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교회와 사회 (56)
theos & logos
신동식 목사의 ‘그리스도인의 정치색깔’ 중에서 / 2015년 3월 10일 기사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정치색깔을 가져야 한다. 좌우의 색깔이 아닌 성경의 색깔이 우리를 지배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색깔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라는 색깔론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분열과 반목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만 그런가? 한국 교회 또한 이와 같은 색깔 논쟁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빨갱이’, ‘꼴통 보수’, ‘좌파’, ‘우파’ 등의 색깔론은 교회 안에서, 가정 안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색깔론 때문에 교회 안에서도 언쟁이 발생하기도 하고, 가정 안에서 세대 간의 갈등도 연출된다. ▲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한 나라의 지도자들을 뽑는 선거는 사실 출마자들..
사회윤리적 관점에서 본 동성애 이슈 / 강병오 / 2015년 3월 6일 기사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3월 6일(2015년) '동성애 이슈와 교회 영성'을 주제로 제44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했다. 기독교학술원의 제공으로 이날 발표된 내용을 원문으로 제공합니다. 사회윤리적 관점에 본 동성애 이슈 강병오 교수(서울신대, 기독교 윤리학) 1. 들어가는 말 동성애자의 숫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은 전체 인구 중 6.8%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공식적으로 조사해 제시한 바가 없지만, 대개 각 나라 인구의 8% 정도가 성소수자라 추정된다면, 동성애자는 약 300~400만 명 정도로 계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통계수치는, 상당히 부풀려 잡힌 것으로 ..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회장) / 2015년 3월 6일 기사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3월 6일(2015년) '동성애 이슈와 교회 영성'을 주제로 제44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했다. 기독교학술원의 제공으로 이날 발표된 내용을 원문으로 제공합니다. "동성애는 창조본연의 가정 질서를 거슬리는 죄악" 개회사 /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회장) 머리말 작년 미국장로교회(PCUSA)) 총회(221차 미국총회 (2014년 6월 21일)의 [공민적 결합과 결혼 문제에 관한 위원회]에서 결혼에 관한 정의를 수정하는 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결혼의 정의를 “한 여자와 남자 사이”에서 “두 사람 사이”로 변경하는 안을 상정하기로 한 것이다. 간단..
동성애에 대한 윤리신학적 관점 / 2015년 3월 6일 기사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이 지난 3월 6일(2015년) '동성애 이슈와 교회 영성'을 주제로 제44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했다. 기독교학술원의 제공으로 이날 발표된 내용을 원문으로 제공합니다. 동성애에 대한 윤리신학적 관점 박종서 목사(양지평안교회) 1. 들어가며 2. 만날 수 없는 지평 1) 기독교적 입장 2) 정신과학의 입장 3. 신학적 관점 1) 해부학과 심리적 성숙의 엇갈린 운명론에 대해 2) 동성애가 선천적이거나 유전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4. 동성애에 대한 교회의 윤리 1) 교회는 동성애에 대한 분화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동성애 자살적 성향에 대한 교회의 책임 3) 물질주의의 가장 복잡한 위장=> 동성애 5. 논의..
동성애의 선천성에 대한 과학적 고찰 / 길원평 박사 / 2015년 1월 30일 기사 1990년대 잘못된 과학적 연구에 의해 심각하게 왜곡된 것 “1990년대 초반에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고 오해하게 만드는 논문이 쏟아졌을 때, 일반인들은 그 논문 결과들을 순수하게 믿고 받아들였다. 그 결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학자들과 단체들의 의도대로 서구의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으로 오해하게 됐다.” 길원평 교수(부산대)는 “국내의 문헌과 인터넷의 정보들을 보면 동성애는 타고난 것으로 인식하도록 의도적으로 편집됐음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러한 편향된 온라인 정보들이 한국인들로 하여금 동성애는 유전이며, 선천적이라는 오해를 갖게 만들며, 왜곡된 과학적 자료에 의해 서구의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타고난 것으로..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공공신학 세미나’ 발표내용 다운 가능 / 2015년 1월 19일 기사 기독신앙의 내용 자체가 공공적 증언의 주체자로서 교회를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앙인들의 예배 대상인 하나님 자신의 본성에 이미 함의된 내용이다. 이것은 사도신경의 첫 문장으로 대표된다. 일반은총의 개념의 토대인 아브라함 카이퍼의 칼빈주의적 세계관이 이러한 행태의 공공신학의 대표적인 실례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는 기독신앙의 공공성에 대하여 더욱 근본적인 신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레슬리 뉴비긴 등). 많은 신앙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에 대한 자신들의 신앙을 삶 속에서 공개적으로 적극적으로 증언하기 위해 부름 받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러한 고백이 하나님의 사역을 새롭게 하는 것이며, 또한 그 사역에 ..
‘호빗에 나타난 탐욕의 문제’ / 권연경 박사 / 2015년 1월 16일 기사 삶 속에서 돈과 물질에 대한 인간의 욕심, 곧 탐욕의 끝은 어디일까? 권연경 박사(숭실대, 신약학)는 “오늘날의 교회를 진단한다면 우리는 근본적으로 우리 삶을 뒤흔드는 욕망의 문제를 다루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절실하게 느껴지는 탐욕의 강력한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설교나 가르침 혹은 더 나아가 보다 전문적인 신학적 담론에서 탐욕에 대한 논의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 권연경 박사(숭실대) / theosnlogos_DB권 박사는 “바울은 탐욕을 우상숭배로 규정했다”며 “우상숭배는 실상 그 우상을 만든 나 자신의 욕망을 신의 의지로 포장하는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은 맘몬과 양립할 수 없다...
샬롬나비,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제9회 학술대회 개최 / 2014년 12월 1일 기사 ▲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이 지난 11월 28일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을 주제로 제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월호 사건에 대한 한국 교회의 신학적 성찰을 비롯해 윤리적 과제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국 교회는 마태복음 25장의 비유처럼, 세월호에서 죽임을 당한 가족의 얼굴로 찾아온 예수 그리스도를, 세월호에서 살아남기는 했지만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삶의 지표를 상실해버린 생존자들의 얼굴로 찾아온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고 이 사건들을 지나면서 많은 눈물로 호소하고 있는 국민들의 얼굴로 찾아온 예수 그리스도를 외면하는 어리석음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야 합니다.” 샬롬..
성신형 교수(숭실대) / 2014년 12월 1일 기사 세월호 사건에 직면한 한국 교회의 윤리적 과제: 시몬느 베이유와 임마누엘 레비나스의 고통의 윤리적 의미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1. 글을 시작하며 - 끝나지 않은 세월호 우리는 아우슈비츠의 영원회귀를 바랄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실 한 번도 중단된 적 없이 항상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항상 이미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사람들이 아우슈비츠를 영원히 잊을 수 없듯이, 세월호 사건은 우리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어떤 것이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바닷물에 배가 침몰한 '사고'를 가지고 왜 이렇게 호들갑 떨고 있냐고 우기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세월호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
김영한 박사 / 샬롬나비 대표 / 2014년 12월 1일 기사 세월호 사건에 대한 신학적 성찰 / 김영한 박사 머리말 지난 2014년 4월 16일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는 선진국 차원으로 질주하던 한국사회를 멈추게하고 경종을 울려주었다. 더욱이 특검법 제정을 둘러싼 유족측과 정부 사이의 갈등은 또 한번 우리 사회를 갈등의 위기에 내몰았다. 근 6개월 이상의 진통(陣痛) 끈에 여야 합의에 의한 특검법의 국회통과와 유족측의 동의로 어려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낸 것은 민주사회적 성숙과정이었다. 위기는 잘 선용하면 새로운 기회가 된다. 온 국민이 합의하는 해법을 내고 세월호 참사를 야기시킨 한국사회의 병폐를 고치고 우리 사회를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2014년 10월 6일 검찰은 “세월호 참사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