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회와 창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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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논쟁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 평가 / 김준호 목사(밴쿠버순복음교회 부목사) “21세기에 접어들어서 최근까지 지난 수십 년간 보수 기독교계의 창조론 대변자 역할로 자타가 공인했던 창조과학(젊은 지구론)과 견해를 달리하는 다양한 유신론적 창조학설이 점점 복음주의 교회와 신학교를 중심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 김준호 목사는 “이들은 오랜 지구론자(점진적 창조론), 유신론적 진화론, 지적 설계론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주와 지구 및 생명과 인간의 기원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하면서도 그 창조의 연대와 방법에 관해 서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때로는 이 문제로 인해 교회나 크리스천 과학자들의 비판과 논쟁이 서로 지나치게 과열되어 교회의 분열과 불신을 초래하는 실정을 겪으..
창조과학의 신학적 배경 소고 / 김재섭(캐나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 창조과학, “문자적 해석에 기초한 창조론”이라는 뜻 내포 창조과학 운동,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종말론적 사상 따라 근본주의ㆍ문자주의적 해석방법과 성경을 과학의 교과서로 보는 것은 잘못 김재섭은 “21세기 과학문명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많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정설로 받아들이는 창조과학의 신학적 배경을 살펴보고, 창조에 관한 보다 성경적인 견해가 무넛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여 연구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본 연구는 특정한 단체나 개인을 비방하기 위함이 아니라 창조와 관련된 과학적 논의의 다양성과 성경 해석에 대한 신학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 발표내용 중에서 1. 한..
창조 연대 논쟁의 신학적 딜레마 /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성경의 신비 과학으로 규정하면 신앙적 신비주의로 빠지게 돼 창조 연대 논쟁은 창조신학의 핵심적 문제가 아냐…열린자세 가져야 “창조 연대 논쟁은 주로 과학의 문제로 치부되어 온 면이 있다. 하지만 논쟁 자체의 출발점이 성경이고, 일부 크리스천 과학자들이 주류 과학계에 도전하는 형태를 띠었으므로 다분히 신앙적이고 신학적이다.” 조덕영 박사는 “이 논쟁을 위해서는 창세기 1~11장에 걸친 성경 전반부에 대한 역사적 연구와 주요 주석들에 대한 검토와 과학적 과정과 결과에 대해 폭넓게 정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창세기 전반부는 신학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동안 국내에서 창조나 창조연대 논쟁이 신학자들과의 별 소통이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