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목회와 신학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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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는 오프라인 공적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있다. '집단감염' 등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으로 전염력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교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온라인 영상예배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익성' 측면에서 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영상예배, 쇼설미디어를 활용한 성경교육 등은 사회적으로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영상예배는 비상사태 속 '임의적인 방법'일 뿐, 교회의 기존 예배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 독일 교회의 '영상예배'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사태 속 교회의 영상예배의 방향성을 예배신학적으로 검토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황병준 박사, 호서대)는 지난 20일 ..

국가와 국가 간 끊임없이 벌어지는 군사적-무역적 갈등과 분쟁, 그리고 국가 내에서조차 정치와 사회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몸살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등 국내외 정세는 그야말로 혼돈의 상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6.25 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남북 간 군사적, 정치적, 산업적 갈등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천신학자들이 화해와 치유의 신학으로 갈등과 분쟁의 해법을 모색해했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황병준 박사, 호서대)는 지난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통일, 화해, 치유의 실천신학'을 주제로 제75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강연자로 나선 2명의 해외 신학자의 주장을 일부 정리해봤다. # 분열된 사회에서 샬롬의 길을 만들기(주제강연1) / 조엘 테제도 ..

이승우 박사, "설교자의 어떠함이 설교의 권위를 결정지을 수 없다" 강조 개혁논총에 실린 '설교 사역에서 지나친 설교자의 인격 강조의 위험성' 연구논문에서 "설교자의 인격은 설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지만 자칫 이러한 강조가 지나칠 때 설교의 균형은 깨질 수 있다. 설교자의 인격 강조는 설교 본문의 중요성의 지속적인 강조와 설교 안에서의 성령의 역사와 함께 강조될 때, 그 균형을 찾을 수 있다." 목회자들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심지어 신념이 됐든, 이념이 됐든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적 관점을 마치 하나님의 말씀으로 둔갑시켜 설교하는 등 국론분열의 중심에 서 있는 목회자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일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자인 목회자들의 인격에..
[화해에 대한 영성목회적 고찰:교회 내 갈등해결을 중심으로] / 김상백 박사 모든 관계에는 갈등의 요소가 있기 마련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불순종과 죄로 인해 하나님과 갈등을 겪고 에덴에서 쫓겨나게 된 사실에도 이러한 갈등의 요소가 있었다. 그러면 갈등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대체로 갈등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발생한다. 첫째, 둘 이상의 주체 또는 세력 둘째, 상호의존적 관계 셋째, 상이한 시각과 이해관계 # 교회 갈등의 원인 교회 또한 마찬가지다. 물론 이 외에도 교회의 갈등 원인은 근본적으로 다양한 뿌리를 두고 있다. 그것은 영적인 원인, 사회심리적인 원인, 현상적인 원인 등이 있다. 1. 영적인 원인 먼저 생각해야할 것은 인간의 죄성(罪性)이다. 갈등은 근본..
목회윤리연구소, ‘목회자 이중직, 미래목회의 한 유형’ 포럼 개최 교회 사역자들이 담임목사 자리를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부교역자 자리 찾는 것도 만만치 않다. 둘 다 거기서 거기다. 결국 상당수 사역자들이 자의든, 타의든 ‘교회 개척’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교회 개척은 ‘생계유지’가 관건이다. 돈 있는 목회자가 아니라면 교회개척을 한 대다수 목회자들은 먹고사는 문제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생계유지를 위해 이중직을 수행하는 목회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물론 생계가 아닌 은사에 의해, 또는 다른 상황적 요인에 의해 이중직을 하는 목회자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척 교회 목회자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중직’은 생계형이 많다는 것을 애써 부인할 필..
이상원 교수, 교갱협 목회윤리세미나 발표 / 2015년 11월 24일 기사 (사) 교회갱신협의회(이하 교갱협)가 지난 11월 20일(금) 오후 1시 서현교회(담임:김경원 목사)에서 ‘목회자의 성격장애와 목회윤리’를 주제로 ‘교회갱신과 목회윤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총신대 이관직 교수는 목회자가 갖고 있는 인격이 인간관계 속에서 목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진단하며 처방했다. 또한 총신대 이상원 교수는 교회정치에 임하는 목회자들의 윤리적 자세를 강조했다. 두 발제자의 주된 주장을 주최 측의 발표문 제공으로 두 차례에 나눠 정리해 싣는다. 아래는 이상원 교수가 발표한 내용이다. 열 명 단위의 구조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십 부장이, 오십 명 단위의 구조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오십 부장이, 백 명 단위..
총신대 이관직 교수, 교갱협 세미나에서 ‘목회자의 성격장애 이해와 치유’ 발표 / 2015년 11월 24일 기사 (사)교회갱신협의회(이하 교갱협)가 지난 11월 20일(금) 오후 1시 서현교회(담임:김경원 목사)에서 ‘목회자의 성격장애와 목회윤리’를 주제로 ‘교회갱신과 목회윤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총신대 이관직 교수는 목회자가 갖고 있는 인격이 인간관계 속에서 목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진단하며 처방했다. 또한 총신대 이상원 교수는 교회정치에 임하는 목회자들의 윤리적 자세를 강조했다. 두 발제자의 주된 주장을 주최 측의 발표문 제공으로 두 차례에 나눠 정리해 싣는다. 아래는 이관직 교수가 발표한 내용이다. 인지, 감정, 대인관계의 기능, 충동조절 능력 이 네 가지 중에 두 가지 이상 병리적인 증..
현대목회연구소, ‘한국 교단들의 교회개척사역, 현재와 미래’ 주제로 포럼 개최 / 2015년 11월 17일 기사 현대목회연구소(소장:최동규 교수, 서울신대)가 지난 11월 17일 오후 1시 서울신대 우석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 교단들의 교회개척 사역,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3회 서산현대목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해방 이후 한국 개신교의 교회개척 사역(최동규 교수) △2000년 이후 교회개척 사역의 현황과 전망-예장통합총회 교단 중심으로(정기묵 교수, 장신대) △한국 교회개척의 현재와 미래-기독교한국침례회 중심으로(유근재 교수, 주안대학원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회개척의 현황과 진단(김남식 교수, 서울신대) 등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날 연구논문에서 교회개척의 방향성까지 제시한 최동규 교수와 정기..
예장 합동총회 전도정책 포럼에서 ‘전도설교’의 방향성 모색 / 2015년 11월 14일 기사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11월 9일(월) 강남 사랑의교회에서 ‘전도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총회 전도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전도설교가 무엇인지, 전도설교의 전략,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에게 어울리는 전도설교 등의 방향성을 제시한 강사들의 주장을 간단히 요약 정리했다. # 개혁주의 전도설교는 어떻게? < 박현신 교수, 총신대 신대원> 리차드 라메쉬(Richard Ramesh)는 전도 본질에 따른 당위성, 전도설교를 통한 회심의 효과, 전도와 복음제시를 잘하지 못하는 교인들 대신 설교자를 통해 제시할 기회, 주일 강단에서 복음 전도설교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필요성, 전도설교를 통해 교인들이 복음제시의 모범..
교회재정건강성운동, ‘2015년 교회재정세미나’ 개최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11.06 13:18:18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이 지난 11월 5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목회자 처우, 공과 사의 구분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2015년 교회재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유경동 교수(감신대, 기독교윤리학)가 ‘성직인 목사의 노동가 그 대가’를 주제로,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인 최호윤 회계사(삼화회계법인)가 ‘목회자 처우와 목회 활동비의 기준에 대한 실제적 접근’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목회자의 사례와 목회활동비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물질 때문에 복음이 훼손되어서는 안돼 노동의 성경적 근거와 성직과 직업 사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