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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목회와 신학181

비대면 설교, "사각지대의 성도 배려하고, 저작권 인식 제고해야" * 설교연구(57) * "다문화가정과 다국적 교인들, 시각, 청각 등 육체적으로 불편한 교인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없어서 단절을 경험하는 교인들, 변화 속도에 맞추기 버거운 교인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얼마나 배려하면서 세심하게 예배와 설교를 준비해 왔는지 되돌아볼 시점이다." "비대면 설교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PPT의 서체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이미지 자료와 음악과 같이 저작권과 관련되지 않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저작권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정직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입장에서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홍보와 대응 그리고 관련된 교육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유재원 박사(장신대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더라도 비대면 설교는 계속 확산될 것이다"라며 비대면 설교 현장.. 2022. 3. 3.
이단 대처 위한 예방 백신은 정기적인 '교리설교'의 시행 * 설교연구(56) * "하나님의 구속사를 왜곡하는 신천지 등 이단의 주장에 미혹되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적 해석에 기초한 교리 설교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이해는 하나님의 계시를 온전히 이해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기독교 교리를 세우는 데 있어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박태현 박사/총신대 교수)가 지난 2월 14일(월) 오전 10시 30분 합신대 본관 4층 설교센터에서 진행된 '제9차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송지섭 박사(한국침신대/Ph. D.)는 '신천지에 대처하는 설교를 위한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교리)적 해석법'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왜, 이단에 미혹당할까? 송 박사는 교회의 직분이나 신앙의 연륜에 .. 2022. 2. 16.
위드코로나 시대, 실천신학의 과제는 무엇인가? 한국실천신학회가 지난 2월 12일(토) 오전 10시 춘천동부교회(온라인 ZOOM 동시)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와 실천신학의 과제'를 주제로 제83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15편의 연구논문 중 일부 내용을 소개한다. 'Corona Red, Blue, Black 상황 속에서의 목회 신학적 과제-사회적 거리두기를 정서적 거리 좁히기로' / 고유식 박사(호서대 연합신학전문대학원/목회상담학)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계욕구의 억압 "성도들, 신경증에 걸리다" 고유식 박사는 "COVID-19로 인해 욕구 분출구로서 종교에 거는 사람들의 기대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종교에 대한 의존도 역시 높아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관계 욕구의 억압과 억제가 강화되어 앞서 코로나 신경증이 교.. 2022. 2. 12.
상업적인 목회에 빠진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한국교회는 달란트 시장, 경품, 시상품, 현금 지급 등의 소비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선물, 즉 은사와 은혜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 "한국교회는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비복음적이고 상업적인 목회 스타일을 도입하기보다 신자유주의의 도전과 시험을 넘어서기 위해 하나님의 경제를 구현하는 비전을 가지고 소비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환경에 대한 책임, 기관들 간의 연계성을 고려하면서 지속 가능한 소비 양식을 주도해야 한다." 차명호 박사(부산장신대 교수)는 유명 창업가 마케팅, 브랜드 마케킹, 상품 및 경품 마케팅 등 한국교회의 소비주의적 목회의 문제점을 진단하면서 교회의 바른 목회 방향성을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 2022. 1. 21.
성경적 결혼관: 부부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존경 배우고 연습해야 "성경에서 결혼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의 관계를 나타내는 모형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 한 몸인 것처럼, 남자와 여자도 한 몸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결혼 관계 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존경이다." 문진형 박사(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는 창세기 2장을 중심으로 성경에 나타난 남녀 관계와 결혼에 관한 주해를 바탕으로 결혼과 관련된 성경적 가치와 결혼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결혼 관계 회복을 위한 장년 성경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면.. 2022. 1. 14.
경건주의 운동, 미래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에게 필요하다 "경건주의 운동의 파생물이 없었다면, 기독교회는 헤어날 수 없는 자가당착의 오류에 빠져 하나님 대신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한 존재 목적으로 설정하는 오류를 범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조성호 박사(서울신대 교수/실천신학)는 17세기 독일 경건주의 운동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신학적으로 해석함으로써 한국교회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들이 추구해야 할 영성을 독일 경건주의 운동에서 찾는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조성호 박사의 , 한국실.. 2022. 1. 5.
동성애 설교 어떻게 할까 "포스트모더니즘 특징에 따른 설교학적 대안" * 설교연구(55) * "포스트모더니즘은 윤리, 종교, 예술, 철학, 건축, 문학, 삶의 방식 등 모든 분야에서 절대적인 진리(가치, 규범)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전엔 죄악시되던 동성애(Homosexuality) 나 동성결혼이나 성전환(Transgender)에 대해 또 다른 삶의 방식이나 성향이나 기호로 생각한다" "설교자들이 죄를 지적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고 있는 청중들이나 특히 죄와 밀접한 관련 있는 이들에게 동성애와 같은 성적인 죄 문제를 언급하는 자체가 거부감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동성애자들이 죄악 된 모습 그대로 계속 살아가도록 방치하거나 동성애에 대해서 무관심과 냉대로 일관한다면, 주님이 말씀하신 계명의 완성인 이웃 사랑의 계명을 어기는 심각.. 2022. 1. 3.
뉴노멀 시대의 교리 이해, "교회적 가르침만으로 정의하지 말라" "교리를 복음, 믿음, 성경, 성령 등 '교회의 가르침'으로만 한정시키지 말고, 설교를 풍성하게 하며 교회를 더욱 굳건히 세우는 보다 다양한 의미로 정의할 필요가 있다." "교리는 하나님의 이야기로 들어가는 문과 같다. 교리를 통해 우리는 성경의 이야기를 만난다. 그 이야기 속에서 교회 공동체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며, 삶의 인도자가 되시는 성령님을 만난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명제화된 교리가 아니라 교리가 지시하는 이야기 속의 성삼위 하나님이신 것이다." 조지훈 박사(한세대 겸임교수)는 기독교를 기독교 되게 하는 복음, 믿음, 성경, 성령 등의 교리를 단순히 교회적인 가르침으로 한정시키지 말 것을 당부한다. 조 박사는 교리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 2021. 12. 30.
설교자의 자세, "진리와 인격을 갖춰라" * 설교연구(54) * "설교자의 첫 번째 덕목은 진리의 사로잡힌 설교자이다. 그다음은 인격적인 설교자’이다. '진리와 인격', 이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설교가 될 수 없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음성인 진리의 말씀을 듣고, 회중에게 진리를 전해야 한다. 설교는 인격을 통해서 전해지는 진리이고, 설교자의 메시지는 그의 인격을 통해서 전달된다." "화려하고 사람의 흥미를 끄는 효과적인 설교보다 '신실한 설교'가 더 힘이 있다." 윤석민 박사(강남대 교수)는 "설교자는 오늘날 청중들에게 필요한 메시지가 무엇이며,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과 혼란한 삶을 극복하기 위해 복음의 어떠한 면을 강조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존 스토트와 토마스 롱 목사가 강조하는 설교자의 모습을 회복하면 현재 한국교회 위기를 .. 2021. 12. 23.
통성기도의 방법, "한(恨) 해소하고 분노 표출하는 수단이 되면 안돼" * 기도연구(17) * "기도자의 한(恨)을 해소하고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일방적인 심리적 방어기제로 통성기도가 악용되거나, 기도에 관한 깊은 신학적 성찰이 모자란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지하고 이기적인 통성기도 행태는 마땅히 지양해야 한다. 이런 유형의 통성기도는 기도자의 자기중심적 욕망을 중심으로 기도가 전개되면서 하나님을 포함한 모든 대상을 객체화시키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조성호 박사(서울신대 교수)는 "침묵기도의 관심으로 인해 통성기도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의도적으로 도외시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통성기도의 올바른 의미와 가치를 구현하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실존적 몸과 마음이 두 갈래로 분리되는 대립적 실체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자각해야 하.. 2021. 12. 16.
'온라인 설교' 어떻게 할까? "선교적 설교로 다양한 청중에게 다가가라" * 설교연구(52)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설교는 하이퍼텍스트적인 창조적 설교, 청중을 공동 창작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설교, 디지털 청중의 혼종적 정체성을 이해하며 그들의 언어와 문화로 소통하고자 하는 선교적 설교를 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해 들어오는 교회이탈자들, 종교적 유동층, 불신자들, 심지어는 반기독교적인 사람들까지 잠재적 청중으로 고려될 수 있다. 즉, 기독교적인 교양이 충분한 청중들과 비기독교적 혹은 반기독교적 청중이 혼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선교적 설교가 필요하다. 선교적 설교를 하는 방법의 하나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고민을 설교 주제로 담아내는 것이다." 정재웅 박사(서울신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컬 미디어 세계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이와 함께 찾아.. 2021. 12. 9.
탈기독교 시대에 필요한 것은 공동체적 교회론과 함께 만드는 설교 * 교회연구(74) * "탈기독교 시대 한국교회는 개별 그리스도인이 공동체를 경험하고 더 큰 공동체를 지향하는 공동체적 교회론을 추구해야 하며, 이에 기초한 공감과 경청 공동체, 조언하는 공동체, 함께 만드는 설교, 세상을 세상답게 하는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오현철 박사(성결대 교수)는 탈기독교 시대에 나타난 교회론과 설교의 변화에 대해 진단하면서 개혁자들과 신학자들의 교회론을 중심으로 공동체적 교회론과 설교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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