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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목회와 신학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④ ‘성경해석의 기본기’

by 데오스앤로고스 201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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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 문맥 안 단어, 문장의 전후맥락 동시에 파악해야

 

2015년 7월 3일 기사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의문교회당에서 ‘제2기 개혁주의 설교전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그린빌신학교 구약학 교수인 벤자민 쇼(Bengamin Shaw) 박사가 주강사로 나서 ‘개혁주의 신앙고백적 성경해석학:성경해석의 기본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의 주된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

 

<제4강> 문법적 해석 - 문맥 안의 단어, 그리고 문장의 전후 맥락 파악하기

# 문맥 안의 단어 파악하기

 


특정한 단어의 의미는 단어 자체로 설명하기 보다는 문맥에 의해서 달라지기 때문에 수많은 방식으로 설명될 수 있다. 성경 저자는 용어의 의미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설명하는 단어를 부가할 수도 있다.

(예-1) 창세기 24: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여기에서 늙은 종(oldest)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구절을 읽는 사람은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의 문장인 "자기 집 소유를 모두 다 관장하고 있는자"라는 절이 이 문맥에서 'oldest'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해준다. 즉, '가장 나이든'(oldest)이라는 단어는 문맥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높은 권위를 가진'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예-2) 디모데후서 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온전함'(complete)은 무엇을 의미할까? 흠정역본에서는 '완전함'(perfect)로 번역돼 있다. 하지만 이 구절 뒤에 계속 이어진 절이 '온전함'(complete)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한다. 즉,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라는 말씀처럼 온전한 사람은 철저히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결국 자신의 장비의 일부를 빠뜨린 군인은 온전한 군인이 아니다. 모든 장비를 소유한 군인이 바로 온전한 군인이 되는 것이다.

(예-3) 히브리서 5:14절, "그러나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라"

'장성한'(mature)는 무엇을 의미할까? 계속 이어진 구절들은 바울이 '장성한'(mature)이란 말로 뜻하고자 했던 바가 '선과 악을 구별하는 훈련이 되어진 자'를 의미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훈련이 잘 된 젊은 사람들도 '장성한' 사람인 것이고, 반면, 선악 구별의 훈련이 잘 안된 연장자는 '장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 직접 병행구문 파악하기

(예-1) 시편 7:13, "죽일 기계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 만든 살은 화전이로다"

'죽일 기계'(deadly weapones)라는 용어는 그 다음 행에 나오는 '화살들'(arrows)이라는 말에 의해 해석되어진다. 한 행에서는 일반적인 용어로 표현된 반면, 그 병행어구에서는 흔히 쓰이지 않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은 바로 시편과 같은 시에서 자주 사용되는 경우다. 그러므로 시 연구에 있어서는 병행 구조가 제공하는 정보에 주이를 기울여야 한다.

(예-2) 이사야 46:11,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정녕 이룰 것이요 경영하였은즉 정녕 행하리라"

'독수리'( a bird of prey)라는 표현은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에 대한 병행 진술문에 의해 명확해진다. '독수리'는 다가오는 심판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 직접 문맥 안에 없는 병행본문 파악하기

(예-1) 이사야 9:6,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일부 해석학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mighty God)이란 번역을 거부한다. 그들은 연기서 '하나님'은 신 같은 존재, 즉 영웅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들은 이 표현이 '강력한 영웅'(mighty hero)으로 번역되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사야 10장 21절에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는 9장 6절과 똑같은 어구로서 10장 21절에서는 합리적으로 따져봐도 '강력한 영웅'이라는 말로 번역되어질 수 없다. 이 두 어구들이 이와 같이 매우 가까이 기록돼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첫번째 어구 역시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 틀림 없다.

(예-2) 마태복음 8: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라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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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영어성경에 '큰 폭풍'(great storm)으로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 'seismos'이며, 이것은 일반적으로 지진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영어성경 역본들이 헬라어 단어를 오역해 놓고 있는 것인가? 이를 위해 마태복음 4장 37절과 누가복음 8장 25절에 있는 병행본문들을 고찰하면 된다.

이 두 구절이 다 'lailaps'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것은 '폭풍'(storm)을 뜻하는 헬라 단어다. 따라서 때때로 '지진'을 뜻하는 헬라 단어 'seismos'가 '큰 폭풍'(great storm)도 역시 지칭할 수 있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성경의 다양한 표현들

1. 은유적 언어

은유는 두 가지 같지 않은 대상들 사이에서 만들어진 함축적인 비교다. 이런 비유는 나머지 다른 요소에 대한 어던 정보를 주기 위해서 한 가지 요소를 사용하도록 의도된 것이다.

누가복음 13장 31~32절에서 예수님은 헤롯이 자신을 죽이고자 한다는 경고를 받는다. 예수님은 그에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 여우에게'라는 표현으로 응답하신다. 예수님은 헤롯과 여우 사이에 의도된 비교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표현은 일반적으로 교활하고 나쁜 꾀가 많음에 초점을 맞출 때 취해지는 비유 표현으로 그것은 헤롯의 특별한 성격이었다,

시편 18편 2절에는 하나님에 대한 다양한 은유적 표현이 나온다.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자, 나의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반석, 나의 산성" 등으로 기록돼 있다. 이같은 은유 표현들의 목적은 하나님의 성품의 양상들을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모양으로 눈에 띄게 강조하는데 있다. 이런 류의 언어표현은 특별히 시편에 많이 사용되지만 상대적으로 선지서에서는 적다.

 

 

2. 의인법

하나님의 말씀에 있어서 인간적, 육신적 은유들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1) 출 15: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미치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그들이 돌 같이 고요하였사오되 주 여호와여......"

여기서 의인법은 '주의 팔이 큼'이다. 물론 하나님은 팔들을 가지고 계시지 않으신다. 그러나 이 은유표현은 권능과 힘에 대한 이미지를 나타내준다. 이 구절에 대한 영어 공동역본(CEB)는 단순히 "주의 위대한 권능으로 인하여"라고만 번역해놓고 있다.

(예-2) 스가랴 14:3~4

이 구절들은 전쟁 중에 계시는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감람산 위에 하나님이 어떻게 서 계실지에 대한 것이다. 만일 이 본문이 그리스도를 지시하는 것이라면 이 구절은 은유적이라기보다는 더욱 문자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완전한 인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이 구절이 더 일반적인 입장에서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 이 구절은 진정으로 은유적 표현이다.

# 신인동감법(Anthropopathisms)

인간의 감정들을 하나님에게로 돌리는 비유법적 표현들이다.

(예) 창 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두 가지 신인동감법적 표현들이 있다. 첫번째 표현은 "하나님께서 한탄하사"라는 어구다. 우리들은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시편 115:3)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 있어서 사람이 이전의 행동과 상반돼 보이는 행동을 취할 때, 자신들의 처음 행위를 후회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므로 땅 위를 심판하기로 결정한 하나님은 이 전의 행위를 후회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본 구절에서 여호와는 그의 마음으로 근심하고 계신다고 언급하고 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계획과 그의 목적들은 완벽하다. 그러나 인간이 계획을 세울 때, 그리고 그것들이 결국 나쁘게 될 때, 우리 인간은 비탄을 느낀다.

이런 언어표현의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접근 가능하고, 우리 인간들로부터 아주 멀리 계시지 않다는 점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데 있다. 그러나 그 본문은 비유적 언어로 되어 있다. 하나님은 비탄에 빠지시지도, 한탄하시지도 않으신다.

 

 

# 환유법(Metonymy()

하나의 수사적 표현으로 어떤 것이 속한 장소 내에 있는 한 대상이나 개념이 밀접히 연관돼 있는 표현이다. 예를 든다면 영어에서 사업가(businessmen)은 때때로 양복쟁이들(suits)라고 불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양복은 사업가의 옷차림새의 한 표준이기 때문이다.

(예-1) 이사야 22:22, "내가 또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열쇠'는 왕의 권력이나 왕의 통제권을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이다. 왜냐하면 왕의 집의 열쇠들은 그 왕의 양 손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가 '그 왕국의 열쇠들'이란 말을 할 때, 그는 그러한 권능과 통제권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예-2) 사도행전 7:8,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었더니"

할례는 언약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언약의 징표이기 때문이다. 언약의 한 요소인 징표는 그 언약 전체를 언급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 제유법(Synechdoche)

어떤 대상이나 관념 전체에 대해 말할 목적으로 그것의 한 일부분을 가리키며 표현하는 비유법이다.

시편 24편 2절의 "양손의 깨끗함과 마음의 순수함"이라는 기록에서 두 손과 마음은 '인격'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마태복음 16장 17절의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에서의 혈육은 인간 존재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창세기 3장 19절의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에서 '네 얼굴의 땀'은 음식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모든 인간의 육체적 땀을 나타낸다.

 

 

# 일반 수사학적 표현

성경에는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보다 더 많은 유형들의 수사학적 표현들이 존재한다. 성경해석자를 향한 질문은 '어떻게 그가 수사학적 언어들을 규명하는가?'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그 해답을 제공하는 단 하나의 단순한 규칙이란 없다. 그러나 그런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어떤 도움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몇 가지 원리들은 존재한다.

성경해석자는 어떤 유형의 문헌을 다루고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만일 그가 출애굽기 21장~23장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법적 자료를 다루고 있는 중이라면 그 자류가 비유적 문건이라는데에는 지극히 개연성이 없다고 하겠다. 따라서 레위기 11장이 깨끗하지 않은 동물들과 깨끗치 못한 새들에 대해 말할 때, 그 본문이 깨끗하지 않은 동물들과 새들이 그 밖의 어떤 다른 것이라고 상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문자 그대로 동물들과 문자 그대로 새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당연히 상정해야 한다.

역사적인 서사 자료를 해석할 때도 마찬가지다. 열왕기상 6~8장에서 솔로몬의 성전에 대한 기술부분을 읽게 되는데, 정말로 솔로몬의 성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당연히 상정해야만 한다. 그 성전이 다른 성전, 곧 다른 어떤 것을 가리키는 수사적 비유 표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다른 한편으로 시를 읽는다면 이와는 반대가 될 것이다. 시는 회화적이고 비유적인 언어를 빈번히 사용하는 텍스트다. 시편 1편은 "악인은 겨와 같다"고 말한다. 이는 악인들이 실속이 없고 쉽게 휩쓸려 가버린다는 것을 가리키는 수사학적 비유 표현이다. 시편 2편은 열방들을 토기장이의 그릇 같이 산산조각 내동댕이치는 메시아에 대한 언급이다. 이는 열방들의 온전한 폐망을 일컫는 수사학적 표현이다. 따라서 성경해석자는 시편 2편에 언급된 메시아가 물리적으로 열방들을 집어 들어 내던져버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본문의 언어가 문자적인지 수사학적 표현인지 결정짓는 두 번째 일반적인 원리는 정황이다. 그 정황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24장 2절에서 "돌 한 개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성전에 대하 언급한 것은 정황으로 봤을 때, 비유적 표현이다. 예수님은 과장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의도적인 과장된 진술로서 자신의 요점을 강하게 만든 것이다.

어느 정도는 해석가는 정결한 일반 상식이라는 충분한 공급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만일 그러한 언어가 문자적 의미인지, 비유적 의미인지 결정할 수 없다면 몇몇 믿을 만한 주석들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언제나 더 좋은 지혜를 얻기 위해서 말이다.

 

 

# 문장 상위의 정황 파악하기

단어들이 문장들을 구성하는 것처럼, 단어들은 단락들을 구성하고, 단락들은 더 큰 섹션(난)을 구성한다. 성경해석에 있어서 어려운 것들 중의 하나는 그것이 장들로, 그리고 구절들로 나누어져 있다는 점이다.

장들의 구분과 구절들로의 구분은 섹션 전체를 관통하는 글쓴이의 사고의 발전을 고찰하는데 종종 방해가 될 수 있다. 텍스트를, 현대 영역본 성경들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락들로의 구분조차도 해석자들을 오도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해석자들이 한 단락에만 초점을 맞추고, 전후의 자료들을 무시하고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섹션(난) 결정하기

설교하는 본문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그 본문이 하나의 결속성 있는 전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것은 너무 짧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메시지가 너무 짧아진다. 또한 너무 길지도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설교자가 한 번의 설교에서 제공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설교가 얼마나 길어야 하는가 하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문화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그에게 선택된 섹션보다도 그 설교자 스스로가 섹션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설교자 자신만이 한 설교에서 다루기에 적절한 성경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결정할 수 있다.

(예-1) 창세기 37장에 11절과 12절 사이에 변화가 있다. 11절은 야곱이 요셉의 꿈들을 묵상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고, 12절은 양떼들을 세겜으로 몰고 가는 요셉의 형들의 장면으로 시작하고 있다. 주제의 변화와 장소의 변화가 그 대목에 있다. 이런 류의 변화는 한 섹션의 시작과 종결을 나타내는 좋은 표시다. 창세기를 쭉 설교한다면 37장 1~11절을 하나의 설교 섹션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2) 사무엘상 20장과 21장도 마찬가지다. 20장 42절은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으로 들어오니라"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다. 이것은 한 에피소드가 막 결론지어졌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21장 1절은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주제도 변했고, 장소도 변했다. 여기에 섹션을 결정하기 위한 명백한 또 다른 표지가 존재하는 것이다.

(예-3) 바울서신은 섹션들의 시작과 끝을 결정하기가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영광송으로 끝을 맺고 있는 에베소서 3장 20~21절은 교리적인 부분을 한 이야의 말미에 가져온 것이 분명하다. 에베소서 4장 1절은 실천적인 섹션으로 시작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4장을 큰 섹션으로 나누고, 다시 설교 분량에 맞게 나누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 섹션 나누기

예언서의 경우 섹션을 구분짓는 것은 어렵다,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성경해석자는 더욱 큰 섹션을 쭉 관통하며 세밀하게 연구해야 한다. 설교자라면 반복되는 핵심 용어들, 동사들의 변화(완료형에서 미완료형으로의 전환 등), 주어의 전환, 목적어의 변화, 화제들의 명백한 변화를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설교를 위해 섹션 구분들을 시험삼아 규명했다면 그 부분을 주석 책들과 다른 자료들을 참고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성경해석자는 또한 '그 때, 그러므로,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과 같은 전이적 연결사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전환 연결사들은 바울서신들에서 종종 등장하며 섹션 규명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빌립보서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면 1장 27절 '오직', 2장 1절의 '그러므로', 2장 12절의 '그러므로', 3장 1절의 '종말로', 4장 1절의 '그러므로', 4장 8절의 '종말로', 4장 14절의 '그러나'가 전환 연결사들이다. 이런 작은 단어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섹션들을 규명하고, 저자의 논의를 따라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 섹션(난) 주제 결정하기

설교 본문을 읽을 때, 목회자는 전후의 섹션들 내용을 결코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만을 그가 한 권을 차레대로 설교해 나가고 있다면 그는 결국 어떤 특정 부분에 이르게 되는 주어진 자료에 친숙하게 될 것이다. 특정 섹션의 전후에 있는 자료가 종종 그 섹션의 주제나 메시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빌립보서 2장 6~11절 말씀은 수치를 당하시는 그리스도에게 초점이 있다. 하지만 이 본문은 사도 바울이 서신서 독자들에게 겸손을 격려하며 그 모범으로서 그리스도를 바라보라고 기르치는 본문 앞에 놓여 있는 섹션이다. 그 뒤에 나오는 섹션인 빌립보서 2장 12~18절은 수치를 당하시는 그리스도에 관한 그 섹션에 영향을 받고 있는 본문이다. 그러므로 14절에 "원망하지 말라"는 부르심은 사도 바울이 그의 독자들에게 금방 보여주었던 그리스도의 본에 의해 지지를 받는다.

전후의 자료들이 섹션의 주제를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 다른 방법은 역사적 배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섹션의 테마를 결정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그 권 전체 메시지의 관점에서 설교 본문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본문이 그 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왜 그 섹션이 현재의 위치에 언급되어져 있는지, 그 본문은 전체로서의 권에 어떤 공헌을 하는지 살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무엘하 12장에 있는 다윗에 대한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살펴보자. 우리는 그런 일이 역사적으로 우연히 그 때 일어났었기 때문에 그것이 그 이야기 안에서 이 부분에 등장하는 것이라고 당연히 상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가를 위한 무대 설정의 역할을 한다는 것, 이후의 많은 일들이 발생하는것에 대해 그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단은 다윗에게 칼이 그의 집을 떠나지 않으리라는 말을 해 준다. 그래서 그 다음 장에서 우리는 다말에 대한 암논의 강간과 암논에 대한 압살롬의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된다. 압살롬의 반역 역시 나단의 예언에서부터 기인하는 사건이다.

사무엘하 13장에서부터 열왕기상 2장은 종종 '후속 이야기'라고 불리운다. 솔로몬이 다윗을 계승해 보좌에 앉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나단 선지자 예연의 완성부분' 혹은 '다윗에 대한 심판'부분이라고도 불리울 수 있다. 왜냐하면 나단의 예언에 따르면 발생한 모든 일들이 다윗에 대한 심판 영역 안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①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① ‘성경해석의 기본기’

성경의 본질과 목적, 권위에 적합한 원칙에 의해 해석하라 2015년 6월 30일 기사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의문교회당에서 ‘제2기 개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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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②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② ‘성경해석의 기본기’

 “성경은 성경 자신의 최고의 해석자”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6.30  11:06:29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의문교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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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③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③ ‘성경해석의 기본기’

단어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7.02  13:59:25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의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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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④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④ ‘성경해석의 기본기’

성경해석, 문맥 안 단어, 문장의 전후맥락 동시에 파악해야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7.03  15:15:20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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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⑤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⑤ ‘성경해석의 기본기’

고대 근동의 정황만 알면 구약성서 배경이 보인다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7.09  10:04:51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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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⑥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⑥ ‘성경해석의 기본기’

성경 역사 뿐만 아니라 ‘구속사’라는 신학적 정황 분별하라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7.11  13:58:54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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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⑦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⑦ ‘성경해석의 기본기’

편견 없애고, 성경과 믿음의 유추에 부합하는 성경해석 필요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7.14  15:58:57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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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⑧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⑧ ‘성경해석의 기본기’

예언서 해석, ‘예언’이 지닌 6가지 특성을 살펴라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7.16  16:02:09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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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⑨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⑨ ‘성경해석의 기본기’

시편 해석, 이것을 기억하라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8.07  16:44:44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2015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의문교회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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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⑩ ‘성경해석의 기본기’ (tistory.com)

 

벤자민 쇼 박사가 전하는 ⑩ ‘성경해석의 기본기’

구약성경 인용한 신약 본문, 어떻게 해석할까? 데오스앤로고스  |  thelogos66@gmail.com 승인 2015.08.07  16:50:04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이 지난(2015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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