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회와 사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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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탕감운동에 대한 질문 / 2014년 7월 22일 기사 1. 미국의 롤링 쥬빌리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나요? 롤링 쥬빌리 장기 채무자들의 부실채권을 금융회사로부터 헐값에 매입해 부채를 탕감해 주는 운동이었습니다. 채권자가 무분별하게 대출을 허용하더라도 채권자들은 책임을 지지 않고 채무자들만 죽도록 빚에 시달리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시민단체 ’월가를 점령하라(Ocuupy Wall Street)'는 ‘롤링 쥬빌리(Rolling Jubilee)'라 불리는 빚 탕감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운동으로 2012년 11월 미국 시민들은 67만 7,552달러를 모아 원금 1,473만 4,569달러에 부실채권을 소각했습니다. 롤링 쥬빌리는 금융시장에서 채무자들의 부실채권이 헐값에 거래되는 점에 착안해 시민들이 낸..
부채탕감 토론회 개최 … “빚탕감은 희년의 정신” / 2014년 7월 22일 기사 ▲ 희년함께, 희망살림,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지난 21일 오후 3시 열매나눔재단에서 '성경의 부채탕감과 한국 교회의 역할'을 쥊로 부채탕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실채권이 채권의 2차 시장에서 헐값에 거래되고 채무자에게는 평생 원금과 연체이자까지 독촉하는 금융시장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희년의 정신에 동의하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중심으로 부채탕감 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성경의 ‘희년정신’에 동의하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부채탕감 운동이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희년함께,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희망살림은 지난 21일 오후 3시 열매나눔재단에서 ‘성경의 부채탕감과 한국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신대, ‘2014년 종교와 과학 학술대회’ 개최 / 2014년 6월 2일 기사 ▲ 한신대학교가 지난 27일 '동아시아의 종교와 과학의 대화'를 주제로 2014년 종교와 과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한신대는 '신학과 과학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사회와 문명의 도전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신학적 전망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신학과 과학 프로젝트’라는 21세기 과학시대와의 학제 간 대화를 시도해오고 있는 한신대학교(총장:채수일 박사)가 지난 27일 오전 9시 한신대 신학대학원 컨벤션홀에서 ‘동아시아의 종교와 과학의 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채수일 총장은 “신학은 언제나 이웃 학문과 대화했다”며 “철학, 자연과학, 여성학, 생태학 등 대화의 대상이 시대마다 달라지긴 했지만 대화는 기독교 신학의..
몰트만 박사, 장신대 국제학술대회서 ‘도시와 교회의 관계’ 조명 / 2014년 5월 13일 기사 ▲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지난 13일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21세기 아시아 태평양 신학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제15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첫날 위르겐 몰트만 박사가 '도시는 희망의 장소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대도시(메가시티)에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하나님의 희망을 확장하고, 인간의 미래를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성공적인 미래로 설정한다면 그리스도의 교회는 성공을 선취하게 될 것이다.” ‘희망의 신학’의 주창자인 위르겐 몰트만 박사(독일 튀빙겐대학교 명예교수). 그는 메가시티 안에서 메가처치에 대해 옹호적인 사람들과 이와 같은 ‘메가’(mega) 현상을 비판하며, 소규모..
기독교사회윤리연구소, ‘신학과 사회학의 만남’ 정기세미나서 교회의 사회적 책임 강조 / 2014년 5월 2일 기사 “오늘의 신학과 교회의 영역에서 각각 공공성과 사회성이 회복될 때,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실제적으로 사회를 위한 책임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서울신대 기독교사회윤리연구소(소장:강병오 교수)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신학과 사회학의 만남’을 주제로 제7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과 사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공적 책임을 말해주고 있다며 신학과 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강조했다. ‘신학의 공공성과 교회의 사회성:본 회퍼의 신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 고재길 교수(장신대, 기독교윤리학)는 “본 회퍼는 교회의 공적 책임이 무너지면 악이 빛, 선행, 진실, ..
유경동 교수, 한국교회발전연구원 심포지엄서 기독교 미디어의 방향 제시 / 2014년 5월 2일 기사 ▲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이 지난 2일 오후 2시 '미디어의 위기와 기독교 미디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하나님의 진리인 ‘예언’은 오늘날 기독교가 회복해야 할 ‘영적 미디어’이며, ‘꿈과 환상’은 주님이 주시고자 하는 말씀의 ‘영상신호’이다.” 한국교회발전연구원(원장:이성희 목사)이 지난 2일 오후 2시 연동교회에서 ‘미디어의 위기와 기독교 미디어’를 주제로 진행한 심포지엄에서 감신대 유경동 교수(기독교윤리)가 한국 교회가 관심 가져야 할 미디어 캠페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꺼낸 말이다. 이날 유 교수는 “미디어가 기술적인 영역을 넘어 인간과 인간 사이, 그리고 인간과 궁극성 사이에서 의사소통의 역할을..
성공회대, 개교 100주년 맞아 ‘공공성과 실천적 아카데미즘’ 학술심포 개최 / 2014년 4월 30일 기사 ▲ 성공회대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공공성과 실천적 아케데미즘'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성공회대학교(총장:이정구 박사)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오후 2시 30분 피츠버그홀에서 ‘공공성과 실천적 아카데미즘’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문의 공공성을 중심으로 대학교육의 위상과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완상 박사(전 교육부 총리)가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성공회대 김진업, 손규태 교수가 △공공성과 인문사회과학 △공공성과 신학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 공익성과 공공성이 결핍된 한국사회 한완상 박사는 “21..
청어람아카데미, ‘공적신앙과 청년사역’ 주제로 제5회 청년사역 컨퍼런스 개최 / 2014년 4월 기사 ▲ 청어람 아카데미가 지난 25일 '공적신앙과 청년사역'을 주제로 제5회 청년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총체적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대안은 '공적신앙'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 공적신앙은 개인과 교회를 넘어 하나님나라를 구현하는 것이다. - 복음의 보편성으로 세상과 공존하며 살아가라. - 공적신앙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이론적 학습에만 머물지 말고 ‘실천적 학습’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교회력’에 따른 예배 계획에서 ‘사회력’에 따른 연간 계획으로 심화시켜라. - 공적신앙 네트워크 및 공적신앙 성경공부 교재 및 커리큘럼 재구성하라. - 공적신앙은 개인의 차원에서 공동체 차원으로 일..
신동식 목사, “배타의 기독교에서 배려의 기독교로 바뀌어야” / 2014년 4월 기사 “타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배타성은 분명히 신학적, 신앙적 미숙함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의 미숙함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제 ‘배타적인 기독교’가 아니라 ‘배려의 기독교’가 되어야 한다.” ▲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는 "한구 교회는 배타적인 모습에서 배려적인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울산기윤실에서 개최한 포럼에 강사로 참여했던 기윤실 정직윤리운동본부장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는 ‘타종교에 대한 기독교 배타성:배타와 배려 사이’라는 강의를 통해 기독교가 사회나 타종교로부터 배타적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는 미숙한 신앙과 공격적 선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즉, 뱀처럼 지혜롭고, 비..
창조의 세계에서 본 동물의 신학적 의미 / 김형민 교수(호남신대 교수) 동물학대는 인간의 자기존중 원리 파괴하는 행위 고난 받는 동물은 탄식하는 우리의 이웃 피조물 돌보지 않는 신앙은 무의미하다 “교회는 하나님이 지으신 각 동물을 자기 종에 맞는 생식과 번성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줄여가면서 창조의 평화가 회복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김형민 교수는 “인간도 다른 피조물과 함께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자연적 존재이기에 자연의 한 부분임에 틀림없다”며 “자연에 대한 폭력을 최소화해야 할 과제를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동물을 위한 책임요청은 이제부터 모든 사람이 고기를 먹지 말고, 채식만 해야 한다는 급진적이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