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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교육•윤리와 신학96

기본소득은 하나님의 정의이며 타자를 위한 책임이다 "기본소득은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하는 오늘의 상황 속에서 요구되는 하나님의 정의이다. 한국 교회는 기본소득에 대한 성서와 신학의 관점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의 형편을 살펴보고 그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해야 한다." 고재길 박사(장신대 교수)는 기독교윤리적 관점에서 한국사회 안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기본소득과 관련된 논의를 하면서 "새로운 노동윤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기본소득은 인간에게 실질적인 자유를 제공하면서 타자를 위한 책임을 이행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기본소득에 대한 성경과 신학의 관점을 정리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실제적인 필요를 모색하고 후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 2022. 6. 6.
4차 산업혁명시대와 MZ세대, 기독교신학 및 윤리적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를 위한 기독교신학적, 윤리적 과제는 무엇일까? 곽혜원 박사(21세기교회와신학포럼)는 "하나님 없는 세계, 휴먼 커넥션 없는 급변하는 디지털 초연결 시대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21세기 시대 상황에 직면해 기독교 전통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고 기독교의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올바른 기독교신학의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관표 박사(한세대 교수)는 "MZ세대는 포스트휴먼 주체로서 모든 차이를 거절하는 세속적 강요에 맞서 오히려 차이를 횡단하되 그 차이를 말소시키지 않고 새로운 상생과 평화의 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십자가 중심의 윤리, 하나님 나라의 윤리를 자신 안에 품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 2022. 5. 19.
생태계 위기 극복은 '그리스도인의 청지기직'에 달려있다 "인간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생태계 파괴가 있다. 루터와 칼빈이 말한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인 지식, 의, 거룩함의 파괴는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의 상호 관계에 대한 무지를 낳았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상실함으로 바른 상호관계가 파괴되었으며, 돌보며 섬겨야 하는 청지기적인 거룩함을 잃어버려서 방종하고 남용하고 오용함으로 생태계 위기가 초래되었다." "우리는 잃어버리고 파괴된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되찾아 자연에 대한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하나님의 청지기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예언자적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회장:박찬호 박사/백석대 교수)가 지난 5월 14일(토) 오전 10시 과천소망교회(담임:장현승 목사)에서 '기독교윤리의 지평과 지향'이라는 주제로 제42차 정기.. 2022. 5. 16.
"개정 사학법, 기독교 사학의 건학이념과 자율성 훼손시킨다" 2021년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시행령까지 만들어져 지난 2022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사학법에 대한 교계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교원임용 관련 '사립학교법' 제53조의 2 내용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 교원임용 시 '필기시험'을 포함하도록 규정하는 부분과 이 과정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탁하여 실시하도록 하는 부분인데,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사립학교의 존재 목적인 건학이념의 구현까지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래목회포럼(대표:이상대 목사, 서광교회)이 지난 5월 12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에 대한 대처 방법과 기독교학교의 미래'를 주제로 제18-4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2022. 5. 12.
(하) 능력주의, "능력은 공정하지 않다" 연대와 인간의 존엄성이 우선 한국기독교윤리학회(회장:오성현 박사/서울신대 교수)가 지난 4월 30일(토) 오전 10시 서울신대(온라인 병행)에서 '기독교윤리학자들이 바라본 메리토크라시(능력주의)'라는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장 오성현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이 성취한 성과를 향유할 권리를 정당화하고 강화하는 능력주의가 한국의 경제, 사회, 교육에 만연한 상황에 대해 기독교윤리적 성찰로 응답하고자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능력주의에 대한 기독교윤리학자들의 목소리를 정리해봤다. 오징어 게임은 무엇을 말하는가? 능력 아닌 연대의 공정 필요하다 '능력정의에서 연대정의로: 오징어 게임을 기독교윤리적으로 바라보기'에 대해 발표한 최경석 박사(남서울대)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황동혁 감독의 '오징.. 2022. 5. 5.
(상) '능력주의' 이데올로기, 과연 정당한 권리인가? 한국기독교윤리학회(회장:오성현 박사/서울신대 교수)가 지난 4월 30일(토) 오전 10시 서울신대(온라인 병행)에서 '기독교윤리학자들이 바라본 메리토크라시(능력주의)'라는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장 오성현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이 성취한 성과를 향유할 권리를 정당화하고 강화하는 능력주의가 한국의 경제, 사회, 교육에 만연한 상황에 대해 기독교윤리적 성찰로 응답하고자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능력주의에 대한 기독교윤리학자들의 목소리를 정리해봤다. 능력주의, 대물림으로 전락 '기독교사회윤리 관점에서 본 능력사회 논의'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한 조용훈 박사(한남대)는 "능력주의란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사회 시스템이며 이데올로기다. 능력주.. 2022. 5. 1.
메타버스와 기독교교육,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국기독교교육학회(회장:김정준 박사,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 4월 23일(토) 오전 10시 아현감리교회(온라인 ZOOM 병행)에서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메타버스와 기독교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일부 정리했다. 메타버스 시대와 기독교 교육 환경의 변화 'AI 메타버스 시대와 기독교교육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진행한 안종배 박사(한세대 교수)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문명의 대변혁이 일어나면서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휴머니즘의 강화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의 시대가 찾아오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안 박사는 "성경적 관점에서 메타버스는 시간과.. 2022. 4. 23.
"장애인도 하나님 형상 따라 지음 받은 사회와 교회의 동등한 일원" "기독교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실천적 과정에서 기여한 바는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에 대한 단편적이고 왜곡된 성경 해석이나 강론 등으로 교회나 교인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까지도 장애인에 대한 무지, 편견, 거부, 혐오 등에 이르기까지 부정적 태도 형성에 일조한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장애인을 보는 관점은 창조-타락-구속-완성이라는 기독교 세계관적인 인간관을 바탕으로 정립되고, 또한 회복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형상을 따라 지으신 존귀한 존재이며, 각자 다양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받은 사회나 교회 공동체의 동등한 일원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 2022. 4. 20.
폴 리꾀르의 황금율 윤리, "타자와의 관계 중시하는 배려와 정의의 윤리" "폴 리꾀르의 윤리는 자기 존중, 배려, 정의 등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공통의 윤리다. 구속의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의 윤리의 지평은 개인에서 사회 전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리쾨르는 칼뱅의 개혁주의 윤리관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그의 윤리는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희망과 긍정의 윤리이며,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고, 타자와의 관계를 중시하며, 종말론적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기독교철학자였던 폴 리꾀르(Paul Ricoeur, 1913-2005)의 윤리에 대한 서혜정 박사(파리개신교신학대)의 평가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2월 11일(금) 오후 3시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리꾀르의 윤리'라는 주제로 '제92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서혜정 박사는 '폴 리꾀.. 2022. 2. 19.
모세의 리더십은 "윤리적 리더십과 진성 리더십" "출애굽 사건에서 모세는 백성들을 자유케 하는 전인적 해방 리더십을, 광야생활 속에서는 백성들을 일관되게 보호하고 중보하는 리더십과 협동, 분권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일반적 리더십으로 정리하면 모세는 윤리적 리더십과 진성 리더십을 갖고 있었다." 조영호 박사(안양대 교수)는 출애굽 사건 속에서의 모세 리더십(출애굽기), 광야생활 속에서의 모세 리더십(민수기), 모압 평지에서의 모세 리더십(신명기)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하는 윤리적 리더십의 전형으로 모세 리더십을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목회자와 성도들에 의해 읽히길 소망하는 한편, 본지 독자들에게 연구 가치를 소개할.. 2022. 1. 28.
교리교육의 목적과 방법, "통전적 신앙 양육"에 맞춰야 "교리교육은 좁은 의미의 제자 양육 혹은 교인 만들기를 넘어서서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통전적 신앙의 양육이어야 한다." 장신근 박사(장신대 교수)는 전통적인 교리교육의 한계를 진단하면서 교리교육의 재개념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교리교육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통전적 신앙의 양육에 있다며 교리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장신근 박사의 , 한국기독교교육학회, '기독교교육논총', 제68집(2.. 2022. 1. 13.
다음세대 주일학교 교육, 무엇이 필요한가? "다음세대를 위한 주일학교에는 절대적 기독교 진리를 확신하는 교사, 가정 친화적 주일학교 교육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대면 및 비대면 교육활동의 전개, 복음 중심의 교육 비전과 열정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정준 박사(성공회대 연구교수)는 한국교회 주일학교 위기 원인을 4가지로 분석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주일학교의 교육 방향성을 네 가지로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김정준 박사의 , 한국기독교교육학..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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