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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목회와 신학180

제단에 정결한 제물 있었다면 강단에는 바른 말씀 있어야 목사로서의 제사장, 제사장으로서의 목사 / 왕대일 교수(감신대, 구약학) 2014년 7월 24일 기사 “제사장에게는 제단이 일터였듯이, 목사에게는 그 일터가 강단이다.” 왕대일 교수(감신대, 구약학)는 “제단은 제사장에게는 삶의 현장이었다. 제사장은 제단을 거룩하게 하기 위한 속죄에 힘써야 했다. 제단을 정결하게 하고, 제단을 거룩한 곳이 되게 해야 할 사명이 제사장에게 있었다”며 “제단이 정결해야 하늘의 하나님과 땅의 백성이 서로 소통하게 된다는 소망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왕 교수는 “구약의 제사장에게는 제단이 일터였듯이 목사에게는 지금의 일터가 강단이다. 오늘날 목회에서 목사가 감당해야 할 사역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구약의 제사장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에서 오늘의 목회를 되새겨.. 2016. 1. 5.
믿을 만한 목회자 양성될 때, ‘교회다움’ 회복될 것 칼뱅의 목회자 이해와 제네바 사역 / 박경수 교수(장신대, 교회사) 2014년 7월 24일 기사 과연, 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분명히 알고 있는가? “지금의 한국교회와 사회는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하고 철저한 목회자를 요구하고 있다.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목회자를 양성할 때 비로소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신실한 목회자는 교회 갱신에 필수적이고 본질적이다.” 박경수 교수는 “한국 교회의 목회자가 목회자의 위치를 지키고 목회자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이 한국 교회 위기의 근본적인 이유일 것”이라며 “목회자가 자신의 임무를 바로 수행할 때, 성도들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게 될 것이고, 한국 교회가 교회다움을 지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 2016. 1. 5.
철학자가 보는 설교, “이런 설교 듣고 싶다” * 설교연구(7) * 박순영 박사, “신자들을 더 깊은 체험으로 안내하는 설교자가 되어야” 2014년 7월 7일 기사 “철학자로서 설교자에 대해 요청하는 것은 말씀선포에서 말씀이 지시하는 ‘더 깊은 곳’, 즉 더욱 근원적인 체험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박순영 박사(연세대 명예교수)는 “대체로 설교자들은 텍스트 의미의 심층적 해석이나 주제 개념의 심층적 이해를 돕도록 주제와 연관시켜서 회중과 깊은 관계를 매개시켜 주지 못하고, 그냥 당위적인 설명 또는 동어반복적인 설명에서 끝나고 있을 때가 가장 아쉽다”며 “설교의 메시지가 충분한 내용으로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었던 의미를 재해석하는 범위를 벗어나지 못할 때 우리는 동어반복이라 부른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그냥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한다면.. 2016. 1. 5.
설교자의 자세, "거짓과 자신의 이야기는 하지 말라" * 설교연구(6) * 박동현 박사의 ‘예언서 예레미야에서 배우는 설교' 2014년 7월 4일 기사 “성공과 번영과 풍요를 약속하는 말을 함부로 내뱉고, 잘못된 길을 옳은 길이라 인정해 줌으로써 못된 짓 하는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주고 안전을 약속하는 말을 하는 예언자(설교자)들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공동체가 더 나빠진다.” “설교자라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늘 이 곳에서 자신을 통해 하시려는 말씀을 해야 한다.” 박동현 박사(장신대 퇴임교수)는 “옛 시대에 하나님이 말씀의 일꾼들을 통해 말씀하심, 또는 그렇게 하신 말씀을 예언이라 한다면 오늘의 설교 뿌리는 예언에서 찾을 수 있다”며 “오늘의 설교자의 뿌리도 구약의 예언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2016. 1. 5.
“교회 쇠퇴보다 두려운 것은 예언자의 소리가 사라지는 것” 홍국평 교수, ‘2014년 미래교회 컨퍼런스’에서 강조 2014년 6월 25일 기사 “두려운 것은 한국 교회의 쇠퇴가 아니다. 그 배후에 있는 우리의 탐욕과 불의와 무책임함과 직무유기다. 그리고 더 이상 예언자의 외치는 소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연세대 신학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이 지난 23일부터 신학관 예배실에서 ‘설교자가 묻고 성서가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2014 미래교회 컨퍼런스’에 발제자로 나선 홍국평 교수(연세대)가 이같이 강조했다. ‘묵은 땅을 기경하라:21세기에 선포하는 구약성서’를 주제로 발표한 홍 교수는 “구약 시대 많은 예언자들이 전적 회개와 돌이킴을 부르짖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아오지 않았다”며 “그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기보다 사람의 방법을 더 의지했.. 2015. 12. 17.
한계에 놓인 교회개척, 이제는 ‘선교적 교회’로 전환해야 교회연구(18) 도시공동체연구소, ‘선교적교회 세미나’ 개최 2014년 6월 17일 기사 도시공동체연구소(소장:성석환 교수, 장신대)가 지난 13일 오후 4시 동숭교회 안디옥홀에서 ‘교회개척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선교적 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선교적 교회의 개척과 선교적 교회의 협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영국 성공회와 북미 교회들에게서 나타나는 선교적 교회와 관련된 연구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교회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사실 ‘선교적 교회’는 특정 지역이나 건물이 아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형성된 교회다. 사회와 문화의 현장 속에서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다. 이른바 카페, 레스토랑, 회사 내, 극장, 거리, 학교 등지에서 새롭게 모이고 형.. 2015. 12. 17.
“예술목회는 성령의 역사를 조형하고 작곡하는 일 ”예술목회연구원, 창립 1주년 예술목회포럼 개최 2014년 6월 17일 기사 지난해 6월 창립한 예술목회연구원(원장:손원영 교수, 서울기독대)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오후 2시 성공회대 대학성당에서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예술목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손원영 원장은 “그동안 예술신학에 근거해 한국 교회가 예술목회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예술목회연구원(이하 예목원)에 보내주신 회원들의 기도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예술목회는 결코 목회자 혼자만이 할 수 있는 목회가 아니다”라며 “목회자와 예술신학자,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 예술가들이 삼위일체적 파트너가 되어 함께 협업하는 목회다. 따라서 예목원은 각 교회들이 예술목회를 멋지가 잘 감당.. 2015. 12. 17.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교회, 미래 영성 준비됐는가? [원문] 교회연구(17)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드는 미래영성 /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협회장) 2014년 6월 14일 기사 하단의 내용은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회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2014년 6월 14일 오전 7시 동산교회에서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드는 미래영성’를 주제로 개최한 월례발표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본지에서 독자들에게 원문으로 서비스하지만 모든 저작권은 제공 단체(자)에게 있음을 밝힌다. '신유목교인'이 늘고 있다. 현재와 미래 세대는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의 발달 덕분에 태어나면서부터 '이동성'의 능력을 부여받은 세대다. 세계화가 상식이 된 시대에 사람들은 살아온 곳에 대한 집착이 약해진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편하게 해 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러한 특성이 있는 사람을 피코 아이어로는 [지.. 2015. 12. 17.
교회 정체성 밝혀주는 실천신학 교회연구(16) 한국실천신학회, ‘제52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2014년 6월 4일 기사 한국실천신학회(회장:김충렬 박사, 한일장신대)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교회의 정체성을 밝히는 실천신학’을 주제로 제52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예배, 영성, 디아코니아, 설교, 전도, 상담 등과 관련된 10여 개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 영유아 및 아동층 예배, 어떻게 진행할까 ‘미래 교회의 주역, 영유아 및 아동층 예배를 위한 소고’를 주제로 발표한 김순환 박사(서울신대)는 “상당수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영아기, 유아기, 그리고 좀 더 확대해서는 아동기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주장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런 관점은 이들에 대한 교회의 교육이나 예배.. 2015. 12. 17.
개혁교회 예배의 7가지 전통과 특징, 과연 지속되어야 할까? 교회연구(14) 제7회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 개최 기독교 철학자 월터스토프 박사 강연 2014년 5월 26일 기사 언더우드자매교회협의회(회장:이수영 목사)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 간에 걸쳐 새문안교회에서 ‘개혁교회 예배의 전통과 과제: 올바른 예배를 위한 7가지 질문’을 주제로 제7회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새문안교회와 뉴브런스윅신학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기독교 철학자로 알려진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박사(Nicholas Wolterstorff, 예일대 신학대학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개혁교회 예배의 전통과 특징을 7가지로 분석했다. 월터스토프는 “개혁교회 내에 다양한 교파들이 개혁교회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여기는 제안들과 모형들은 제공했지만 그 이상의 일은 한 적이 없다”.. 2015. 12. 14.
공적 설교 어떻게 할까? 성공보다 소명 강조해야 * 설교연구(5) * 한국설교학회 ‘제19차 봄학술대회’ 양동욱 박사 ‘공적 설교’의 방향성 제시 2014년 5월 25일 기사 “공적 설교는 지금까지 한국 교회 회중들이 보여줬던 사사로운 축복의 추구와 개인적 경건과 영성을 추구하던 모습을 극복하기 위한 신학적 고민의 결과물이다. 공적 설교는 성공 마인드가 아닌 소명 마인들을 갖고 교회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적 영역을 변혁시켜 나갈 공적 신앙인을 만들 수 있다.” 한국설교학회(회장:김운용 교수, 장신대)가 지난 2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도교회에서 ‘설교의 공적기능과 성경적 설교’를 주제로 개최한 제19차 봄정기학술대회서 발제자로 나선 양동욱 박사(세계로열린교회)가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 설교 강단의 공적 기능 확보에 대한 연구’라는 .. 2015. 12. 14.
세월호 참사, 하나님 마음으로 위로하고 희망과 비전 선포해야 교갱협, ‘고통의 시대 목회자, 무엇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세미나 2014년 5월 23일 기사 최근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거나 가족의 생사조차 제대로 알지 못해 슬픔에 빠져 있는 유가족들은 현재 심한 우울증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 그 어떤 위로의 말도 그들의 참담한 아픔을 제대로 어루만지기 힘든 상황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지금은 고통의 시대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 아니 목회자들은 고통의 시대를 맞아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슬픔과 비탄에 잠겨 있는 이 때, 목회자들은 그 누구보다도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 2015.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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