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회와 이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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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신학자, 신천지의 성경해석, 핵심교리, 종말론 신학적으로 집중 조명 및 비판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 성전’(이하 신천지)이 한국 교회를 위협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단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지만 교회의 적극적인 대처에도 불구하고 신천지의 신도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 교회는 더 이상 신천지의 피해를 막고,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천지의 이단성을 파악하고, 바른 신학과 교리를 재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개혁신학회가 최근 ‘한국교회의 이단문제와 종말론’을 주제로 개최한 봄학술대회에서 세 명의 신학자들이 신천지의 문제점을 신학적으로 집중 점검했다. 주요 발표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신천지 구약해..
김영재 박사, 개혁신학회 학술대회서 교회의 각성과 개혁 촉구 / 2014년 4월 기사 한국교회 이단정죄, 종말론 분야에만 지나치게 치우쳤다 이단보다 더 심각한 것은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정체성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이단들의 발흥으로 한국 교회는 물론 사회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도대체 막을 방법이 없다. 이단들의 성격도 저마다 다르고, 포교활동도 너무 교묘하다 보니 미리 막거나 제거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바라만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개혁신학회(회장:김길성 교수, 총신대)가 지난 12일 오전 10시 새에덴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이단문제와 종말론’을 주제로 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학적 관점에서 이단의 특징 및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1992년 10월 28일 휴거설과 그것이 남긴 교훈 / 박용규 교수(총신대, 역사신학)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표적을 구하는 이적의 신앙이다.” 박용규는 “표적 신앙인들은 가장 심도 있는 신앙인들처럼 보이지만 가장 초보적인 이들에게 찾을 수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가장 복음을 왜곡시키기 쉬운 이들이 바로 그런 류의 신앙인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독교 2천년의 역사는 기독교를 지식의 종교로 혹은 표적의 종교로 믿고 추구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았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선민의식이 강하고 스스로 믿는 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자신들을 은근히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은 유독 표적을 너무도 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 환상을 보거나 방언..
천국, 지옥 방문 신드롬에 대한 비판 /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 담임) “신앙생활에서 천국과 지옥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어떤 종교적 현상이나 체험에 앞서 성경 해석이나 이해와 관련해 긴 교회의 역사 속에서 고백으로 정리된 신조(신앙고백)나교리에 내용을 살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김성봉은 “어떤 신앙적 체험 때문에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호기심 속에서 성경이 말하는 것 이상을 말하고, 공적인 교리를 훼손시키면서, 결국에 신앙의 내용을 공교회가 고백하는 신앙정신과 분리하여 사적인 내용으로 만드는 것은 그것 자체로 미혹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발표내용 중에서 1. 최근 한국에서의 천국 지옥 방문 이야기는 분명히 퍼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1986)이 그 기원을 이룬다고 할..
신사도 운동의 근본적 문제점에 대한 문제 제기 / 이승구 교수(합신대, 조직신학) “오늘날의 혼란을 막고 영적인 어두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은 성경이 말하는 사도적 가르침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이승구는 “한국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해 사도와 선지자들의 터 위에 굳건히 서 있기를 강하게 요청한다”며 “성경과 성령님의 가르침에 참으로 순복해 주께서 교회를 위해 준비하신 모든 것을 풍성히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강조했다. # 발표내용 중에서 1. (신사도 운동가들은 누구인가) 신사도 운동과 관련해서 우리는 먼저 피터 와그너(C. Peter Wagner)를 들 수 있다. 그는 미국 풀러 신학교 교회성장학과 교수였다가(1971-2001) 그곳을 떠나 새로운 일을 하라는 어떤 소위 “선지자”..
신천지 이단 집단의 신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 / 권호덕 박사(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장) “신천지 이만희는 자기들만 옳고 깨끗하다고 여기고, 기성 교회를 무차별적으로 비판하고, 공격한다는 점에서 완전주의에 빠져 있는 것 같다.” 권호덕 박사는 “이만희의 경우 성경을 해석하는 일정한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가장 기본적인 ‘문법적-역사적 해석방법’도 모르고 있다. 그가 성경을 해석한 것을 보면 너무나 난해하고 자의적이고 규칙도 없어 보인다”며 “사실 그의 모든 발언은 학문적인 비판이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 발표내용 중에서 1. 모든 이단들이 그러하지만 신천지는 기성교회를 혹평하면서 자기들의 주장을 옹호하려고 한다. 따라서 먼저 우리는 이들이 기성교회를 어떻게 비판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복음운동을 열광적 은사운동으로 변질 위험성 /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 여태까지 교회성장학자로 잘 알려진 피터 와그너는 2000년대 들어와 21세기 새로운 교회의 형태를 "신사도적"이라고 부르면서 신사도들의 모임인 “국제사도연맹”을 결성하였다. 2008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도미니언』(Dominion)에 의하면 현재 국제사도연맹에는 5백명 이상의 사도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정통사도로서 부름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신사도적 교회가 초대교회의 사도적 권위와 능력을 그대로 연속적으로 계승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초자연적 능력”을 강조하면서 기적이나 표적이 초대교회 사도들이 행한 것처럼 오늘날에도 교회의 갱신운동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김영한 박사(기..
신사도 영성과 개혁주의 / 최윤배 교수(장신대, 조직신학) 신사도 개혁 운동(New Apostolic Reformation Movement)의 사상과 뼈대를 수립한 피터 와그너(Peter Wagner)는 신사도 운동의 기원을 1906년 아주사 부흥(Azusa Rivival)으로 규정한다. 1900연말 저녁에 캔자스(Kansas)에 있는 토페카성서대학(Bible College in Topeka)의 학생들이 모여 송년집회를 가졌다. 여기서 찰스 폭스 펄햄(Charles Fox Farham)이 성령세례를 받기 위해 안수기도를 부탁한 여학생 오즈맨(Agnes Ozman)에게 기도를 해주었는데, 오즈맨이 중국어 방언을 했다. 펄햄의 제자들 중에 한 명이었던 세이모어(William J. Seymour)라는 흑인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