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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목회와 신학181

펜데믹 시대의 설교: 지적과 정죄 아닌 공감과 위로 선포해야 * 설교연구(58) * "코로나 블루 시대에는 지나친 낙관론적 설교, 정죄하는 설교, 인과응보의 설교, 음모론 설교, 지나친 신정론에 집중하는 설교를 피해야 한다. 반면,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줄 수 있도록 지적과 정죄보다는 공감해주는 설교, 복음이 근본적 위로임을 선포하는 설교, 하나님을 드러내는 설교, 종말론적 설교 등을 추구해야 한다." 이송우 박사(대신대 교수)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장기화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무기력, 우울감을 안겨주는 등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코로나 블루 시대의 설교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을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 2022. 7. 16.
한국성결교회, "성결복음으로 성결성 회복해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총회장:김주헌 목사)가 제116년차 총회 표어인 '위드 예수, 다시 성결복음'이 목회 현장에 실제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성결복음을 신학적, 목회적으로 제시한 '성결복음 학술제'를 지난 6월 30일(목) 신촌성결교회(담임:박노훈 목사)에서 개최했다. 기성 총회가 주최하고, 총회본부 교육국, 서울신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웨슬리신학연구소 등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일부 정리했다. (편집자 주) 성결운동은 종말운동이다 성결의 종말론적 의미 '존 웨슬리와 성결교회: 예수와 함께의 교회적 의미'에 대해 발표한 황덕형 박사(서울신대 총장/조직신학)는 존 웨슬리에 의해 진행된 성령운동으로서의 성결운동은 종말론적 운동과 연관돼 있었기 때문에 대부흥운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22. 7. 9.
온라인 교회, 과연 성경적ㆍ신학적ㆍ목회실천적으로 합당할까? * 교회연구(84) * "온라인 교회는 건물 임대에 대한 재정과 헌신적인 개척 멤버에 대한 부담이 없이 컴퓨터 한 대만 가지고도 교회를 개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온라인 교회가 “교회” 되기 위해서는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그리고 목회실천적으로도 여러 문제와 한계를 갖는다." 윤영민 박사(총신대 교수)는 온라인 교회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온라인 교회의 유익성과 한계성을 살핀다. 윤 박사는 "온라인 교회는 예수를 믿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성도와 신체적 질병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성도들에게 신앙의 끈을 이어주는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분명한 한계성을 갖는다"라고 주장한다. 온라인 교회의 한계성 윤 박사가 말하는 한계성의 첫째는 온라인 교회는 하나님의 에클레시아, 그리스도의 몸, 그리.. 2022. 6. 29.
기독교 장례예식의 현장, '교회공동체' 사라졌다 "현재 기독교 장례예식은 교회장과 같이 교인들 전체인 신앙공동체가 참여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보다는 목회자와 소수의 성도들이 조문하거나 교구별이나 구역별로 분업화되어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상조회사의 도움으로 인해 교회공동체가 섬길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지고 있다." 김원태 박사(성결대/예배설교학)의 주장이다. 김 박사는 한국실천신학회가 최근 개최한 '제84회 정기학술대회'에 발제자로 참여해 '목회돌봄으로서 기독교 장례예식 이해:초기 기독교 장례예식의 기능과 신학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장례예식, 목회돌봄 상실했다 김원태 박사(성결대/예배설교학)는 "최근의 장례예식들은 초기 기독교로부터 지켜왔던 장례 전통인 상실과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신앙공동체의 인간적 필요들에 대하여 반응하고 위.. 2022. 6. 20.
메타버스 시대의 목회, "사이버공간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목회자는 메타버스 환경에 걸맞은 목회적 대안과 창의적 활로를 열어가야 하지만 디지털 매체는 전인적 인간의 실존을 온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희생, 헌신, 포용, 섬김, 인내, 성숙, 영성, 공동체성 등 최고의 종교적 가치들은 디지털 공간이 아닌 영혼이 실존하는 삶의 자리에서 풍성하게 작동되는 만큼 메타버스 시대의 목회도 결국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유승대 목사/유승대 목사)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부흥키워드' 세미나에 강사로 참여한 김진오 목사(한빛교회)가 '메타버스 미래시대의 도래와 대응적 목회'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낯선 목회현장에 직면하다 김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라는 상상할 .. 2022. 6. 11.
팬데믹 시대의 가정예배, "공예배의 축소판으로 여기지 말라" * 예배연구(27) * "가정예배를 구역예배와 같이 공예배의 축소판으로 형식에 초점에 맞추기보다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가족이 함께 말씀과 기도, 찬양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구병옥 박사(개신대학원대 교수)는 청교도들의 가정예배 전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후에 한국교회가 회복되어야 할 것은 가정예배임을 강조했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민장배 박사/성결대 교수)가 지난 5월 22일 성결대학교(온라인 ZOOM 병행)에서 '가정, 교회, 세상을 위한 실천신학적 방안'을 주제로 제84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 박사는 '가정과 교회의 단절을 잇는 가정예배: 청교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가정, 신앙전수 의무 있다 구 박사는 팬데믹 이후의 가정예배는 가.. 2022. 5. 28.
메타버스 사역, '대면& 비대면' 아닌 "하나님 대면"이 핵심돼야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박종순 목사)가 지난 5월 26일(목) 오후 2시 온라인(ZOOM&Youtube)으로 '제15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메타버스 시대의 목회, 그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신형섭 박사(장신대 교수/기독교교육)는 '메타버스, 복음적 목회의 가능성과 한계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는데, 신 박사의 강의 내용 일부를 정리했다. "메타버스 사역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다음세대 예배와 양육이 ‘대면이냐 비대면이냐’가 아니라, 어떤 접근이건 우리의 사역은 다음세대들이 ‘하나님 대면’을 하도록 돕고 있는가이다. 모든 것을 만드셨고, 어디에나 편재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메타버스의 공간 역시 하나님 대면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은 너무나 분명하다." "메타버스는 여.. 2022. 5. 26.
성령의 역사와 공동기도는 예배 회복의 중요한 요소 * 예배연구(25) * 개혁신학회(회장:박응규 박사/아신대 교수)가 지난 4월 9일(토) 총신대 제2종합관에서 '예배 회복'을 주제로 '제3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 회복의 문제에 대해 제언한 신학자들의 발표 내용 일부를 정리했다. 성령과 공동예배의 기도:개혁주의 예배 회복을 위한 제언 / 주종훈 박사(총신대 교수, 기독교예배학) 예배 회복,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주종훈 박사는 오늘날 드려지는 공동예배의 현실을 분석하면서 예배 회복의 주제들을 언급했다. 특히 개혁주의 신학과 전통에 근거한 예배 회복의 원리 가운데 성령의 역사와 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박사는 "오늘날 공동예배의 회복을 위해 직면한 현실은 디지털 세계의 새로운 영적 순례자 또는 구도자의 증가, 정보 전달 방식의 메.. 2022. 4. 10.
예배 본질의 회복, "예배는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 * 예배연구(24) * "예배는 바로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의 전형적인 표현이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이루어지고 인간의 경험세계 속에 자신의 성품과 하신 일을 알게 해 주실 때, 인간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을 수 없다." "예배 속에 임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우리의 예배는 결국 뇌물 개념의 예배로 전락하고 만다." "예배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면서도 죄로 말미암아 그의 임재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생명과 기쁨을 필요로 하면서도 죄로 말미암아 그것을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부르심이다." 개혁신학회(회장:박응규 박사/아신대 교수)가 지난 4월 9일(토) 총신대 제2종합관에서 '예배 회복'을 주제로 '제3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남준 목사(열린교회)는 '예배.. 2022. 4. 9.
"부흥은 무엇인가?"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부흥신학 "부흥의 역사는 목사들만 아니라 매우 비천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교회의 지체들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알 수 없으며, 그 어떤 규칙도 정할 수 없다." "로이드 존스의 부흥신학인 '성령세례'는 정통 개혁주의 신학에서 벗어났지만 비난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경고표지판으로 삼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세속적 야망에 사로잡혀 있거나 영적침체를 겪는다면 이것은 성령세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성령충만을 받으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주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태현 박사(총신대 교수)는 20세기 위대한 강해설교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부흥설교 시리즈를 분석하면서 그의 부흥.. 2022. 4. 6.
'공적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기도는 생명력을 잃는다 * 기도연구(18) * "진정한 기도는 단순히 간청을 위한 소리나 묵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지면서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 진정한 기도는 실천을 동반한다. 기도와 일상의 삶을 이원론적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 기도하는 삶은 일상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께로 향하는 모든 삶이 기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공적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기도는 생명력을 잃게 된다." 최창국 박사(백석대 교수)는 "기도는 교회의 색조와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영적 실천이다. 또한 삶의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기도는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기도가 될 수 없다"라며 기도가 하나님과 자신과 이웃과 세계와의 관계 안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때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 박사는 기도와 실.. 2022. 3. 18.
동성애, "혐오와 정죄 아닌 구속적 시각에서 포용과 경계의 균형감각 필요"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에 입각한 신학적 입장은 단호해야 하지만, 동성애자 및 그 가족들에 대한 목회 및 상담적인 접근 방법은 혐오나 정죄로 일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동성애자들을 향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구별 없이 임한다는 사실에 근거한 구속적 접근이 필요하다." 최성훈 박사(한세대 교수)는 "동성애가 남자와 여자로 인류를 빚으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배하는 명백한 성경적 죄임에는 틀림없다"라며 "하지만 구속적 접근 하에서 동성애자들을 정죄하는 것으로 일관하지 않고, 그들을 품고 용납하는 인내를 요구하는 동시에, 그들을 향한 무조건적 포용이 아니라 동성애 자체에 대해 경계하는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라고 당부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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