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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종교인가 아니면 종교를 빙자한 ‘사기’인가 본문

교회와 이단

신천지, 종교인가 아니면 종교를 빙자한 ‘사기’인가

데오스앤로고스 2015. 12. 14. 11:32

세 명의 신학자, 신천지의 성경해석, 핵심교리, 종말론 신학적으로 집중 조명 및 비판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 성전’(이하 신천지)이 한국 교회를 위협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단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지만 교회의 적극적인 대처에도 불구하고 신천지의 신도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 교회는 더 이상 신천지의 피해를 막고,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천지의 이단성을 파악하고, 바른 신학과 교리를 재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개혁신학회가 최근 ‘한국교회의 이단문제와 종말론’을 주제로 개최한 봄학술대회에서 세 명의 신학자들이 신천지의 문제점을 신학적으로 집중 점검했다. 주요 발표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신천지 구약해석의 실상과 허상 / 이희성 박사(총신대, 구약신학)

1. 신천지가 운영하는 ‘복음방’이나 신학원의 성경공부 프로그램은 겉으로 보기에는 기성교회의 성경공부 내용과 유사한 점이 있어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신천지 집단에서 제공하는 성경 공부의 전체 과정을 단계별로 개관하고 그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신천지 복음방 성경공부 과정은 겉보기에는 기성교회 성경공부의 내용과 다를 바 없이 보이지만 성경개론에 관한 여러 왜곡된 지식을 주입시키는 과정이다.

3. (복음과 성경공부 과정) 복음방 단계에서 가르치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과 성경의 기본 상식
 1. 성경의 기록
 2. 성경의 구분
 3. 성경의 선민의 역사적 흐름
제2과 시대 구분
제3과 종교란?
 1. 종교의 의미
 2. 종교를 만든 분: 종교는 신(靈) 곧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다(요1:1-5).
 3. 종교의 교주
 4. 세상종교와 기독교, 불교, 유교
제4과 예수님이 십자가 지신 이유
 1. 사람의 죄로 떠나가신 하나님
 2. 예수님이 십자가 져야 할 이유
제5과 예언과 성취
제6과 하나님과 마귀의 존재
 1. 하나님이 계시는 영의 세계 (하나님의 세계/사단의 세계)
 2. 마귀가 가는 일터와 하는 일
 3. 영(하나님/사단)을 시험하고 분별하는 방법
제7과 하나님의 나라와 마귀의 나라(2)
 1. 신약에 약속한 하나님 나라
 2. 마귀의 나라
제8과 천국비밀
 1. 감추인 것 (비밀)
 2. 감추인 이유
 3. 천국비밀에 대한 세 가지 시대
 4. 아는 것 모르는 것의 차이
제9과 세 가지 해 달 별
 1. 이스라엘의 유래와 상징
 2. 육적 이스라엘에게 주신 예언과 성취
 3. 영적 이스라엘에게 주신 예언과 성취
제10과 낮과 밤과 빛과 어둠
 1. 빛과 어두움
 2. 낮과 밤을 통한 시대분별
제11과 주 재림 때의 영적 기근
 1. 영적 양식(예언서)
 2. 영적 기근
제12과 아이 밴 자 젖 먹이는 자에게 있을 화
제13과 새 포도두와 묵은 포도주
제14과 예수 재림과 혼인잔치
 1. 어린양의 혼인 잔치
 2. 혼인 잔치 집 증표(마22:4)
 3. 청함 받은 자 많되 택함 받은 자 적다(마 22:14)
4. 참여할 수 있는 자
제15과 목자구분
제16과 계시와 사람의 계명
제17과 계시될 믿음
제18과 주기도문의 참 뜻


4. 신천지 정규 과정인 신학원에서 이탈자들이 많이 생겨 자신들의 정체가 노출되는 사례가 생겨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복음방 성경공부 과정에서 사전에 사람을 걸러낸다.

 

5. (신학원 성경공부 과정) 복음방에서 성경 공부 과정이 마치면 다음 단계인 신학원에서 성경을 가르친다. 복음방을 거쳐서 부서와 신학원의 면접에서 합격한 자만이 입학이 가능하다. 신학원의 명칭은 획일적이지 않고, 정통 교단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이름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기드온, 제자훈련원, 열린성경교육원, 두란노선교회, 기독교신학원, 로고스성경연구원, 바이블아카데미, 하늘씨앗선교회, 예수제자양육센터 등이다. 신학원에서 제공하는 훈련 프로그램 과정은 초등과정, 중등과정, 고등과정이 있다.

 

6. (신학원 초등과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성경론
입문 구약의 예언을 이루신 예수님
제1과 선,악 구분
제2과 성경 개론
제3과 신앙의 3요소: 지식 믿음 행함

제2장 비유론
제1과 성경과 비유
제2과 비유한 씨, 밭, 나무, 새
제3과 비유한 양식, 누룩
제4과 비유한 그릇, 저울, 지팡이
제5과 비유한 불, 향로, 가마
제6과 비유한 빛과 등대와 소경, 귀머거리, 예복
제7과 비유한 보물, 부자, 노래
제8과 비유한 물, 샘, 강
제9과 비유한 바다, 어부, 그물, 고기, 배
제10과 비유한 짐승과 머리, 뿔, 꼬리
제11과 비유한 어린양의 피와 살, 포도주, 감람유
특강: 거듭나는 성장과정과 인내의 믿음(렘 1:9-10)
제12과 비유한 산
제13과 비유한 인, 나팔
제14과 비유한 돌, 우상
제15과 비유한 생물과 바람
제16과 비유한 죽음과 부활
제17과 비유한 신랑, 신부, 과부, 고아
제18과 비유한 예루살렘, 바벨론과 전쟁
제19과 비유한 천지와 해, 달, 별
제20과 비유한 이스라엘
제21과 비유한 말씀과 시온
제22과 비유한 천국과 지옥의 열쇠와 비밀


7. (신학원 중등과정:주제별 강해)
제1과 창조, 언약, 배도, 심판(창 2, 3, 5장)
제2과 재창조의 노정(창 6~9장)
제3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언약하고 성취되는 노정(창 15, 17장)
제4과 약속하신 출애굽의 노정(출 3~4장)
제5과 언약의 결과(신 28장)
제6과 예루살렘의 종말과 새 창조(사 1~2:4절)
제7과 예레미야의 사명(렘 1장)
제8과 정통 대언의 목자(겔 1~3장)
제9과 뜨인 돌과 우상(단 1~12장)
제10과 진리의 성읍 새 예루살렘 창건 (슥 1~4장)
제11과 주님 가르치신 기도의 참 뜻 (마 6:5~15)
제12과 비유한 천국비밀(마 13장)
제13과 주 재림과 말세의 징조(마 24장)
제14과 재림의 주를 맞이할 수 있는 자격 요건(마 25장)
제15과 새 언약(눅 22장)
제16과 약속한 처소와 다른 보혜사(요 14장)
제17과 다른 보혜사의 증거: 죄.의.심판(요 16장)
제18과 마지막 나팔과 부활(고전 15장)
제19과 세 가지 천국비밀과 성취순리(살후 2:1~12)
제20과 도의 초보와 사이비 이단과 정통 (히 5:11~6:8)

8. (신학원 고등과정) 요한 계시록 전체(1~22장)와 창조와 안식(창 1:1~2:3)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는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말하는 약속한 목자와 성전은 이만희와 신천지에서 성취되고 있다는 주장을 한다.

 

9. 신천지 집단의 성경공부 초등과정에서는 주로 비유풀이를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비유 풀이를 통해 그들 나름대로의 성경 해석의 기초를 다진 후에 중등 과정으로 넘어간다. 중등 과정에서는 구약 성경에서 일부 본문을 택하여 신천지 방식의 성경 해석으로 풀어간다. 이들의 구약 성경 해석은 겉으로는 옳게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는 왜곡된 교리 주입을 위한 과정적 수순으로 사용되며 엉터리 구약 해석이 주를 이룬다.

 

10. (창세기 해석) 신천지 집단은 창세기가 기본적으로 비유의 말씀이라고 간주한다. 그들이 창세기를 비유풀이로 해석하면서 근거로 삼는 성경 구절은 시편 78:2과 이사야 46:10 그리고 마태복음 13:34-35이다.

 

11. 창세기에 대한 비유해석 원리를 근거로 그들은 창세기 1:1-2:4의 창조와 안식에 관한 본문이 세상 끝 날에 이루어질 말세의 일을 비유로 기록한 것이며 감추어지고 봉해진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창세기1장의 천지창조 본문은 이 세상의 육적인 창조를 빙자하여 비유한 영적인 창조이며 재창조라고 한다.

 

12. 신천지가 주장하는 천지창조의 구체적 비유적 해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날: 빛은 말씀과 말씀을 가진 목자를 비유, 어두움은 진리의 말씀이 없는 무지의 상태 비유
-둘째날: 물은 말씀을 비유(암8:11). 궁창 위의 물은 진리의 말씀을 비유. 궁창 아래의 물은 비진리를 비유.
-셋째날: 땅과 바다를 나눔은 하나님의 장막과 세상을 나눠 심판함을 비유. 궁창 아래의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룬 것은 사단이 주관하는 비진리의 세상을 비유.
-넷째날: 하늘의 해, 달, 별은 하나님 장막의 선민을 상징. 해는 목자, 달은 전도자, 별은 성도를 각각 비유.
-다섯째날: 새는 영(靈)을 비유(마3:16). 새가 날고 물들로 번성케 됨은 성령의 역사로 복음이 세상에 널리 전파됨을 의미
-여섯째날: 각종 생물들 창조는 하늘 보좌(영적 세계)에 네 생물(송아지, 사자, 독수리, 사람)이 있듯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조직이 완성케 됨을 비유.
-일곱째날: 안식은 세상 끝 날에 새 하늘 새 땅을 창조하시고 난 후에 비로소 새 하늘과 새 땅에 보좌를 베푸시고 좌정하셔서 안식하시겠다는 선언이며 성경 66권의 핵심.

 

13. 신천지 집단이 창세기1장의 창조를 이렇게 비유로 해석하는 데에는 그들의 의도가 있다. 첫째, 창조를 비유로 기록한 것은 하나님 나라 창조에 관한 천국 비밀을 악한 자들에게는 감추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마 13:10-13).

14. 둘째, 창세기 1장 2절의 해석에서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심은 성령을 비유한 새가 날아가서 세상(물) 가운데 다니다가 드디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진리를 소유한 한 목자(빛)을 찾으시는 사건이라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아담 전에도 거짓 교리와 죄가 있었다고 본다. 따라서 첫째 날 빛을 창조한 사건이 바로 목자를 찾는 사건이다. 그 목자는 자칭 보혜사인 이만희다.

15. 셋째, 창세기 1장, 창세기 2장 1절의 창조와 이사야 65, 66장과 요한 계시록 21장의 새 하늘과 새 땅 창조는 모두 마지막 때 창조될 한 나라를 증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이만희가 창세기의 창조를 비유로 해석하는 이유는 바로 세상 끝 날에 새 하늘인 신천지와 새 땅인 신천지 백성에게서 재창조가 완성된다는 거짓 가르침을 설파해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서다.

16. 이만희는 마태복음 13장 31-32절에 나타난 겨자씨 한 알이 자란 후에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는 비유를 통해 새는 성령을 상징하고 예수님이라는 생명나무에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와 앉았다고 설명한다. 더 나아가 이만희는 생명나무와 선악나무의 실체를 두 가지 영과 두 가지 목자라고 한다. “생명나무는 하나님께 속한 목자와 그에게 역사하는 영이고, 선악나무는 사단에게 속한 목자와 그에게 역사하는 영”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생명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선악과는 뱀 곧 사단의 교훈”이라고 한다. 이것이 신천지의 비유 풀이 방식으로 해석하는 생명나무와 선악나무의 의미이다.

17. 아담과 하와는 뱀의 미혹 때문에 선악과를 먹었고 뱀의 말을 들은 아담과 하와에게는 마귀의 영이 들어갔다고 한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이며 아담의 배도라고 정의한다. 뱀과 교제하며 그 말을 받아들인 것은 영적 행음이며 벌거벗은 것이 된다고 주장한다. 창세기 3장 22절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을 두고 하나님께서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라는 말씀을 하신다. 이만희는 이 구절에서 “우리 중 하나”를 “하와를 미혹한 뱀에게 들어간 사단의 영이며, 범죄한 천사”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이만희의 생명나무와 선악과 해석은 문맥과 단어의 의미와 저자의 의도를 떠난 알레고리적 해석의 극치를 이루며 극단적인 신비주의적 해석이다.

18. 이만희는 창세기를 비롯하여 구약을 배도-멸망-구원의 도식으로 해석적 기반을 다진 후에 신약도 동일한 도식으로 풀어간다. 선민 이스라엘의 멸망 이후에 구원자로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그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영적 이스라엘을 상징한다고 했다. 하지만 예수님이 창조한 영적 이스라엘도 배도하여(살후 2:1-12) 구약 시대 선민 이스라엘과 같이 멸망하게 된다고 주장한다(계 2-3장). 따라서 이를 구원하기 위해 또 다른 새 구원자가 출현한다는 것이다. 신천지 집단이 구약 해석의 원리로 삼고 있는 배도-멸망-구원의 틀은 그들의 교리 형성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은 한다.

19. 왜 배도-멸망-구원의 틀로 구약성경을 해석할까? 첫째, 목자 교리를 통해 이만희 자신이 예수님 이후에 오는 참 목자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주입시키기 위해서다.

20. 이만희는 배도-멸망-구원이란 노정교리를 10가지로 세분한다. 하나님의 창조가 ①목자선택, ②나라창조, ③선민과의 언약, ④선민 언약배도, ⑤이방에 의한 선민 멸망, ⑥새 목자 선택, ⑦배도자와 멸망자 심판, ⑧구원, ⑨새 나라 창조, ⑩새 언약과 안식의 노정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노정은 매 시대마다 반복이 된다고 한다.

21. 이만희는 아담 이전에도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배도로 인하여 택한 목자가 아담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담의 배교로 인하여 다시 택한 목자가 노아이며 그 세대의 배교 후에는 아브라함을 택했다고 한다. 아브라함 이후에는 모세, 여호수아 순으로 목자를 택했다.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 배도하자 신약에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의 승천 이후에 보낸 약속한 목자가 이긴 자와 보혜사라고 한다. 이만희는 “구약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신약 성경도 약속한 목자를 알리고 있다”고 한다. 신약 성경에는 예수와 다른 약속한 목자가 출현하여 역사하는 노정이 기록되어 있고 성경을 상고하고 믿는 사람이 이 약속한 목자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22. 둘째, 신천지 12지파 포교 활동(추수)을 위한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아담 세계의 구원은 노아를 통해, 노아 세계의 구원은 모세를 통해 이루어 졌다고 한다. 모세 세계의 구원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창조의 씨앗이 되어 영적 이스라엘 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통해 이루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만희는 오늘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았다고 하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교회와 교인이 이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영적 이스라엘 가운데 알곡을 추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23. 셋째, 신천지 집단의 정체성과 합리화를 위한 신학화 작업이다. 이만희는 배도한 선민을 심판하여 끝내신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새 목자와 구원받은 성도들을 들어 재창조의 역사를 시작한다고 한다. 신천지 집단에서는 약속한 목자가 이만희임을 암묵적으로 강조하며 신천지의 성경공부와 신학원은 모두 무료이기에 약속한 신학교라고 한다.

24. 선지서를 읽는데에도 방법이 있다고 하면서 육하원칙을 통해 선지서를 해석할 것을 가르친다. 즉,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질문을 통해 선지서를 해석해야 한다고 한다. 이 육하원칙에 따른 구약의 예언이 초림과 재림의 때에는 실상으로 성취된다고 한다.

25. 신천지 집단이 교육하는 구약의 선지서 본문은 오직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스가랴에 한정한다. 또한 이들 각권 들 가운데 오직 초반부만 가르친다. 왜냐하면 각 선지서의 초반부가 전체 선지서의 요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6. 결과적으로 신천지 집단의 구약해석은 비유풀이(짝풀이), 노정교리, 예언과 실상이라는 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적 틀은 신천지 집단이 주장하고자 하는 이단적 교리 정립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경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27. 첫째, 성경의 문맥을 무시한 비유풀이(짝교리)의 허상이다. 신천지에서는 성경의 문맥을 살피면서 해석하는 성경 해석의 기본을 무시하고 구절을 중심으로 성경을 보며, 구절 해석도 단어를 중심으로 해석한다. “여기에 이런 단어가 있는데 저기에도 이런 단어가 있으면 그것은 같은 뜻이다”라는 방식으로 비유풀이를 한다. 성경의 비유 본문이 제시하는 모든 단어들에 의미를 부여하여 전혀 본문의 의도와 상관이 없는 해석을 도출한다. 신천지는 비유에 대한 극단적 알레고리 해석법을 통해 본문의 의도를 왜곡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악용하고 있다.

28. 성경에 나타난 비유를 해석할 때는 비유가 말해지는 삶의 정황을 파악하고, 비유를 말한 성경저자의 의도와 해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이만희는 단순히 낱말을 연결하는 식의 해석을 하다 보니 논리의 비약 차원을 넘어서 전혀 성경저자의 의도와 상관이 없는 내용으로 치닫고 결국 그들이 주장하는 거짓된 실상을 합리화하는데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29. 둘째, 세대주의적 세대구분을 통한 종말론과 왜곡된 언약신학의 허상이다. 신천지 집단의 노상 교리는 성경을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 신천지의 세대로 각각 구분하고 각 시대를 배도-멸망-구원이라는 틀로 도식화하여 해석한다. 이와 같은 성경해석은 전통적으로 세대주의 자들의 성경 해석법과 유사하다. 마치 전통적 세대주의 자들이 역사를 일곱 세대로 구분한 후 그들의 종말론을 부각 시키듯이 신천지 집단도 노정 교리를 통해 성경을 획일적으로 도식화하고 잘못된 종말론을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30. 셋째,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인간 중심의 성경 해석의 허상이다. 이만희가 구약을 해석할 때 사용하는 비유 풀이, 노정 교리, 예언과 실상이라는 해석적 틀들은 이만희 자신이 약속한 목자요 과천의 신천지 증거 장막 성전이 새 언약의 실상이라는 최종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수순에 불과하다.

31. 이단(異端)은 결국 끝에 가서 그들의 정체성을 드러낸다는 원리를 그들의 구약 성경해석의 체계 속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끝이 다른 것이 이단(異端)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교회의 성도들은 성경을 아전인수식으로 끼워 맞추는 신천지 집단의 오류를 발견하지 못하고 미혹이 된다. 매년 만 명 이상의 기성교회 성도들이 신천지 이단에 빠져드는 안타까운 현실을 한국교회는 직시하고 신천지 성경공부의 허구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체계적인 성경공부와 교리교육을 통해 성도들을 재무장시켜야만 할 것이다.

 

# 신천지 핵심교리에 대한 신학적 비평 / 박태수 박사(한국성서대, 조직신학)

1. 신천지가 성경공부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은 성경관이다. 성경의 10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그 가르침이 지극히 성경적인 것처럼 미혹한다.

2. 첫째, ‘성경은 약속으로 되어있다. 구약은 오실 메시아에 대한 기록이고, 신약은 다시 오실 메시아에 대한 기록이다.’ 이것은 고도의 위장술이다. 정통교회는 ‘구약은 오실 메시아에 대한 기록이며 신약은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다’라고 가르치는데 반해 신천지는 신약이 ‘다시 오실 메시아에 대한 기록’으로 바꾸어 가르친다. 그 다음 ‘예수님이 약속한 한 목자를 증거하는 것’으로 바꿔치기 한다. 그리고 신약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은 누구에게 오실까’라고 유도한다.

3. 둘째, ‘성경은 신서(神書)이기 때문에 사람의 지혜로는 깨달을 수 없으므로 사사로이 풀 수가 있는 인학(人學)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쓴 신학(神學)이므로 사람으로는 알 수 없다’ 고 주장한다. 신서(神書)론의 의도는 약속한 목자가 와서 실상을 알려 주어야 알 수 있으며 신천지로 와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주장을 하기 위함이다.

3. 셋째, ‘성경을 형식적 구분과 내용적 구분으로 나눈다. 성경의 내용을 역사(과거) 교훈(현재), 예언(장래사), 그리고 성취(실체)로 구분한다.’ 여기서 신천지는 예언서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면 성경을 오해하게 되고 유대인과 같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강조한다.

4. 넷째. ‘예언은 비유로 봉함되어 감추어져 있다.’ 이를 통해 봉해진 성경을 알기 위해서는 약속한 목자가 와서 실상을 가르쳐주어야 한다는 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다섯째, ‘성경 66권의 핵심은 영적 전쟁이다.’ 신천지는 영의 세계를 하나님의 나라와 마귀의 세계로 나누고 정통교회는 마귀의 세상이며 신앙세계가 영적전투장임을 주장한다. 초림 때에 유대교와 예수님이 싸웠듯이 재림 때에도 예수교 안에서 하나님과 마귀의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이긴자가 있는 신천지로 들어와서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5. 여섯째, ‘성경의 예언은 반드시 성취되어 실상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예언과 실상의 중대성을 가르치며 신약의 예언이 재림 때 성취됨을 강조한다. 이것은 이만희가 ‘실상을 이미 보고 듣고 증거한다’는 주장을하기 위해서이다.

6. 일곱째, 육천 년간의 시대구분을 통해 ‘지금은 재창조계 시대이다.’ 시대구분을 못 하면 천국에 입성하지 못한다는 논리를 통해 지금은 신약성경을 이루어 신천지 시대라는 것을 주장한다. 여덟째, ‘성경의 주요 목자(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예수님, 그리고 오늘날 목자(계시록 22:16)가 있다’고 한다.

7. 아홉째, ‘예언서의 기록과 성취순서는 선민의 배도, 이방인에 대한 멸망, 그리고 약속의 목자로 인한 구원이다’라고 주장한다. 열째, ‘성경을 기록한 목적은 영생이다.’ 신약시대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계시록의 실상시대에 현재 시대에는 ‘약속한 목자’를 알아야 영생을 받는 다는 주장을 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정통교회의 성경관과 유사해 보이지만 신자를 미혹하는 교리들이 숨어있다.8) 이렇게 성경공부를 통해 미혹한 후 짝풀이와 비유풀이를 시도한다.

8. (짝풀이) 신천지가 미혹의 가장 큰 틀은 “구약의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처럼(요 5:39), 신약성경도 약속한 목자를 알리고 있다”라는 짝풀이다. 재림 때에 오늘날 성도는 약속한 목자 이긴 자가 있는 시온성 신천지를 찾아야 한다고 하여 짝을 강조한다. 이것은 서로 대칭을 이루며 신약도 구약과 같고 신약시대도 구약시대와 같다는 짝의 이미지가 스며들어 있다. 따라서 구약이 신약에 이루어진 것처럼 신약 또한 구약과 같이 이루어진다는 예언과 성취를 강조함으로 미혹한다.

9. 성경에는 짝이 있고 성경을 가지고 성경을 푼다는 형식으로 성경을 풀어간다. 이때 사용되는 성경 구절은 먼저 대칭을 이루는 짝 교리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따라서 신천지의 교리들은 이러한 짝 교리에 맞추어져 있다. 예를 들면 이들의 교리는 옛 언약과 새 언약, 정통과 이단, 첫 장막과 둘째 장막, 선천과 후천, 환상계시와 실상계시 등의 짝의 형식인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짝의 교리를 통해 성경을 비유와 실체로 이끌어 간다.

10. (비유풀이) 신천지 미혹의 또 다른 단계는 비유풀이다. 신천지 교육은 복음방 교육과 신학원의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있는데 초급과정은 단어중심의 비유풀이로 진행된다. 이때 주제들은 비유의 말씀과 짝, 씨에 대한 비유, 불의 비유, 빛과 인, 떡과 돌의 비유, 그릇과 누룩, 물과 샘 및 강, 나무에 대한 비유, 짐승에 대한 비유, 섬과 산, 눈, 등대·촛대 저울 향로, 가마, 생물, 우상, 나팔. 죽음. 무덤, 생기, 어린양의 피와 살 천지와 해, 달, 별 등, 단어 비유풀이다.

11. 신천지는 먼저 ‘성경은 천국비밀이 비유로 봉함된 글’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구약의 천국 비밀은 예수님이나 신약의 천국비밀은 이긴 자의 비밀이라고 주장한다. 둘째, 예수님은 ‘항상 비유로만 말씀하셨고, 모든 성경은 비유로 되어있다’고 주장한다. 셋째, ‘비유를 모르면 죄사함도 없고, 이 비유는 정한 때인 약속의 목자가 오면 풀린다’고 미혹한다.

12. (신천지 핵심교리-실상 교리) 신천지 교리의 핵심은 실상 교리이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의 계시를 환상으로 보았지만 신천지 이만희는 계시록의 실상을 보고 들었다는 것이다.

13. 이만희는 요한 계시록의 전장의 실상을 사건 현장에서 보고 듣고 계시를 받은 자라고 말하여 자신을 ‘인자 같은 자인 예수님께 안수를 받은 자’, ‘예수의 명령을 따라 일곱 별에 편지한 자’(계 2~3장),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를 본 자’(계 4장), ‘하늘에서 온 책을 받아먹은 자’(계 10장)라고 주장한다. 또한 ‘지팡이와 같은 갈대를 받은 자’ ‘성령에 이끌려 음녀와 그의 일곱 머리와 열 뿔 짐승의 비밀을 본 자’ (계 17장), 더 나아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직접 본 자’로서 사도 요한격인 목자라고 주장한다. 그 뿐만 아니라 이만희 자신은 ‘이긴 자’이며, ‘생명나무의 실과를 받은 자’이며 ‘흰 돌과 감추었던 만나를 받은 자’, ‘예수님의 새 이름이 기록되는 자’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철장을 다스릴 자’라고 한다.

14. (신천지 핵심교리-배멸구 교리) 신천지에게 창세기로부터 가장 중요한 주제는 ‘배도-멸망-구원’(배멸구) 교리다. 즉,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들이 언약을 배도함으로 멸망했고, 그때마다 새로운 목자를 세워 구원한다는 교리다. 특히 이제 영적 이스라엘이 시대가 끝났고, 계시록 시대에는 새로운 목자를 통해 영적 새 이스라엘인 신천지 시대가 열렸으며, 이제 신천지 시대를 마지막으로 영생불사하는 세계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에 구원받기 위해서는 이 시대의 새로운 약속의 목자가 있고, 이 시대의 새로운 약속의 성전이 있는 신천지로 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15. 이만희는 지금 시대는 마지막 계시의 시대로서 이만희에게 예수의 영이 임한 마지막 목자로서 십사만 사천이 완성되면 신천지가 열리면서 구원의 역사가 끝난다고 주장한다. 이만히는 자신을 언약한 백성들의 끊임없는 배도와 멸망의 소용돌이에서 인류를 해방시킬 메시아로 소개한다.

16. (신천지 핵심교리-십사만사천 교리) 신천지는 144,000명만 채우면 순교한 144,000명의 순교한 영혼들과 합일이 되어 신일 합일을 이루고 영육일치가 이루어진다고 본다. 신천지의 핵심교리인 신인합일교리는 계시록 20:4절 “예수의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에 근거한다. 이만희는 이 구절을 우의적으로 해석하여 목 베인 자의 영혼이 사람의 육체와 합일하여 살아서 이 땅에서 영생한다고 주장한다.

17. (신천지 핵심교리-보혜사 교리) 이만희는 예수의 영이 자신에게 임하였다고 주장하고 자신을 보혜사라 주장한다. 특히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에서 약속한 성령은 진리의 성령이며, 지난 2000년 동안 오시지 않았으며 자기에게 임하였다고 주장한다.

18. (조직신학적 측면에서 본 신천지의 이단성-성서론) 교주 이만희는 직통계시자다. 그는 책과 지팡이를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았으며 계시록 전장에 대한 실체를 직접보고 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보고 듣고 깨달은 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한국의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40여 명의 자칭 재림주들의 주장과 똑같다. 그가 받았다는 직통계시는 자신의 신비로운 체험을 문서화하여 절대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이는 성경 66권의 최종적 권위와 계시의 완성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성경이 유일한 하나님의 계시이며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대한 유일무이한 최고의 권위(딤후 3:16-17)임을 무시하는 것이다.

19. (삼위일체) 기독교의 핵심교리는 삼위일체 교리이며 정통과 이단을 구분하는 핵심 잣대이다. 신천지는 표면적으로 마치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선전한다. 이만희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삼위일체라는…. 그 뜻은 세 자리가 한 몸이라는 것이다…. 예수의 육체에 성령이 임하였고 하나님이 예수 안에 계심으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가 한 몸에 있으므로 일체라고 한다.” 이만희는 자리가 셋인데 몸은 하나라는 것을 한 분씩으로 이해한 것이다. 즉 삼위가 한 육체 위에 있는 것을 삼위일체(三位一體)라고 본 것이다.

20. 그에게 있어서 삼위일체란 이긴 자(이만희)의 육체가 하나님의 위와 예수님의 위와 성령의 위가 함께 하시는 것이 삼위일체라고 본다. 한마디로 한다면 신천지는 삼위일체에 대한 개념이 없다. 왜냐하면, 정통신학에서 말하는 삼위일체는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세 위격으로 존재함을 가르치는 말이기 때문이다.

21. (기독론) 이만희의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고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정통신학은 하나님의 영이 임하므로 그리스도가 되신 것을 말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영원부터 계신 제2위인 성자 하나님으로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분이시다(요 1:14,18). 그러므로 예수님은 참 사람이시자 참 하나님이신 분이고, 신천지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영이 임하므로 하나님이 되신 분이 아니다.

22. (구원론) 이만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영생과 무관하다고 한다. 즉 “예수를 믿기만 하면 영생
에 들어간다고 선언하였으나, 그러나 믿는다 하는 사람은 모두 죽어갔고 아직도 천국은 요원하다” 즉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는 구원받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긴 자에게 가야 영생을 얻는 된다고 주장한다.

23. 신천지에 대응할 때 ‘종교집단’이라고 이해하거나 이단 종교라고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종교를 빙자하여 육체 영생과 부귀영화를 미끼로 한 종교사기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신천지가 사이비 종교라는 관점으로 접근 대처해야 하며, 신학적 비판 가치조차 없는 것이므로 이단의 범주로 보
는 시각부터 버려야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다.

24. 신천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성경 교리교육을 강화하여 건강하고 올바른 성경론, 신론, 구원론, 기독론을 배우고 정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신천지는 교리를 통해 사람을 세뇌하기 때문에 교리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교회에서 신천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리교육을 강화하여야 한다.

25. 무엇보다 교회밖에 성경공부에 대하여 금지해야 한다. 친한 친구를 통해서 접근하여 ‘성경공부를 권유하는 식으로 미혹하거나 또는 일주일에 4번, 월, 화, 목, 금, 하루 2시간씩 성경공부를 권유하면 즉시로 교회에 알려서 미혹됨을 방지해야 한다. 그리고 신천지 집단의 실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끝까지 신천지의 뿌리가 뽑힐 때까지 싸워나가야 할 것이다.

 

# 신천지의 성경오석과 시대론적 종말론 / 이순홍 박사(수원신학교, 조직신학)

1. 신천지는 성경의 틀에 들어가 성경의 뜻을 바르게 해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틀을 만들어 성경을 그 속에 가두고 자기들의 뜻이 성경의 뜻인 양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말하는 비유풀이, 예언계시와 실상계시, 시대론적 종말론이다.

2. 그들은 성경의 ‘해, 달, 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계시록 12장의 ‘여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목회자에게 혹은 성도에게 질문하고서 잘 모른다고 하면 거짓 목자라고 한다. 그들의 공식과 틀에 따른 해석을 가지고서 그것과 다르거나 모른다고 할 때 거짓 목자요 사단에 속한 교회라고 한다.

3. 성경의 난해한 본문이나 상징적인 용어들에 대하여 잘 모를 경우가 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성경 본문의 문맥과 사맥을 살피고, 올바른 해석방법을 따라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바른 뜻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교주를 재림주로 만들기 위한 틀을 만들어 놓고 성경을 거기에 끼워 맞춰가는 것은 거짓을 진리로 호도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적 행위일 뿐이다.

4. 신천지는 천국의 비밀이 암호 곧 비유로 기록되어 있고, 이것을 정한 날에 한 인물이 와서 해석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신학자들의 주석이나 강해는 올바른 해석이 아니라고 한다. 그 인물은 이긴 자이며 새 목자로서 신약성경의 예언의 실상을 알려준다고 하며 그의 말을 믿지 않는 자는 구원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봉함되어 있지 않고 예언이 비유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도 필요할 때는 비유로 말씀하시고 그 뜻을 해석해 주셨다. 이만희 씨가 이를 다시 해석하는 것은 예수님의 뜻을 왜곡하는 것밖에는 되지 않는다.

5. 신천지는 요한계시록과 열 두 지파 등을 강조한다.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실상이 되어 이만희 씨와 자신들의 열 두 지파에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요한계시록 해석은 창세로부터 세상 끝날 까지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 십자가에 피 흘리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오로지 자신들의 단체만을 위한 구원으로 폄훼하는 불경의 극치를 드러내는 것이다.

6. 이만희 씨는 요한계시록 17장의 일곱 머리 열뿔 짐승을 해석하면서, 일곱머리는 배도자 유재열 씨가 포함된 첫 장막 성전의 일곱 사자를 의미하고, 열 뿔은 멸망자 오평호 씨가 이삭교회 당회장이 된 후 12장로를 사퇴시키고 장로교 법에 따라 세운 10장로(남7+여3)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멸망자 니골라당과 싸워 이긴 목자가 구원자인데 바로 이만희 씨 자신이라고 해석한다. 이러한 이 씨의 계시록 실상 해석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자신의 신천지 증거장막 성전의 역사에 국한하여 해석하는 극단적 폐쇄적 해석이다.

7. 이만희 씨는 성령이 말세에 어떤 사람을 택하여 그 사람에게 임재하는 것이 재림이라고 한다. 재림주가 구름을 타고 온다는 말씀에서 ‘구름’은 인간의 육체를 가리킨다고 한다. 신천지는 구약에서의 여호와는 신약의 예수로 나타내신 바 되었고(요 1:18), 그 예수는 말일에 보혜사로서(요 14:16) 새 이름을 가지고 오신다고 한다(계 2:17). 그 보혜사는 바로 이만희 씨로서 사망과 싸워 이겨 ‘이긴 자’가 되고(계 6:2) 하나님의 뜻 곧 예언의 말씀을 온전히 성취한다(계 21:6)는 논리를 주장한다.

8. 그런데 신천지의 종말론은 세대주의의 시대구분을 닮아 여러 시대를 나누고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목자를 택하시고, 언약하시고, 배도가 있고, 멸망이 있고, 심판과 구원, 재창조, 부활, 새언약,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의 새일이 반복된다고 한다. 그리고 성도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 곧 시대마다 택하여 보낸 목자의 나라(마지막 시대: 신천지)와 그곳에서 나오는 생명수 말씀을 바로 알고 믿어야만 구원받게 된다고 한다.

9.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의 완성과 완전한 속죄사역을 마치 한 시대의 구원에만 그치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만드는 지극히 성경에 반하는 종말론과 구원론이다. 성경의 언약들은 창세기 3:15에서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신 원시언약에서 출발하여 점점 그 언약이 구체화되고 발전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서 그 언약들이 성취되도록 되어 있다.

10. 언약들은 시대를 따라 단절되지 않으며 연속성과 통일성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도 바로 그 언약의 완전한 성취를 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신 것과 같이 다시 친히 오시는 것이다. 그러나 신천지의 시대론적 종말론은 단지 오늘날 그들의 구원자인 이만희 씨를 재림주로 내세우기 위해 성경의 언약신학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불완전하게 만드는 극히 잘못된 교리다.

11. 성경의 ‘구름’과 ‘동방’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여 재림주가 성령으로 동방의 나라 한국의 한 인간 육체에 임재하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이용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나라와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자기 백성을 자기 피로 사서 구원하시고 승천하시어 성령을 보내시어 그 자녀들을 불러 모아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시고 계신다. 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었을 때, 즉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 대한 구원이 완료되었을 때 승천하실 때와 같은 모습으로 영광가운데 재림하시어 이 세상의 악을 심판하고 역사를 종결시키신다.

12. 그리고 성육신한 그리스도로서 하늘에서 통치하면서 건설해 온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아버지께 바치게 된다(고전 15:24). 세상 나라는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로 변화되며 세상의 모든 악은 청소되고 천국과 변화된 이 세상이 하나 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성육신 하시기전의 통치 방식인 직접적인 신적통치를 새롭게 열어가시는 것이다.

13. 이만희 씨는 과대망상에 가까운 비유풀이로 성경을 왜곡하고, 자신이 재림주라고 궤변을 늘어 놓으며 성도를 미혹한다. 이러한 행위는 우리의 진정한 왕이시고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왕위를 찬탈하는 것으로 바벨론의 벨사살 왕이 하늘의 주재보다 자신을 높이며 성전 그릇으로 귀족들과 왕후와 후궁들과 함께 술을 마셨던 악한 행위보다 더 잘못된 것이다.

▶ 위의 내용은 개혁신학회가 지난 2014년 4월 12일 새에덴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이단문제와 종말론’을 주제로 개최한 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일부 발췌 및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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