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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프로그램식 전도의 현실과 문제 / 김남식 박사 / 2015년 6월 3일 기사 전도폭발, 태신자전도, 해피데이전도, 총동원 전도주일 등 목회적 부담감으로 일 년에 몇 번 추진해야 하는 행사의 하나로 되어버린 전도 프로그램. 대외적으로 교회적 의무감에서 벗어날 수는 있겠지만 제자를 만들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과 조금은 거리가 있지는 않을까? 그리고 거리에서 각종 물품들을 나누어주며 교회를 홍보하는 것, 전도를 위한 대형집회를 진행하는 것 등 일단 사람을 교회로 오게 만드는 것을 과연 전도라고 할 수 있을까? 김남식 박사(서울신대 강사)는 “프로그램식 전도는 그리스도인의 전도 의무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면서도 비교적 일정 기간 실시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부담을 피할 수 있고, 많은 성도를 동원해 전..
샬롬나비, ‘대형 교회와 소형 교회의 상생’ 주제로 제10회 학술대회 개최 / 2015년 5월 30일 기사 무한 경쟁의 시대. 경제적 논리로만 본다면 대형 교회가 승자로 군림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형 교회가 볼 때 소형 교회는 그냥 패자일 뿐이다. 소형 교회가 상대적 박탈감, 소외의식, 열등감, 패배주의를 겪는다고 해도 대형 교회가 그것에 대해 책임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대형 교회는 대결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 교회에게 묻고 싶다. 정당한 승부를 펼쳤는가?, 교회를 경제적 논리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한가?, 교회 양극화 현상은 성경적, 신학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인가? 물론 소형 교회를 향해서도 ‘대형 교회 탓만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가?’라고 물을 수밖에 없다. 대형 교회는 대..
실천신대, 개교 10주년 기념 ‘21세기교회연구소’ 설립 세미나 개최 / 2015년 5월 28일 기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이요한)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정재영 교수)를 설립했다. 동 연구소는 실천신대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한국 교회 목회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기념하며 지난 5월 28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 교회의 실천신학의 과제’를 주제로 21세기교회연구소 설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실천신대 교수들은 예배학, 교회론, 선교학, 종교사회학, 목회사회학적 입장에서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 한국 교회 예배가 나아가야 할 길 ‘한국 교회 예배의 미래 전..
‘설교 플롯과 반전의 깨달음 / 이승진 교수(합신대) / 2015년 5월 18일 기사 이승진 박사(합신대)는 한국실천신학회(회장:김한옥 박사, 서울신대)가 지난 5월 16일 한세대학교에서 ‘교회의 정체성을 밝히는 실천신학’을 주제로 개최한 제56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설교 플롯과 반전의 깨달음’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한국 교회의 설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소통의 단절 현상을 진단하면서 회중과의 영적 친교와 연합을 회복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주된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 영적인 친교를 방해하는 설교 주일에 신자들이 강단 앞에 모이는 중요한 이유는 교회 안에서 진행되는 예배와 설교를 통해 하나님과의 영적인 소통을 경험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친교는 청중의 간절한 희망이며, ..
유해룡 박사, 한국실천신학회 학술대회에서 ‘교회 살리는 실천적 영성신학 방향성’ 제시 / 2015년 5월 18일 기사 “세상의 문화, 각 종교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영성신학, 한 개인의 영적 갈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영성신학, 그리고 그러한 경험들을 신학적으로 성찰하면서 진정성 있는 실천적 방식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영성신학을 추구해야 한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김한옥 박사, 서울신대)가 지난 5월 16일 한세대학교에서 ‘교회의 정체성을 밝히는 실천신학’을 주제로 제56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교회를 살리는 바람직한 영성신학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유해룡 박사(장신대)의 주장이다. 유 박사는 연구논문을 통해 한국 교회 안에서 영성이라는 말이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 각 영역의 신학자..
강호숙 박사, ‘개혁교회 내 성차별적 설교에 대한 여성신학적 고찰’ 발표 / 2015년 5월 11일 기사 “여성을 제한, 배제, 비하, 희롱하는 성차별적 설교가 아닌 여성을 하나님의 딸로서 존중해 주는 설교를 해야 한다. 보수교단 안에서 남녀종속이라는 성(性)의 갑을(甲乙) 구도가 아니라 남녀가 서로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을 맛보며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파트너로 세워줌으로써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복음적 설교가 강단에 넘쳐나야 한다.” 강호숙 박사(총신대, 실천신학)는 “주님의 교회는 남성만을 위한 공동체가 아니라 여성을 위한, 그리고 여성과 함께 하는 공동체로서 한 분 성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친밀함과 개방, 그리고 거룩한 교제가 있는 공동체”라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창조된 남성과 여성..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제29회 정기학술대회서 김지혁 박사 주장 / 2015년 5월 9일 기사 “사람들은 아무런 목적도 없이 자기를 기만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힘든 고통스러운 진실을 회피하기 위해서, 도덕적 의무감을 회피하기 위해서, 또는 습관적이고 은밀한 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기 위해서 자기를 기만한다. 틸리케는 자기기만은 자기 자신 앞에서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부인하려는 동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해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설교자도 예외는 아니다. 무엇보다 설교자의 자기기만은 설교자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윤리적 덕목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자기기만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가 지난 5월 9일 서울 서초구에 위..
미하엘 벨커 박사, “하나님의 정의는 선물이면서도 과제” 강조 / 2015년 4월 20일 기사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2015년 1학기 영성과 신학 강좌' 개최 “우리는 자연법과 실정법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사회봉사적 활동에서, 선포에서, 가르침에서, 그리고 예배의 삶에서 기독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말과 행동으로 이 정의를 증언하기를 추구해야 한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유석성 박사)가 지난 17일 개최한 ‘2015년 1학기 영성과 신학 강좌’에 강사로 참여한 독일 하이델베르크 명예교수인 미하엘 벨커(Michael Welker) 박사(국제적-학제간 신학연구소 소장)는 ‘하나님의 정의’라는 강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 미하엘 벨커 박사벨커 박사는 “우리는 현재 매우 혼란스럽고,..
소수의 노령인구 거주 농촌지역 교회 개척의 필요성과 그 실천 방안 / 김한옥 박사 / 2015년 3월 3일 기사 “교회는 커야 하고, 재정적으로는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선입관이 오늘날 농촌을 비롯해 소수의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할 용기를 꺾어놓았다.” “교회 개척은 모든 상업적이고 경영적인 논리를 뛰어넘는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교회에 대한 투철한 이해와 그것의 과감한 실천을 필요로 한다.” 농촌지역에서 목회하고 싶은 목회자가 있을까? 특별한 목회비전을 가진 소수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수도권을 비롯해 적어도 중소도시에서 목회를 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현재 농촌에 있는 교회들의 경우 규모가 작아지거나 없어졌고, 새로 교회를 세우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성경과 개혁주의 신학이 말하는 설교’ 정기세미나 / 2015년 2월 28일 기사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2015년) 세곡교회당에서 제29기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성경과 개혁주의 신학이 말하는 설교’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그린빌신학교 총장인 죠셉 파이파(Joseph A. Pipa) 박사가 주강사로 참여했다. 파이파 박사의 주된 강의내용을 정리해 싣는다. 그리스도 왕국의 확장을 위한 설교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 바로 적용이다. 적용이 빠진 설교는 진정한 의미에서 설교라고 할 수 없다. 칼빈은 “예언들과 경고들, 약속들과 모든 성경말씀들을 교회가 요구하고 있는 현재의 필요를 따라 적절하고 능숙하게 적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