의 신앙생활 탐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정재영 박사(실천신대 교수)가 전체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김선일 박사(웨신대 교수)는 심층인터뷰를 통한 새신자의 신앙의식에 대해 발표했다. 따라서 한국교회탐구센터로부터 받은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참고해서 새신자의 유입 경로, 교회 정착, 신앙생활 조사 결과 내용을 일부 게재하고자 한다. 본지에 게재된 도표는 한국교회탐구센터의 자료에서 일부 발췌한 것임을 밝힌다. <편집자 주>

 

 

고난이 낳은 신앙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와 관련해서는 삶의 고난이 신앙에 관심을 끌게 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삶의 고난 가운데 신앙에 관심을 끌게 한 문제로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인생의 의미에 대한 혼란’(15.8%)이었다.

 

 

<신앙에 관심을 갖게 한 고난>

 

 

왜, 교회를 선택했는가?
새신자의 4가지 유형

 

교회 출석 목적과 관련해서는 여성(25.1%)이 남성(17.6%)보다 ‘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 교회를 출석한 경우가 많았으며, 주부(30.5%)가 결혼 후 가정에 매몰되거나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발적으로 교회에 출석한 새신자는 ‘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28.6%) 출석한 비율이 가장 높고, 가족/친척이 전도한 경우는 ‘특별한 목적없이’(28.3%)가 가장 많았다.

 

특히 교회 출석 목적에 따라 새신자는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인생의 의미와 내세 추구형’ 새신자는 전도받을 무렵 ‘인생의 의미에 대한 혼란’(41.9%)을 많이 겪고 있었고, ‘현실의 복 추구형’ 새신자는 ‘경제적 어려움’(34.0%), ‘신체적 건강 문제’(30.0%), ‘정신적 질병’(20.0%), ‘사업/직장의 어려움’(24.0%)을, ‘사회적 관계 추구형’ 새신자는 ‘인간관계의 어려움’(25.6%)을 많이 겪었다. '호기심/무목적성형’은 '신앙에 관심을 두게 한 요인이 ‘없었다’는 비율이 17.1%로 다른 응답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회출석 목적>

 

<출석 목적에 따른 새신자 유형>

 

 

 

 

전도자는 누구였나?

 

전도자는 누구였는지 관련해서는 남성은 ‘가족/친척’이 전도한 경우가 43.6%로 거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데, 여성은 ‘가족/친척’(29.1%)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28.1%) 교회를 나온 비율도 높았다.

 

20대 이하는 ‘가족/친척’(37.7%) 외에 ‘친구/선후배’(33.3%)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40대는 ‘자발적으로’(31.0%) 교회에 나온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은 ‘이웃’(25.0%)의 전도로 나온 비율이 높아 지역 사회의 전도가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전도자는 누구인가?>

 

반면, 자발적으로 교회 출석한 새신자는 '예전에 교회 다니던 기억 나서' 교회에 출석하게 된 경우(24.1%)가 가장 높았다. 

 

 

<자발적 새신자 교회 출석 계기:자발적 새신자 112명>

 

 

 

 

교회 출석에 영향 준
 전도의 내용은?

전도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20대 이하에게는 ‘고민을 들어주는 방식’의 전도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실의 삶에 대한 불만족과 미래의 삶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는 청년 세대에게 ‘고민을 들어주는 것’이 가장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교회 출석에 결정적 영향을 준 전도내용:전도에 의한 새신자 346명>

 

 

교회출석의 걸림돌은?

 

특히 20대와 30대에게는 '정기적으로 주일예배드리는 것'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게는 '교회/기독교인의 부정적 이미지'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었으며, 60세 이상에게는 '하나님/예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과 '기적 등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성경의 내용'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교회 출석을 망설이게 만든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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