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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9

[그때 그 기사-9] 교회는 왜 고난을 받을까? [특집: 그때 그 기사] '코로나 19' 팬데믹은 현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된 문제이며, 최고의 관심사다. 목회 현장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다. 그러다보니 한국 신학계의 주된 논의 주제도 '코로나 19'다. 코로나 19로 한국 교회 목회현장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에 따른 목회적 방향성을 어떻게 제시해야 하는지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현 시대 목회적 상황에 매우 적절하면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슈지만 한국 교회 목회 현장을 위해 보다 다양한 신학적 논의의 필요성에 대한 아쉬움도 든다. 이에 본지는 '그때 그 기사'라는 특집 코너를 통해 코로나 19 전에 신학계의 주된 논의가 무엇이었는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어떤 내용에 관심을 가졌는지 본지의 기.. 2021. 5. 31.
바빙크의 설교문, 한국교회 강단과 설교자의 '개혁과 변화' 촉구 * 설교연구(32) *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에 관한 교의학적 저술들과 실천신학적 웅변술과 유일한 설교문은 한국교회에 다섯 가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설교자 향한 바빙크의 조언" 첫째, 거짓된 가르침으로 사회와 교회를 혼란케 하는 이단들의 오류를 드러내 교회를 건전한 교리 가운데 건설해 나가야 한다. 특히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사람은 더 이상 율법이 필요 없다는 율법폐기론과 같은 거짓된 가르침을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서 내쫓아야 한다. 둘째, 웅변가로서의 설교자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설교자는 웅변의 원리, 본질, 그리고 형식에 있어서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청중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겸손한 태도 역시 온전한 사람의 한 모습이다. 셋째, 영광스런 직무를 지닌 설교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부.. 2021. 5. 30.
아사셀 염소도 '죄의 전가' 담은 속죄제 역할 수행 "아사셀 염소는 처음부터 속죄제를 위해 도살되는 염소와 짝을 이루어 선택된다. 이 염소는 도살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속성상 희생 짐승의 모든 표준에 정확히 부합하며, 기능적 측면에서도 속죄제 짐승과 다르지 않게 짝을 이룬 도살된 염소와 더불어 인간의 죄를 속죄하는 중대한 임무를 수행한다." (김경열 박사) 아사셀 염소, 속죄제 일부인가? 레위기 16장의 속죄일 예식에서 두 마리 염소가 지정된 후 한 마리는 도살되고, 다른 한 마리는 소위 ‘아사셀 염소’ 의식을 위해 광야로 방출된다. 많은 학자들은 이때 아사셀 염소는 흔히 도살되지 않은 이유로 그것을 ‘희생물’의 범주에 넣지 않으며, 따라서 그것은 속죄제 희생물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광야로 방출된 아사셀 염소도 이스라엘의 모든 .. 2021. 5. 29.
구약성경, '가난'을 착취의 결과로 규정한다 지금 한국사회는 그 어느때보다 '양극화'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역 간의 양극화, 기업 간의 양극화, 고용과 소득의 양극화, 교육의 양극화 등은 지속적으로 불평등과 상대적 박탈감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소득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면서 부한 사람은 더욱 부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 가난은 사람을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게 만든다. 그리고 '복지'라는 이름으로, '구제'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사회적 비용'을 사용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선다. "가난은 착취의 결과다" 애초에 양극화, 소외, 가난 등의 문제를 만들지 않았으면 됐다. 왜냐하면 이 문제들은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발생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가난과 가난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2021. 5. 28.
탈교회 현상(하) 성령운동·제자훈련, '탈교회화' 가속시켰나? * 교회연구(42) * 교단에서 탈퇴하고 독립 교회로 사역하는 목사, 기성 교회에서 나와 자유롭게 신앙생활하는 성도 등 '탈교회 현상'이 한국 교회 목회현장에 번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실천신학회(황병준 박사, 호서대)가 지난 5월 22일 호서대 대학교회에서 '탈교회 시대의 실천신학적 대응'이란 주제로 제80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지는 해당 학회에서 발표된 신학자들의 연구논문의 주된 내용을 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정리하고자 한다. 한국교회 '부흥'이라는 양적 성장과 성도의 '신앙성숙'이라는 질적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성령운동과 제자훈련. 그런데 성령운동과 제자훈련이 '탈교회 현상'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성도의 '탈교회' 현상 성령운동, 제자훈련 때문인가? '탈교.. 2021. 5. 27.
[책]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극우 개신교인 어떻게 형성됐나? 개신교 내의 '극우 세력'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한국교회탐구센터가 '교회탐구포럼' 10번째 시리즈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정재영 외 5인 저/IVP)을 출간했다. 개신교 극우 현상의 배경과 형성 과정, 극복 방법 등을 소개한 책으로써 지난 2020년 11월에 진행했던 '제10차 탐구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극우적 사고는 정치적 견해?" 공동 저자들은 우리 사회는 정치적 견해의 양극화 현상으로 구성원 사이의 반목과 질시를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극우적 사고'는 단순히 정치적 견해로만 그칠까? 정치적 견해를 넘어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교회의 질서를 위협하는 등 사회적인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극우적’ 사.. 2021. 5. 27.
[책] 다시 게으름: 김남준 목사의 '게으름' 후속작 김남준 목사(열린교회)의 신간이 나왔다. '다시, 게으름'(생명의말씀사). 지난 2003년 출간돼 현재까지 40만 부가 판매됐던 김 목사의 '게으름' 후속작이다. 이 책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한다. 하나님 앞에서 귀하지 않은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저자 김남준 목사는 무기력하고 나태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채, 자기사랑에 갇혀 방황하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고 감사할 때, 영적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게으름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영혼의 병듦이다. 자기를 그릇되게 사랑하는 것에서 발로하여 선한 일에 열심 낼 수 없게 하는 괴질이다. 이 병든 마음은 죽은 영혼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그것을 죽이며 산 .. 2021. 5. 27.
월간목회 6월호, '전도 콘퍼런스' 특집 월간목회 2021년 6월호가 '전도 콘퍼런스' 특집 기사를 다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중단할 수 없다. 전도의 방법을 바꾸면 된다. 그래서 월간목회 6월호는 전도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전도의 다양한 모델을 특집으로 소개한다. 복음의 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 심기’ 캠페인과 현대인의 일상에 파고든 SNS를 활용하여, 전도와 선교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화하고 있는 현시대에 새로운 전도를 제안하고 있는 사역을 소개한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서영석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공백기를 맞이했다지만, 우리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그들의 가치관으로 확실히 정립될 때까지 확신을 심어주고 말씀의 양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페이지.. 2021. 5. 27.
[그때 그 기사-8] 교회의 사회적 책임, 본회퍼에게 듣는다 [특집: 그때 그 기사] '코로나 19' 팬데믹은 현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된 문제이며, 최고의 관심사다. 목회 현장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다. 그러다보니 한국 신학계의 주된 논의 주제도 '코로나 19'다. 코로나 19로 한국 교회 목회현장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에 따른 목회적 방향성을 어떻게 제시해야 하는지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현 시대 목회적 상황에 매우 적절하면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슈지만 한국 교회 목회 현장을 위해 보다 다양한 신학적 논의의 필요성에 대한 아쉬움도 든다. 이에 본지는 '그때 그 기사'라는 특집 코너를 통해 코로나 19 전에 신학계의 주된 논의가 무엇이었는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어떤 내용에 관심을 가졌는지 본지의 기.. 2021. 5. 26.
기독교 근본주의, 정치세력과 결탁하는 '극우 개신교' 양산 떡락'. 주식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어떤 종목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급격하게', 혹은 '예상과는 다르게' 종목이 폭락했을 때 '떡락'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한국교회, 떡락? 현재 개신교의 위상과 사회적 신뢰를 표현하기 딱 좋은 말이 '떡락' 아닐까? 왠지 기분 나쁘지만 맞는 말인 것 같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과 크리스천아카데미는 이 같은 한국 교회의 '급격한 추락'의 원인을 근본주의 개신교 진영의 '극우 개신교'에서 찾아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단체는 지난 5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에 위치한 대화의 집에서 '극우 개신교는 어떻게 기독교를 과잉대표하게 되었는가'를 주제로 대화모임을 가졌다. 이번 대화모임은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 2021. 5. 26.
탈교회 현상(중) 소통없는 '채플', 위선적인 '채플강사' 아웃 * 교회연구(41) * 교단에서 탈퇴하고 독립 교회로 사역하는 목사, 기성 교회에서 나와 자유롭게 신앙생활하는 성도 등 '탈교회 현상'이 한국 교회 목회현장에 번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실천신학회(황병준 박사, 호서대)가 지난 5월 22일 호서대 대학교회에서 '탈교회 시대의 실천신학적 대응'이란 주제로 제80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지는 해당 학회에서 발표된 신학자들의 연구논문의 주된 내용을 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정리하고자 한다. '채플'이 위험하다 '탈교회 시대 기독교사학채플의 미래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장혁재 박사(호서대). 그는 기독교사학은 기독정신으로 설립된 이념을 구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사명을 고취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채플'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장 .. 2021. 5. 26.
"종교 필요없다" 2030세대 '탈종교화' 현상 심각 한국사회의 종교에 대한 관심도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30세대들은 종교에 관심을 갖지 않는 등 청년층의 '탈종교화' 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 있다" 20대 22%, 30대 30%에 불과 한국갤럽이 지난 5월 18일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갤럽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종교현황 및 종교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면접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결과의 표본오차는 ±2.5% 포인트이며, 95% 신뢰수준이다. 결과에 따르면 종교인 비율은 1984년 44%, 1984년 44%, 1989년 49%, 1997년 47%에서 2004년 다시 54%까지..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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