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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한 권의 신학

[책] 교회란 무엇인가?: 성전건축, “교회공동체가 그리스도의 공동체답게 잘 세워지는 것”

by 데오스앤로고스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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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무엇인가? / 이승구 저 / 나눔과 섬김 / 15,000원 /

 

* 2015년 1월 21일 기사

 

 

 

“교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 위에 이루시고, 그의 재림으로 극치에 이르게 하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가장 강력하게 증시하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요 종말론적 공동체다.”

 

 


“‘성전’은 우리 각자의 몸을 뜻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들의 관계가 성전이다. 이 지상에서는 어떤 건물도 성전이 될 수 없다. 예배당을 지을 수도 있다. 그것을 성전건축이라고 하면 안된다. ‘예배당 건축’, 또는 ‘교회당 건축’ 그렇게 표현해야 한다. 교회공동체가 그리스도의 공동체답게 잘 세워져 나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성전 건축이다.”

합신대 조직신학 교수인 이승구 박사의 ‘교회란 무엇인가’(개정판)가 말하는 바다. 이 책의 소제목은 ‘하나님 나라 증시를 위한 종말론적 공동체와 그 백성들의 자태’다. 이승구 박사는 영광스러운 교회의 일원으로 이 땅 위에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권과 영광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승구 박사의 교회론에 대한 설교와 강설들이 들어있다. 한동안 섬겼던 교회에서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서 성경과 역사적 개혁신학이 교회에 대해 말하던 바에 근거해 성도들과 교회의 참된 모습을 제시하고자 주일 아침 설교했던 내용들을 엮은 것으로써 ‘교회론’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책은 총 5부로 엮여 있다. ‘교회에 대한 표상적 표현들’을 설명하는 제1부는 그리스도의 몸,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성전인 교회공동체, 성전의 자라남, 하늘의 예루살렘 등으로 구성됐다.

‘교회의 속성들’을 설명하는 제2부는 하나인 교회, 교회의 보편성, 교회의 거룩성에 대해, ‘교회의 표지들’을 설명하는 제3부는 바른 복음의 선포, 성례전의 신실한 시행(세례, 유아세례, 성찬), 거룩성을 유지하는 권징의 신실한 시행을 다룬다.

‘교회의 직원들’에 대해 설명해주는 제4부는 장로, 집사, 목사의 직무에 대한 것과 하나님의 부르심과 응답에 대해 다루고, ‘교회의 사명과 사명 수행’을 다루는 마지막 제5부에서는 예배하는 공동체, 섬김과 교제의 공동체, 선교하는 공동체를 비롯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교회의 힘과 이상적 교회의 모습을 제시한다.

 

 

특히 말씀의 선포, 주악, 성시낭독, 기도, 신앙고백, 교제, 생활 등 ‘예배의 요소’에 대한 설명도 함께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 이승구 박사는 “기독교에 관한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우리는 교회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라도 성경에서 그것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해 주는가 하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고, 우리 공동체 가운데서 그 모습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박사는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과연 현재 속해 있는 교회의 모습이 성경이 말해 주는 교회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인가 아닌가를 생각하면서 어떤 모습을 향해 나가야 하는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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