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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관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월간목회 4월호 특집

by 데오스앤로고스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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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목회 4월호의 특집기사 <광야의 시간(4) 관계가 무너지다>는 무너진 관계로 아파하는 이들을 향한 목회적 돌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월간목회는 "관계와 관련한 문제로 인해 광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이미 끊어진 관계이더라도 그로 인해 남은 마음의 상처가 현재의 삶을 여전히 아프게 한다. 혹은 피하고 싶지만 불가피하게 만나야 하는 관계 속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어쩌면 우리는 모두 관계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개인적 관계의 문제는 공동체 전체로 확대되기도 한다"라며 "특별히 그리스도인과 교회공동체의 어려움은 관계를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화평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현재 관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목회자들이 행해야 할 영적 돌봄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고견을 실었다"라고 취지를 밝힌다.

 

 

 

 

 

 

서 있는 자리에서 한 걸음씩 걷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관계를 율법으로 가르칠 때, 선의로 순종한 그리스도인이 가식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정서적으로 고립되는 일이 벌어진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셨으나 그의 중심을 보시고, 그를 대해야 하는 방식으로 그를 대하신 것처럼 상대에 따라 관계의 방식이 달라야 한다. 관계를 은혜로 가르쳐야 한다. 관계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덕목이기보다 은혜 아래서 맺히는 열매로, 이 은혜 아래 있을 때 우리의 기준이 달라진다. 기준이 달라지면 선의 기준에서 동역자와 적을 정하게 된다. 그 관계를 대하는 중심이 달라지고 은혜 아래서 예수님의 관계를 닮아가게 되는 것이다. <김봉현 목사>

 

 


화평하게 하는 자로 살라

 

 

기독교는 관계의 종교다. 복음의 핵심은 인간의 범죄로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 이웃과의 단절된 관계가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으로 다시 회복되는 과정이다. 먼저 인간의 관계에 존재하는 갈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첫 단계이다. 관계로 인해 마음이 상할 때, 상대방을 미워하고 분노하기 전에 먼저 내 마음을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간관계에서 내가 순종해야 하는 영역과 하나님을 신뢰하고 수용해야 하는 영역을 잘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모든 관계를 책임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결과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지혜로운 관계의 원리다. <김준수 교수>

 

 

 

주님과의 동행으로 행복의 첫걸음을

 

 

영적 리더십의 중요한 두 축은 예수님과의 친밀한 동행과 사람들과의 사랑의 관계인데, 이것의 근본은 주님과의 관계에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믿고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고, 그로 인해 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다툼과 싸움을 하게 된다. 부모와 자녀 간의 행복도 예수님을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다.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부모는 어떤 자녀라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양육하며 주님께 맡길 수 있다. 행복은 오직 주님과 친밀히 동행할 때 누릴 수 있으며, 그 행복을 주위 사람들에게 흘려보낼 때 우리의 행복은 더욱 커진다.  <유기성 목사>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지는 길 

 

 

성도의 개인적 관계의 문제는 공동체 전체로 확대되어 교회 내 분란을 만들 수 있다. 크리스천은 기독교인으로서 삶의 기준이 높기에 그만큼 자책감도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시험 앞에 무너질 수 있다. 관계의 상처 속에서 우리는 고립,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한 치유, 그리고 비전을 찾는 과정을 겪는다. 이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삶을 사는 것, 사랑이신 그분을 더 닮아가고 사랑의 속성에 가까워져 가는 것이다. 크리스천의 삶에서 치유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뿐 아니라 근본적인 죄성과 상한 마음까지 평생을 통해 경험하고 회복하는 여정이다. <유은정 원장>

 

 

한편, 월간목회 3월호에는 <광야의시간(3) 물질적 어려움>이라는 특집기사를 실었다. 

 

 

박이달 이사(한국청지기아카데미 대표)의 '청지기로서의 재정 원칙을 훈련하라', 정풍기 목사(여수한빛교회)의 '좋은 부자가 되라', 이창규 장로(송내교회, 장로총회연금재단 사무국장)의 '하나님의 관점으로 재정의 자유를 누리는 삶', 신이철 대표(한국크라운재정사역)의 '빚의 굴레에서 벗어난 교회와 성도로' 등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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